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장은호 작가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ㅋ 안전운전 , 종점 , 생존자 모두 톡해 한번씩은 올랏어요!! 영자님이 다는 안올려 주시구 ,... 차례로 하나씩 올려 주시네요~^^ 이 영광을 다~ 저에게 돌리겠습니다....; 생존자는 총 4편 으로 정도로 끝날것 같네요 ! 자 ~ 쓸게요! 오타 자체 필터링~ 캠릿브지 연구 결과 하시죠?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분 44초. 대화 중간 중간에 시선이 스크린 쪽으로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시험 5분 전처럼 긴장이 호흡을 말리는 중이었다. "언니들, 뛰어 내리지 마요!." 잠시 대화를 듣고만 있던 희정이 말했다. "나, 무서워요, 죽는 것 싫어요." "너나 뛰어내리지 마 나도 무서워. 하지만. 미영 언니 말대로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지. 안그래? " 미영은 약간 거친 말투의 미나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만약 희정이 미나 때문에 마음이 변헌다면? 손으로 희정의 어깨를 어루만졌고, 미나에게 눈짓으로 그만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미나는 눈짓을 이해 했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내 말은 그냥..... , 혼자 사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거야. 난 친구들한테 너무 배신을 많이 당해서. 적어도 나는 배신하지 말자, 라고 마음먹었어.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배신하는 것 따위지" "알았어요, 언니." 더 이상의 대화는 불필요했다. 결론은 시작하기 전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조한석이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입을 열기가 조심스럽다. "미나야, 너는 어떻게 잡혀왔니? 나는 친구들이랑 술을 먹다 봉고차가...... 아 상희 내친구 상희는 어떻게 됐을까. 다음 달 결혼인데..... , 어쩜 이런 일이.......... , 혹시 너희 친구들도 다 잡혀왔니? 오면서 머리카락이 온통 빨개서 점성가처럼 보이는 여자 못 봤니? " 미나는 고개를 저으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 " 나도.... , 납치돼서 눈 떠보니 여긴걸요 뭐, 친구들이랑 지하철 구석에서 춤추다가...... , 밤이 늦어서 오빠들이랑 집에 가는 도중에...... , 뭐 그렇게 된 거에요. 오빠들도..... ," 미나를 보는 희정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 그래서 너희 오빠들은 어떻게 됐는데? " " 내가 어떻게 알아요?!! " 미나가 버럭 소리를 지른다. " 아, 미안해요 언니....... , 다 목이 날아갔거나 했겠죠, 마음 약한 오빠들이니까.... , 뭐 그랬겠죠." 미나는 등을 돌려 씩씩거린다. 단발머리를 흔들더니 앞으로 내려온 머리카락을 훅훅 불어 댄다. 옷에 묻은 얼룩...... , 미영은 손가락으로 그것을 가리키려다 손을 내린다. " 저는 교회 수련회 갔다가 친구들이랑 잡혀왔어요." 희정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친구들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야외 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친구는 눈을 가리고, 저는 입을 막고. 둘이 한 팀이 되어 숨겨놓은 십자가를 찾아오는 거예요, 좋아하는 오빠였는데.... , 그래서 좋았는데..." "지금 그런 애기 듣자고 여기 있는 거 아니잖아!!!" 미나가 붉어진 표정으로 내뱉는다. 희정은 몸을 움츠리며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에 얼굴을 감춘다. "미안해요" 4분 10초 혀로 입술을 적신다. 더이상 얘기해 봤짜. 둘의 감정만 더 상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웃고 떠들수도 없고, 상희가 같이 있었다면 더 얘기하기가 편했을 것이다. 상희는 똑똑했고, 자신과는 다르게 세상 물정에 밝았다. 그나마 선배들과 술자리도 자주 할 수 있었떤 것도 상희 덕분이었다. 결혼 날짜 잡히고 하루하루 꿈처럼 사는 아이였는데..... , 분명 상희도 .... , 그래 살아있을꺼야.. 미영은 가로 막힌 하얀 벽의 뒤를 상상하고 있었다. 이것과 같은 벽에 , 분명 상희도 다른 사람들과 있을 거야. 잘 타이르고, 그래서 5분 동안 아무도 움직 이지 않게 그래 그럴 거야.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데 능숙하니까 그럼 상희도 나처럼 실험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 하지만 승합차 끌려들어가며 지른 비명.... , 왠지 삶의 마지막을 알리는 듯한 느낌....., 조한석의 한 마디가 기억 속에서 스며 나왔다. '이미 5면으로 실험을 마쳤고, 4명으로도 실험을 마쳤습니다.' 어쩌면 ...... , 이미....., "정말 우리를 죽일까요? 뛰어내리는 사람은 산다고 했는데. 