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어떡하지..이젠 아무도 못믿어.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는걸

길어서미안해요2011.07.12
조회385

안녕하세요 중3인 한 아이예요.

지금 좀 벅차고, 머리가 뒤죽박죽이라서 띄어쓰기, 맞춤법 안맞는 부분 몇군데 있을거예요.이해해주세요..

언니들. 제얘기 좀 들어주실래요..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어....저는, 일단 간략하게만 말씀드릴게요. 제 고민은 딱 2가지예요. 그 2가지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요..

첫번째 고민은 사람을 못믿겠다는 거예요.
언니....이런 글 올리는거,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제 속마음 이렇게 털어놓는거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편하게 얘기할수 있게, 반말 써도되죠..?

언니..나는 내가 기억조차 나지 않을 때부터 버려졌어.
날 낳은 엄마..에, 이렇게 쓰니까..16년 동안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말인데..막 어색하다..쨋든!
날 낳은 엄마는 내가 태어나길 원하지 않으셨나봐..앞에 얘기는 내 기억이 아니라 들은 얘기니까..생략할께.
이런 세세한거 까지 말하면 너무 길어지고, 그럼 언니들 눈이 아프잖아.ㅎ
그 엄마가 날 버렸어. 나 때문에 인생을 망치기 싫다고 집을 나가버렸어.
그래서 내 기억의 시작과 동시에 지금까지! 난 한번도 엄마란거 가져본적이 없어.
하지만 전혀 그립지 않았어. 그리워 할거도 없는데 뭐가 그리워?
원래 음식도 단 한번도 맛본적, 본적도 없는 건 아예 생각조차 나지않고 전혀 모르는 거잖아. 나는 엄마가 그래.
난 그냥 처음부터 그게 없었을 뿐이야.그래서 다른 시선이 어떻든 난 괜찮았어.

난 처음부터 없었으니까, 그리울거도 없으니까.
아, 딱하나 슬픈건 그거였어.지금도 좀 슬픈거고, 아마 평생 상처일거야.
초등학교 1학년,2학년,3학년.....몇살이 되든 새학기엔 자기소개서를 쓰잖아..무슨 표에 자기 가족, 뭐 그런걸 쓰잖아.
다른 아이들이 당당하게 가족소개를 할때, 난 항상 엄마 칸을 비워뒀던거....
꼬맹이들이 좋다고 서로 돌려보고 할때, 난 혼자 자는척 종이 숨기고 엎드려 있던거..
국어시간 자기소개서 쓸땐 항상 가족에 대해선 쏙 빼고.

좋아하는 취미, 존경하는 인물..그런거로만 채워나가야 했던거말야.
난 아직 어린건지, 철이 없는건지..그 비워진 그 칸이, 왜그렇게 가슴이 아렸는지 몰라.
다른 애들은 모두 꽉꽉 채워져있는데..나만 그렇게 텅...

아빠는 수원에서 회사를 타니셔.그래서 난 지방에서 할머니랑 삼촌이랑 살았어
두분 모두 좋은 분들이시지만 육아란거 애란거 한번도 키워본적 없으신 분들이셔.
난 어릴때부터 지나치게 신경쓰시는 할머니와 다혈질인 삼촌에 의해 키워졌어.
에이..근데 우리 가족한테 잠깐의 비운기? 그게 있었어.
할머니는 한창 우울증에, 삼촌은 한창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난 한창 예민할 때.
결국 조금 큰 트러블로 인해 아빠한테 가게 됬어.

근데 아빠가..난 회사 식구들이랑 사는 줄알았는데..
수원가는 버스 내리자마자 내 눈에 보인건 한 아줌마와 8살 꼬맹이 하나.
아무 설명없이 그 둘과 아빠를 만나러가고, 아무 설명없이 갑자기 같이 살게 됬어.
혼란스러웠지만 난 새삼 기쁘기도 했어.
이제 나도 정상적이 가정이 생겼구나! 이젠 나도 새학기에 주눅들지 않아도 되고, 나도 이젠 평범하게 살수있어!

그 아줌마, 당연히 난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았어.어릴때부터의 강압적 육아?그런거 때문에
원래 어른공포증?기피증? 그런게 있기도 햇지만.
근데 너무 막연하게 착하게 대해서 나도모르게 마음을 열어버렸어.
믿어버린거야. 그 사람을. 난 행복할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게 아니였어.
그 아줌마, 완전 싸이코인거야.아빠만 없으면 돌변하는 거야.
착하다가 나쁘다가 알고보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이지 뭐야.(그렇다고 정신적인 다른사람이 나쁘단건 아니야.)
그 아줌마, 처음엔 사소했어.
점점 청소를 시키는 구역이 많아지더니 나중엔 40평 50평집을 나혼자 청소했어.

