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비가 많이 오고...월요일이라서...정말 아침에 회사 출근하기 힘들더라구요.. 대부분의 직장인들 마음도 저와 같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남편 혼자 버는 것이 못내 미안해 열심히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다시 한번 힘을내며 출근을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기다린지 5분만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우글거리며 출입구에 몰렸고, 버스안에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오래기다리지 않았지만, 비도 오고 월요일이었던지라 아마도 버스가 한참만에 도착한 것 같았습니다. 앞쪽에 사람이 몰릴 것 같아, 맨 뒷쪽으로 간신히 비집고 들어가 손잡이를 잡는 순간...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육두 문자를 쉴새없이 내뱉으며 흥분하는 40대 후반의 아저씨를 보게 되었습니다. " 야! 이 족 같은 XX 야!! C8! 왜 이렇게 늦게와?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개XX 가 지금 한 30분은 기다렸어! 이 C8 XX야!!!!" 비슷한 나이 또래의 기사님은 당황하셨지만, 함께 흥분하지 않고... " 욕하지 마십시오! 비도 오고, 월요일이라 차가 많이 밀려서 어쩔수 없는 걸 이해해야죠!" "야! 이 미친 놈아! 너만 차 밀리냐? 왜 너만 늦게와? C8! 너만 빗길 운전해? " 기사님은 계속되는 몰상식한 아저씨의 욕설에 그저 묵묵히 다시 운전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자 뒤에 앉은 역시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자 승객께서... " 거! 욕하지 맙시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치셨고... "어느 XX가 뭐라그래?! 이 개XX 때문에 출근 시간 늦게 생겼는데!!!" 아...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이 죽일놈의 성격...저는 그만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 유난을 떠시네!! 진짜!!! 자기 혼자 출근하는 줄 아나!! 좀 조용히 합시다!!" 하고 소리쳤습니다. 저도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평소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이 눔의 성격과 또 별별 이상한 사람이 많은 요즘 세상에 대비하라고 얼마전 우리 신랑이 호신용 스프레이를 사줬습니다. 저는 그 스프레이 하나만 믿고, 그만 터져오르는 불같은 화를 삭히지 못하고 터트리고 만 것입니다. ' 아...저 미친 인간이 날 잡으러 달려들면 난 저 미친 개한테 이 스프레이를 뿌려야지! 아니면 내 옆의 아저씨를 잡고 도와달라고 해야 하나? 아...이 우산으로 오기전에 가슴팍을 밀어야겠다...' 등등 혼자 상상을 하며 방어할 자세를 취했지만, 그 아저씨는 혼자 궁시렁 거리더니 다음 정거장에서 올라타는 수십명의 사람들 사이에 그만 묻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한순간 '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한편으로는 정말 씁쓸했습니다. 여러분!! 간혹 버스 기사님이나 택시 기사님이 본인들 개인 기사로 착각하는 분들 계십니다. 버스 기사님이 개인 시간 즐기시다가 아침에 늦게 온것도 아니고, 그 분들 배차 간격 맞추려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줄 아십니까? 종점에서 화장실 잠깐 다녀오는 그 순간에도 배차 시간 늦을까봐 허겁 지겁 뛰어가서 볼일 보고 오십니다. 제발 착각들 하지 맙시다. 그리고, 오늘 버스안에서 몰상식하게 나오는 저런 되먹지 못한 사람들 보면... 우리 모두 모른척 말고, 특히 힘 있는 건장한 남자분들...!!! 기사님 편 좀 들어주세요. 요새 지하철 막말남, 막말녀 활기를 치고 있지만, 주변에서 그저 남의 일처럼 구경하는 분들 너무 많으세요.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 쉽게 나설 수 없고, 괜히 돕다가 오히려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안타까운 현실때문에 모두들 등을 돌리는 것은 알지만, 그러기에 위와 같은 사람들이 그게 당연한 줄로 아는 것입니다. 약자라고 무시당하고, 직업이기에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겠지만, 우리가 그 분들 인격을 무시할 자격은 없지 않습니까? 그 분들도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는데... 그리고 운전 해보신 분들은 알지만 하루 종일 운전하는거 아주 피곤하고 힘든일 아닙니까?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정말 하기 힘든 일... 바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그리고 도덕적으로 어긋난 불의를 보면 도와야 하는 것... 저 역시 힘없는 여자 이지만, 검지 손가락 만한 호신용 스프레이 하나 믿고 폭발해버렸습니다. 이러다..큰 코 다칠까 저도 겁은 나지만...뭐...^^;; 조심해야죠... 여러분...우리 모두 너무 높아져버린 개인주의를 허물기 위해 다 같이 관심을 갖고 도웁시다 ~ 1
출근길 버스에서 불의 못 참고 폭발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비가 많이 오고...월요일이라서...정말 아침에 회사 출근하기 힘들더라구요..