정말 살려줄까요?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결국은 죽는 것 아닐까요? 조한석 교순가 하는 사람이 자신의 죄를 우리한테 털어놓았잖아요. 그것을 아는 사람들을 그냥 살려 줄까요?" 희정이 얘기를 꺼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얘기였다. 죄를 알고 있는 사람을 살려둔다. 조한석 입장에서 그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조차 이미 계산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불신이 조장 될 것이라는 점 그 이상의 예상들이 실험 전반에 관여하고 있을것이고, 짧은 시간 동안의 판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어차피 그들의 손바닥 안이니까. " 걱정 하지마. 살려주지 않는다면 실험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거야.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쉽게 죽이진 않을 거야. 죽이는 것도 알고 모르고의 문제로 실행할 것 같지는 않아." 단지 안심을 시키려고 던진 말이었는데, 말하다 보니 정말 그럴 것 같았다. 우리들이 생각하기에 조한석이 실험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 중요할지 모르지만. 조한석 입장에서는 다른 것이 훨씬 중요할 수 있었다. 그 다른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 2분 남았네요." 쿵!! , 심장 소리가 들렸다. 쿵 ,쿵 ,쿵..... 1분 58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침묵하는 동안에도 카운트는 계속 되었다. "이 즈음에 우리가 할 말을 못 찾을 것도 그 사람이 알고 있을까요?" "내가 부케를 받기로 했는데..... ," 이상한 말이 튀어 나왔다. 눈물이 손바닥 사이로 새어 나온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잠시 잊고 있던 그 사람이 떠올랐다. 상희의 친 오빠, 작은 톰 크루즈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 동생 다음으로 결혼 하는 건 마음에 안든다고 유람선 위에서 툴툴거리던 사람.... , "언니 괜찮아요?" 이렇게 많은 추억들이 한 번에 생각날 줄이야. 그녀는 몇 초 안 되는 사이에 추억의 그림들을 모두 흘려보냈다. 솟아난 땀과 눈물, 콧물로 젖은 얼굴..... , 동생이 다가와 자신의 옷으로 얼굴을 닦아준다. 미영은 훌쩍이며 겨우 고개를 들었다. 미나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 뭔가를 말하려는데 입술이 근육이 말을 듣지 않는다. "괜찮아요, 언니 우리 모두 살아남을 거예요. " 미영은 눈을 감아버렸다. 만약 모두 5분을 버틴다면...... , 죽을 확률 50퍼센트 . 그를 볼 수 있는 가능성 이다. 한 명이라도 뛰어내린다면..... , 마네킹의 얼굴이 날아가는 장면이 머릿속에 영사된다. 고장 난 영사기처럼 반복된다. 마네킹의 짧은 비명은 반복될수록 커지고 처절해진다. 생각해야 해.! 그냥 죽을 순 없어. 미영은 미나의 허리를 끌어 안으며 다짐한다. 찰칵...! 1:00 에서 소리가 났다. 59,58....... , 내가 뛰어내릴까? 동공이 아득해진다. 심장줄기를 타고 흐르는 피가 역겁다. 고개를 들고 미나를바라본다. "너희를 살릴 수 있다면.... , 내가 대신 죽을 수도 있는데..... ,"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언니 그냥 5분만 서있으면 돼요." "우리 , 아무도 뛰어내리지 말아요, 꼭 같이 살아남아야죠." 희정이 다가와 미영의 손을 잡았다. 미영은 고개를 끄덕일 뿐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미 심장 소리가 가슴을 울리면서 통증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30,29....... , 미나는 한쪽 벽에 몸을 기대며 폐 속에 깊이 잠긴 숨을 뱉어낸다. 미영의 동공에 다시 얼룩이 비친다, 내 옷에도 얼룩이 묻었나? "언니 걱정 마요, 5분만 버티면 돼요, 조 뭔가 하는 사람에게 본때를 보여주자고요," 희정은 꿈꾸듯 눈을 감으며 미영의 두 손을 움켜잡는다.. "하느님 아버지,저희를 구해주옵시고..... ," 귓가를 채운 심장의 박동소리에 이미 기도는 귀에 들어올 여지가 없었다. 초점을 잃은 눈은 목이 날아가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미영은 목둘레 피부가 저렸다. 이미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닐까 "우리 같이..... 살자. " 겨우 한 마디 뱉어낸다. 시간이 0 을 가리키고 시계 밑의 문이 열린다. --------------------------------------------------------------------------- 자 이제 한편 남았습니다... 오늘 밤에 쓸까 내일 쓸까 고민 되네요~ㅜ 본의 아니게 질질 끌게 돼엇네요~ 추천 과 댓글 해주시면 정말 사... 사...아닙니다.. 301
▶▷▶ 공포 - 생존자 ◀◁◀ -3-
이글은 장은호 작가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ㅋ
안전운전 , 종점 , 생존자 모두 톡해 한번씩은 올랏어요!!