청소 뿐이야?빨래, 설겆이,쓰레기버리기..모든걸말야.
항상 그랬어. 자기몸이 아프다, 대신해달라.
아프다는데 어떡해. 설사 아프지 않다고해도 어떻게 안한다그래? 해야지.
내가 그 집을 다 청소기 밀고 수건 닦고 그러고 다했다고 얘기하려고 가까이가면..ㅎ
고스톱을 치고있더라. 항상 그랬어.매일매일..
설겆이?그거 아침꺼부터 저녁꺼까지 다 쌓아 올려놓고, 아빠오기전에 치우라고 날 시키더라.어떡해? 시키는데....
어느날 부터 아침밥을 안줘.학교 안가는날은 점심도 안줘. 내가 먹는건 아빠가 있을때인 저녁밥 뿐이였어.
그것도 항상 내 앞엔 김치, 무말랭이....동생 앞엔 햄, 소시지, 김치찌개....
괜찮아 괜찮아. 야채먹으면 건강해지잖아.
괜찮아 괜찮아.밥먹는 시간 줄어들면 책을 더 많이 읽을수 있잖아..지방보단 마음의 양식이 더 좋은거잖아....
그래, 나 괜찮았어, 언니들. 여기까진 괜찮지?그래도 그나마 행복하지?
그아줌마, 언어폭력을 쓰더니 신체적으로 가더라....
언니들, 그래, 처음으로 맞은날은 기억이 안나고.....그래, 그날이야..
내가 학교 등산부였거든.근데 그게 첫날이였어. 갈땐 함께가지만 돌아갈땐 집이 다르니까 개인적으로 가는거였어.
난 아직 친구도 없었거든..버스를 타면 되는데 그것도 생각못하고 바보처럼..9시에 출발해서 11시에 등산 끝내고,
난 3시간을 걸어서 집에 왔어. 길을 헤맸거든. 처음이라서 버스탈거 생각못하고 돈도 없었거든..
도착하니까 미치게 힘들더라.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라.
비밀번호를 누르는데..비밀번호가 또 바껴져있더라.아..비밀번호, 그때쯤 아줌마가 비밀번호 바꾸고 집에 못들어오게했어.
꼴도 보기 싫은가봐.난 항상 아빠오기 30분전쯤에야 들어갔지 뭐..
무슨 용기였을까..나정말 너무 힘들어서 벨을 눌렀어. 동생이여라..제발....문좀 열어줘......
"누구세요"
아줌마더라..인터폰에 보일텐데.....
"아..저...."
끊기더라....어떡하지 언니들..뭘 어떡해.나 그냥 집 대문옆에 쪼그려 앉아있었어.
9시부터 집까지 2시까지. 나 5시간 내내 걸은건데..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갑자기 그렇게 걸었잖아.
정말 쓰러질거 같았어.
10분?5분? 진짜 갑자기 동생이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왔어.
동생이 날보곤 누나 왜 여깄어?그러더라..그러면서 비밀번호 당당히 누르고 들어가는데..
나도 따라 들어가려고 했어. 근데 내가 서기도 전에 내 머리채를 쥐어잡더라.
나, 그렇게 머리 잡히고 질질끌려서 방에 내팽겨 쳐졌어. 그리고 계속 맞았지..
진짜 너무 힘들어서 맞는게 멍하더라. 혼이 없는거 같더라. 맞는거 괜찮아.괜찮아. 난 잘 참으니까.맺집세지고 좋지뭐..
근데..아줌마가 그러는거야. 아, 진짜 딱 2마디는 정말 생생하다.
"너희 엄마 정말 현명한 여자다."
나 고개들고 아줌마 봤어.. 근데 그다음 말이....
"너같은년 버리고 간거 정말 현명한 여자라고. "
아.....그 다음에 뭐라뭐라 더 그랬는데 그게 그렇게 슬픈거야.
나 그렇게 숨도 못쉬고 운거 처음이였어 언니들.
아줌마는 뭐, 중간에 시끄럽다고 지 아들데리고 마트 가버렸지만.
나, 그렇게 혼자 1시간 반 넘게 울었어. 나중에 되니까 숨도 못쉬어서 손이 다 오그라들고 몸이 꺽이고....
산소가 부족하면 그렇게 되나봐.그리고 나, 처음으로 죽고싶단 생각을 했어.
그래, 아줌마가 나같은 년때문에....막 그러면서 난 죽어버리라고, 쓸모도없다고.그랬었거든.
나 커터칼을 잡았어, 손목을 향해 그엇어.힘차게.
근데.....딱1초도 안되는 그순간에 살고싶어서, 친구들 얼굴이, 아빠얼굴이, 항머니가 삼촌이 그렇게 떠올라서.....
나 손이 빗나가서 손바닥..거기 엄지손가락이랑 이어지는 그 통통한 부분 거기 그었어.다행인지 불행인지..그렇게 난 살았어.
어짜피 제대로 그어도 죽진 않았을거 같지만.

