오늘 잠시 일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 오는 길,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비가 오기에 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출구로 나가려고 해도, 그 중간에 개찰구가 가로막고 있기에 쉽지 않더군요. 결국 호출을 눌러 직원분을 불렀습니다. 무슨일이냐고 물으시기에 전 사정을 대강 설명드렸고 직원분께서는 아무리 그래도 시설물을 학생 마음대로 쓸 수는 없는거라며 거절하셨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밖으로 비를 맞으며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한 아주머니께서 오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는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으셨고, 직원분께서는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야 있다고 하셨습니다. 문을 그냥 열어주시더군요. 잡을 생각조차 안 하셨습니다. 왜? 아주머니는 거절할 경우 일이 힘들어지고, 학생인 저는 그게 아니니까? 그래서 그러신걸까요?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께서 쓰신 화장실은 시설물이 아닙니까? 그 아주머니께서 화장실을 쓰시고 반대편 개찰구를 통해 나가신다면? 그냥 '지나가는' 저는 안 되고, '화장실까지 쓰고 지나가는' 아주머니는 괜찮은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직원분의 변명은 '이 근처에는 화장실이 없다' 였습니다. 그럴리가요. 이 근처에 널린 게 건물이고 널린 게 화장실인걸요. 그에 반해 전, 이 곳이 아니면 꼼짝 없이 비를 맞고 가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몰인정하고 인정이 넘치고의 문제를 떠나서, 저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학생 자기주장 하려면 학생 집에 가서나 해 여기는 학생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야' 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지하철을 타는 것도 아닌, 그저 지나만 가는 것 뿐인데 1000원을 내야하나요? 무슨 유료도롭니까? 그 아주머니는? 그저 전 비를 좀 덜 맞고자 이 안을 지나가게 해 주십사 한 것 뿐인데, 왜 시설물을 '이용' 까지 하는 그 아주머니는 되고, 이용도 아닌 그냥 '지나가는' 것인 저는 안 되는 것일까요? 이는 엄연한 차별입니다. 선량한 시민을 이런 식으로 차별대우 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자신의 편의를 위해? 그렇게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2호선 역사 직원분 너무하시네요
안녕하세요 열일곱살 여고생입니다.
오늘 잠시 일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 오는 길,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비가 오기에 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출구로 나가려고 해도, 그 중간에 개찰구가 가로막고 있기에 쉽지 않더군요.
결국 호출을 눌러 직원분을 불렀습니다.
무슨일이냐고 물으시기에 전 사정을 대강 설명드렸고 직원분께서는 아무리 그래도 시설물을 학생 마음대로 쓸 수는 없는거라며 거절하셨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밖으로 비를 맞으며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한 아주머니께서 오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는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으셨고, 직원분께서는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야 있다고 하셨습니다.
문을 그냥 열어주시더군요. 잡을 생각조차 안 하셨습니다.
왜? 아주머니는 거절할 경우 일이 힘들어지고, 학생인 저는 그게 아니니까? 그래서 그러신걸까요?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께서 쓰신 화장실은 시설물이 아닙니까?
그 아주머니께서 화장실을 쓰시고 반대편 개찰구를 통해 나가신다면?
그냥 '지나가는' 저는 안 되고, '화장실까지 쓰고 지나가는' 아주머니는 괜찮은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직원분의 변명은 '이 근처에는 화장실이 없다' 였습니다.
그럴리가요. 이 근처에 널린 게 건물이고 널린 게 화장실인걸요.
그에 반해 전, 이 곳이 아니면 꼼짝 없이 비를 맞고 가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몰인정하고 인정이 넘치고의 문제를 떠나서, 저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학생 자기주장 하려면 학생 집에 가서나 해 여기는 학생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야' 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지하철을 타는 것도 아닌, 그저 지나만 가는 것 뿐인데 1000원을 내야하나요? 무슨 유료도롭니까?
그 아주머니는?
그저 전 비를 좀 덜 맞고자 이 안을 지나가게 해 주십사 한 것 뿐인데, 왜 시설물을 '이용' 까지 하는 그 아주머니는 되고, 이용도 아닌 그냥 '지나가는' 것인 저는 안 되는 것일까요?
이는 엄연한 차별입니다. 선량한 시민을 이런 식으로 차별대우 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자신의 편의를 위해? 그렇게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전 비를 맞으며 집에 왔고, 너무 억울한 마음에 한 번 써 봅니다.
저, 정말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