영자님이 다는 안올려 주시구 ,... 차례로 하나씩 올려 주시네요~^^
이 영광을 다~ 저에게 돌리겠습니다....;
생존자는 총 4편 으로 정도로 끝날것 같네요 !
자 ~ 쓸게요!
오타 자체 필터링~ 캠릿브지 연구 결과 하시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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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44초. 대화 중간 중간에 시선이 스크린 쪽으로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시험 5분 전처럼 긴장이 호흡을 말리는 중이었다.
"언니들, 뛰어 내리지 마요!."
잠시 대화를 듣고만 있던 희정이 말했다.
"나, 무서워요, 죽는 것 싫어요."
"너나 뛰어내리지 마 나도 무서워. 하지만. 미영 언니 말대로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지.
안그래? "
미영은 약간 거친 말투의 미나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만약 희정이 미나 때문에 마음이 변헌다면?
손으로 희정의 어깨를 어루만졌고, 미나에게 눈짓으로 그만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미나는 눈짓을 이해
했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내 말은 그냥..... , 혼자 사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거야. 난 친구들한테 너무 배신을 많이 당해서.
적어도 나는 배신하지 말자, 라고 마음먹었어.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배신하는 것 따위지"
"알았어요, 언니."
더 이상의 대화는 불필요했다. 결론은 시작하기 전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조한석이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입을 열기가 조심스럽다.
"미나야, 너는 어떻게 잡혀왔니? 나는 친구들이랑 술을 먹다 봉고차가...... 아 상희 내친구 상희는
어떻게 됐을까. 다음 달 결혼인데..... , 어쩜 이런 일이.......... , 혹시 너희 친구들도 다 잡혀왔니?
오면서 머리카락이 온통 빨개서 점성가처럼 보이는 여자 못 봤니? "
미나는 고개를 저으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
" 나도.... , 납치돼서 눈 떠보니 여긴걸요 뭐, 친구들이랑 지하철 구석에서 춤추다가...... , 밤이 늦어서
오빠들이랑 집에 가는 도중에...... , 뭐 그렇게 된 거에요. 오빠들도..... ,"
미나를 보는 희정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 그래서 너희 오빠들은 어떻게 됐는데? "
" 내가 어떻게 알아요?!! "
미나가 버럭 소리를 지른다.
" 아, 미안해요 언니....... , 다 목이 날아갔거나 했겠죠, 마음 약한 오빠들이니까.... , 뭐 그랬겠죠."
미나는 등을 돌려 씩씩거린다. 단발머리를 흔들더니 앞으로 내려온 머리카락을 훅훅 불어 댄다.
옷에 묻은 얼룩...... , 미영은 손가락으로 그것을 가리키려다 손을 내린다.
" 저는 교회 수련회 갔다가 친구들이랑 잡혀왔어요."
희정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친구들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야외 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친구는 눈을 가리고, 저는 입을 막고.
둘이 한 팀이 되어 숨겨놓은 십자가를 찾아오는 거예요, 좋아하는 오빠였는데.... , 그래서 좋았는데..."
"지금 그런 애기 듣자고 여기 있는 거 아니잖아!!!"
미나가 붉어진 표정으로 내뱉는다. 희정은 몸을 움츠리며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에 얼굴을 감춘다.
"미안해요"
4분 10초
혀로 입술을 적신다. 더이상 얘기해 봤짜. 둘의 감정만 더 상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웃고 떠들수도 없고,
상희가 같이 있었다면 더 얘기하기가 편했을 것이다. 상희는 똑똑했고, 자신과는 다르게 세상 물정에
밝았다. 그나마 선배들과 술자리도 자주 할 수 있었떤 것도 상희 덕분이었다. 결혼 날짜 잡히고 하루하루
꿈처럼 사는 아이였는데..... , 분명 상희도 .... , 그래 살아있을꺼야..
미영은 가로 막힌 하얀 벽의 뒤를 상상하고 있었다.
이것과 같은 벽에 , 분명 상희도 다른 사람들과 있을 거야. 잘 타이르고, 그래서 5분 동안 아무도 움직
이지 않게 그래 그럴 거야.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데 능숙하니까 그럼 상희도 나처럼 실험을 기다리고
있는 건가?
하지만 승합차 끌려들어가며 지른 비명.... , 왠지 삶의 마지막을 알리는 듯한 느낌.....,
조한석의 한 마디가 기억 속에서 스며 나왔다.