대부분의 직장인들 마음도 저와 같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남편 혼자 버는 것이 못내 미안해 열심히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다시 한번 힘을내며 출근을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기다린지 5분만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우글거리며 출입구에 몰렸고, 버스안에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오래기다리지 않았지만, 비도 오고 월요일이었던지라 아마도 버스가 한참만에 도착한 것 같았습니다.
앞쪽에 사람이 몰릴 것 같아, 맨 뒷쪽으로 간신히 비집고 들어가 손잡이를 잡는 순간...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육두 문자를 쉴새없이 내뱉으며 흥분하는 40대 후반의 아저씨를 보게 되었습니다.
" 야! 이 족 같은 XX 야!! C8! 왜 이렇게 늦게와?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개XX 가 지금 한 30분은
기다렸어! 이 C8 XX야!!!!"
비슷한 나이 또래의 기사님은 당황하셨지만, 함께 흥분하지 않고...
" 욕하지 마십시오! 비도 오고, 월요일이라 차가 많이 밀려서 어쩔수 없는 걸 이해해야죠!"
"야! 이 미친 놈아! 너만 차 밀리냐? 왜 너만 늦게와? C8! 너만 빗길 운전해? "
기사님은 계속되는 몰상식한 아저씨의 욕설에 그저 묵묵히 다시 운전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자 뒤에 앉은 역시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자 승객께서...
" 거! 욕하지 맙시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치셨고...
"어느 XX가 뭐라그래?! 이 개XX 때문에 출근 시간 늦게 생겼는데!!!"
아...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이 죽일놈의 성격...저는 그만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 유난을 떠시네!! 진짜!!! 자기 혼자 출근하는 줄 아나!! 좀 조용히 합시다!!" 하고 소리쳤습니다.
저도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평소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이 눔의 성격과 또 별별 이상한
사람이 많은 요즘 세상에 대비하라고 얼마전 우리 신랑이 호신용 스프레이를 사줬습니다.
저는 그 스프레이 하나만 믿고, 그만 터져오르는 불같은 화를 삭히지 못하고 터트리고 만 것입니다.
' 아...저 미친 인간이 날 잡으러 달려들면 난 저 미친 개한테 이 스프레이를 뿌려야지! 아니면 내 옆의
아저씨를 잡고 도와달라고 해야 하나? 아...이 우산으로 오기전에 가슴팍을 밀어야겠다...' 등등 혼자
상상을 하며 방어할 자세를 취했지만, 그 아저씨는 혼자 궁시렁 거리더니 다음 정거장에서 올라타는
수십명의 사람들 사이에 그만 묻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한순간 '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한편으로는 정말 씁쓸했습니다.
여러분!! 간혹 버스 기사님이나 택시 기사님이 본인들 개인 기사로 착각하는 분들 계십니다.
버스 기사님이 개인 시간 즐기시다가 아침에 늦게 온것도 아니고, 그 분들 배차 간격 맞추려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줄 아십니까? 종점에서 화장실 잠깐 다녀오는 그 순간에도 배차 시간 늦을까봐 허겁
지겁 뛰어가서 볼일 보고 오십니다.
제발 착각들 하지 맙시다.
그리고, 오늘 버스안에서 몰상식하게 나오는 저런 되먹지 못한 사람들 보면...
우리 모두 모른척 말고, 특히 힘 있는 건장한 남자분들...!!! 기사님 편 좀 들어주세요.
요새 지하철 막말남, 막말녀 활기를 치고 있지만, 주변에서 그저 남의 일처럼 구경하는 분들 너무 많으세요.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 쉽게 나설 수 없고, 괜히 돕다가 오히려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안타까운 현실때문에
모두들 등을 돌리는 것은 알지만, 그러기에 위와 같은 사람들이 그게 당연한 줄로 아는 것입니다.
약자라고 무시당하고, 직업이기에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겠지만, 우리가 그 분들 인격을 무시할 자격은
없지 않습니까? 그 분들도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는데...
그리고 운전 해보신 분들은 알지만 하루 종일 운전하는거 아주 피곤하고 힘든일 아닙니까?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정말 하기 힘든 일...
바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그리고 도덕적으로 어긋난 불의를 보면 도와야 하는 것...
저 역시 힘없는 여자 이지만, 검지 손가락 만한 호신용 스프레이 하나 믿고 폭발해버렸습니다.
이러다..큰 코 다칠까 저도 겁은 나지만...뭐...^^;; 조심해야죠...
여러분...우리 모두 너무 높아져버린 개인주의를 허물기 위해 다 같이 관심을 갖고 도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