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정과 열정사이- 츠지 히토나리/에쿠니 가오리 장편소설

뭉치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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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7- 2011.6.13    작품성 ★★☆         오락성 ★★☆             강력추천/추천/중립/평가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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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에는  책 전체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늘 우리를 초조하게 해. 그렇지만 초조해 하면 안 돼.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과거와 달리 반드시 찾아오는 거니까."  50p blu

 

 

여자이야기- Russo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다.  지금은  다른 남자와 만나 사랑을 하지만,

여자는 어렸을 적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여자는 보석을 판다. 오랜 기다림으로 만들어진 보석을 판다.

정작 자신은 보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보석들이 주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흐뭇한 일이다.

 

지금 행복하지만 그 남자를 잊을 수가 없다.

그 여자에게 그 남자는 전부였다.

 

30살 생일날 약속 장소에서

여자는 남자를 만난다. 며칠간 함께 했지만,

그들은 다시 헤어진다.

 

여자는 다른 남자와 헤어진 것을 말하지 않았다.

잘 살고 있다고 너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지 못했다.

어쩌면 이제까지의 사랑은 과거형이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여자는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난다.

 

 

남자이야기-Blu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다. 다른 여자와 만나 사랑을 했지만, 

남자는 어렸을 적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남자는 복원사다. 손상된 옛 미술 작품을 복원하는 직업이다.

옛것을 현재로 이어지게 한다.

남자의 할아버지는 화가가 되라고 하지만, 

남자는 옛것을 복원하는 현재에 만족한다.

 

10년전 약속을 기억하는 남자는 10년 후 약속 장소에서

여자를 만난다. 며칠간 함께 했지만,

그들은 다시 헤어진다.

 

서로 만나지 못했던 그 시간의 간격을 메울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한다.

과거에 얽매여 살았던 지금까지가 오히려 아름다웠다고.

 

그러나 사랑은 과거에만 머물 수 없었다.

그리고 달려간다.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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