'이미 5면으로 실험을 마쳤고, 4명으로도 실험을 마쳤습니다.'
어쩌면 ...... , 이미.....,
"정말 우리를 죽일까요? 뛰어내리는 사람은 산다고 했는데. 정말 살려줄까요?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결국은 죽는 것 아닐까요? 조한석 교순가 하는 사람이 자신의 죄를 우리한테 털어놓았잖아요. 그것을
아는 사람들을 그냥 살려 줄까요?"
희정이 얘기를 꺼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얘기였다. 죄를 알고 있는 사람을 살려둔다.
조한석 입장에서 그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조차 이미 계산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불신이 조장 될 것이라는 점 그 이상의 예상들이 실험 전반에 관여하고 있을것이고, 짧은
시간 동안의 판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어차피 그들의 손바닥 안이니까.
" 걱정 하지마. 살려주지 않는다면 실험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거야.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쉽게 죽이진 않을 거야. 죽이는 것도 알고 모르고의 문제로 실행할 것 같지는 않아."
단지 안심을 시키려고 던진 말이었는데, 말하다 보니 정말 그럴 것 같았다. 우리들이 생각하기에
조한석이 실험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 중요할지 모르지만. 조한석 입장에서는 다른 것이
훨씬 중요할 수 있었다. 그 다른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 2분 남았네요."
쿵!! , 심장 소리가 들렸다. 쿵 ,쿵 ,쿵.....
1분 58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침묵하는 동안에도 카운트는 계속 되었다.
"이 즈음에 우리가 할 말을 못 찾을 것도 그 사람이 알고 있을까요?"
"내가 부케를 받기로 했는데..... ,"
이상한 말이 튀어 나왔다. 눈물이 손바닥 사이로 새어 나온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잠시 잊고 있던
그 사람이 떠올랐다. 상희의 친 오빠, 작은 톰 크루즈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 동생 다음으로 결혼
하는 건 마음에 안든다고 유람선 위에서 툴툴거리던 사람.... ,
"언니 괜찮아요?"
이렇게 많은 추억들이 한 번에 생각날 줄이야. 그녀는 몇 초 안 되는 사이에 추억의 그림들을 모두
흘려보냈다. 솟아난 땀과 눈물, 콧물로 젖은 얼굴..... , 동생이 다가와 자신의 옷으로 얼굴을 닦아준다.
미영은 훌쩍이며 겨우 고개를 들었다. 미나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
뭔가를 말하려는데 입술이 근육이 말을 듣지 않는다.
"괜찮아요, 언니 우리 모두 살아남을 거예요. "
미영은 눈을 감아버렸다. 만약 모두 5분을 버틴다면...... , 죽을 확률 50퍼센트 . 그를 볼 수 있는 가능성
이다. 한 명이라도 뛰어내린다면..... , 마네킹의 얼굴이 날아가는 장면이 머릿속에 영사된다. 고장 난
영사기처럼 반복된다. 마네킹의 짧은 비명은 반복될수록 커지고 처절해진다.
생각해야 해.! 그냥 죽을 순 없어.
미영은 미나의 허리를 끌어 안으며 다짐한다.
찰칵...!
1:00 에서 소리가 났다. 59,58....... , 내가 뛰어내릴까? 동공이 아득해진다.
심장줄기를 타고 흐르는 피가 역겁다.
고개를 들고 미나를바라본다.
"너희를 살릴 수 있다면.... , 내가 대신 죽을 수도 있는데..... ,"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언니 그냥 5분만 서있으면 돼요."
"우리 , 아무도 뛰어내리지 말아요, 꼭 같이 살아남아야죠."
희정이 다가와 미영의 손을 잡았다. 미영은 고개를 끄덕일 뿐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미 심장 소리가
가슴을 울리면서 통증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30,29....... , 미나는 한쪽 벽에 몸을 기대며 폐 속에 깊이
잠긴 숨을 뱉어낸다. 미영의 동공에 다시 얼룩이 비친다, 내 옷에도 얼룩이 묻었나?
"언니 걱정 마요, 5분만 버티면 돼요, 조 뭔가 하는 사람에게 본때를 보여주자고요,"
희정은 꿈꾸듯 눈을 감으며 미영의 두 손을 움켜잡는다..
"하느님 아버지,저희를 구해주옵시고..... ,"
귓가를 채운 심장의 박동소리에 이미 기도는 귀에 들어올 여지가 없었다. 초점을 잃은 눈은 목이
날아가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미영은 목둘레 피부가 저렸다. 이미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닐까
"우리 같이..... 살자. "
겨우 한 마디 뱉어낸다.
시간이 0 을 가리키고 시계 밑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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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한편 남았습니다... 오늘 밤에 쓸까 내일 쓸까 고민 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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