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요즘 해병대 때문에 사회가 시끌벅적 하다. 얼마전 연평 포격 때는 해병대의 용감무쌍함에 전나라가 해병대를 옹호하더니, 이번에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해병대를 무참히도 짖밟고 있다. 이는 해병대가 일반군과 달리 국민들의 인식에 특별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존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것은 내가 현역때부터 느껴온 해병대의 모습이었다. 같은 사건이 터지더라도, 해병대에서 일어나면 그 평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곤 한다. 잘되면, 역시 해병대! 해병대니깐 당연한 일! 못되면, 역시 개병대! 무슨 해병대가 저래? 그만큼 해병대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그만큼 특별함 속에 존재하는 부대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보며,어찌보면, 너무 편한 것만 바라고 개인주의적인 사회 분위기가 군에까지 번져가는 경향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학교에는 체벌이 없었나?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매일 허벅지며 엉덩이에 시퍼런 멍자국이 있었다. 하물며, 부모님들은 더 나아가 선생님께 인사치레 하신다는 말이 " 말 안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쳐달라 " 였다. 물론 그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위계를 의미한다. 기본적인 위계질서 속에서 선생님의 체벌은 사랑의 매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선생님들의 위치가 불안하고 안쓰럽기만 하다. 어느 선생인들 제자를 바른길로 이끌고 싶지 않을까? 툭하면 전화기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상에 뿌려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데 어느 선생이 제자들에게 큰 소리 칠 수 있을까? 조금만 자기 자식을 건드려도 학교로 쪼로롬 달려와 고소하니 마니 하는 부모들 앞에 선생들이 어떻게 선생질을 할까? 지하철에서 다리 좀 치우라 했다고, 할아버지께 막말을 해대고 있다. 위 아래를 모른다. 온라인에서는 누군지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니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도 반말을 하고 막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10대들이 많다. 위 아래도 모르고, 학교의 체벌조차도 견디지 못하는 친구들이, 위계질서가 더더욱 뚜렷한 군이라는 계급에서 어떻게 견딜 수가 있단 말인가? 그것도 기수라는 특별한 위계체제가 갖춰진 해병대에, 그저 겉멋만 들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원해서 가서는 못참겠다고 쫄병이 병장들처럼 생활하겠다는데, 이것은 과연 해병대의 악습만의 문제일까? 힘든 내무생활 뒤에는 빳빳하게 다려진 휴가복과 잘 손질된 세무워커로 후임의 첫 휴가를 준비해주는 선임들의 따뜻함이 분명히 있었다. 얻어터지며 배운 싸가를 함께 부르며, 전우애를 불태우는 순간이 분명히 있었다. 생전 처음 보는데도, 해병후임이라고 조용히 술값이며, 밥값을 계산해주고 나가는 예비역들의 사랑도 있었다. 그 속에서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생활할 수 있었는데, 이제 군대마저도 철없는 학생들이 만들어놓은 지들만의 학교문화를 적용시켜야만 하는 것인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악습이라면 없어지는게 맞고, 물론 이유없는 구타도 용납될 수는 없겠지만, 해병에게 총을 겨눈 찐따 해병녀석의 정신상태가 훨신 이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이전에는 우리나라 교육이 만들어낸 나약한 청년들의 현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해병대를 누가 가라고 했나? 지가 지원해서 가는 곳인데~ ;; 편할거라 생각하고 갔니? 다른사람과 달리 특별하고 싶은데, 힘든 건 싫고, 편안해지고 싶고~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이 문구에 용기를 얻어 지원하였지만, 해병대 선발 기준도 다시 고려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 또한 해병대가 가진 그 특별함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들도 받아들이고, 시행해야 할 듯 싶다. 해병대를 옹호하기보다는, 나약하게 병들어가는 교육실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불어 항상 마음 속으로 응원해온 해병대에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며, 해병대에 대한 근거없는 추측성 댓글이나,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무조건적인 비평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3
교육제도와 해병 총기사건
해병대
요즘 해병대 때문에 사회가 시끌벅적 하다.
얼마전 연평 포격 때는 해병대의 용감무쌍함에 전나라가 해병대를 옹호하더니,
이번에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해병대를 무참히도 짖밟고 있다.
이는 해병대가 일반군과 달리 국민들의 인식에 특별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존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것은 내가 현역때부터 느껴온 해병대의 모습이었다.
같은 사건이 터지더라도, 해병대에서 일어나면 그 평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곤 한다.
잘되면, 역시 해병대! 해병대니깐 당연한 일!
못되면, 역시 개병대! 무슨 해병대가 저래?
그만큼 해병대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그만큼 특별함 속에 존재하는 부대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보며,
어찌보면, 너무 편한 것만 바라고 개인주의적인 사회 분위기가
군에까지 번져가는 경향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학교에는 체벌이 없었나?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매일 허벅지며 엉덩이에 시퍼런 멍자국이 있었다.
하물며, 부모님들은 더 나아가 선생님께 인사치레 하신다는 말이
" 말 안들으면 때려서라도 가르쳐달라 " 였다.
물론 그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위계를 의미한다. 기본적인 위계질서 속에서 선생님의 체벌은 사랑의 매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선생님들의 위치가 불안하고 안쓰럽기만 하다.
어느 선생인들 제자를 바른길로 이끌고 싶지 않을까?
툭하면 전화기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상에 뿌려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데 어느 선생이 제자들에게 큰 소리 칠 수 있을까?
조금만 자기 자식을 건드려도 학교로 쪼로롬 달려와 고소하니 마니 하는 부모들 앞에
선생들이 어떻게 선생질을 할까?
지하철에서 다리 좀 치우라 했다고, 할아버지께 막말을 해대고 있다. 위 아래를 모른다.
온라인에서는 누군지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니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도 반말을 하고
막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10대들이 많다.
위 아래도 모르고, 학교의 체벌조차도 견디지 못하는 친구들이,
위계질서가 더더욱 뚜렷한 군이라는 계급에서 어떻게 견딜 수가 있단 말인가?
그것도 기수라는 특별한 위계체제가 갖춰진 해병대에, 그저 겉멋만 들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원해서 가서는 못참겠다고 쫄병이 병장들처럼 생활하겠다는데,
이것은 과연 해병대의 악습만의 문제일까?
힘든 내무생활 뒤에는 빳빳하게 다려진 휴가복과
잘 손질된 세무워커로 후임의 첫 휴가를 준비해주는 선임들의 따뜻함이 분명히 있었다.
얻어터지며 배운 싸가를 함께 부르며, 전우애를 불태우는 순간이 분명히 있었다.
생전 처음 보는데도, 해병후임이라고 조용히
술값이며, 밥값을 계산해주고 나가는 예비역들의 사랑도 있었다.
그 속에서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생활할 수 있었는데,
이제 군대마저도 철없는 학생들이 만들어놓은 지들만의 학교문화를 적용시켜야만 하는 것인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악습이라면 없어지는게 맞고,
물론 이유없는 구타도 용납될 수는 없겠지만,
해병에게 총을 겨눈 찐따 해병녀석의 정신상태가 훨신 이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이전에는 우리나라 교육이 만들어낸 나약한 청년들의 현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해병대를 누가 가라고 했나? 지가 지원해서 가는 곳인데~ ;; 편할거라 생각하고 갔니?
다른사람과 달리 특별하고 싶은데, 힘든 건 싫고, 편안해지고 싶고~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이 문구에 용기를 얻어 지원하였지만,
해병대 선발 기준도 다시 고려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
또한 해병대가 가진 그 특별함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들도 받아들이고, 시행해야 할 듯 싶다.
해병대를 옹호하기보다는, 나약하게 병들어가는 교육실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불어 항상 마음 속으로 응원해온 해병대에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며,
해병대에 대한 근거없는 추측성 댓글이나,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무조건적인 비평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