그뒤로도 폭력은 계속이였어. 그거 알아, 언니들? 세탁소에서, 높이있는 옷걸이 꺼낼때 쓰는 쇠로된 긴 막대..
그게 내 전용이였어.진짜 그건 한대만 휙-맞아도 금방 멍이들어버려. 정말 아픈거야, 그거.
나 그걸로 팔, 다리, 허벅지 기본이고 머리도 맞고....
근데 그거 아픈건 잠깐이지, 맞을때랑 어디 스칠때..멍때문에 아픈건데..난 아줌마가 한 말들 하나하나가 더 아프더라.
나, 그 아줌마를, 그 사람을 믿었었다고 했잖아.
그래서 더 아팠어. 나 정되게 많고 쉽게 못끊는 바보여서.
맞는 그 순간에도, 상처뿐인 그 말들에도 난 그저 참았고,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더 아프고 슬펐던거 같아. 믿음이 깨지는 그 순간순간이 너무 슬펐어, 언니들..
결국 그렇게 맞고 듣다보니까 결국엔 믿지 않게되더라.아빠가 있을때, 할머니 전화올때 그 가식을, 난 믿지않게됬어.

그리고 그 무렵쯤에, 손목을 긋는거도 멈춘거 같아..
아, 긋는건...절대 죽고싶어서 그은게 아니야 언니들..사는게 너무 힘들고 그래서..그래서 그었어.
죽고싶지않아서, 살고싶어서 그은거야.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그렇게 해서라도 살아있다고 느끼고 싶어서..
피를 보면서..아...그래도 나 아직 살아있는거구나...다행이구나....안도감을 느꼈어.

믿지않게되니까, 또다시 맞을때도 또이럴줄 알았어..하면서 상처를 좀더 적게 받은거같아.
내 마음의 문이 닫혀서, 상처가 들어갈 틈이 없었던걸지도 몰라.

으아, 길다..어니들 쪼금만더 고생해줘!
나 그 고난에도 괜찮았어.1388도 가보고, 머리에 피딱지도 생겨보고, 다리 팔에 피멍도 들어보고.
울어서 눈이 퉁퉁, 정말 엄지손가락 4개만큼도 부어보고, 아빠가 주는 한달용돈 2만원은 전부 식비로 쓰고....(아침이,점심이 너무 배가고파서..)
괜찮아 괜찮아. 아픔을 알면 더 성숙해지잖아.다른 아픔을 더 잘 감싸줄수있는거니까.
난 작가가꿈이니까.소재가 다양해지겠지 뭐..난 친구가있으니까..괜찮아괜찮아.....
그래도 나 꾹 참았어.

그래.결정적 마지막 날이다.
언니들, 그날 밤이야..그날 밤 아줌마는 미쳐버렸어.
아빠가 있는데도 말야.아빠 샤워하고 TV볼때, 중간중간 아빠 이상한 낌새 느끼지않나 확인해가면서,
그날 밤만 스무번을 넘게 날 찾아왔어.
처음 1~2번은 들어와서 책상에 앉아 일기쓰던 내머리를 그 나무 모서리에 찍었어.
쾅쾅- 이유도 몰라.일기쓰는게 거슬렸나봐."맨날 이딴짓만 하면 뭐해!!"하면서.
난 책 많이 읽는데, 동생은 하나도 안읽고 항상 놀러만 다니고..아빠가 동생한테 누나처럼 책읽어보라고 했나보지, 뭐..
3번째는 칼을 가져다 줬어, 죽어버리래. 옥상에서 뛰는거 같은건 하지말고,
한강가서 빠져 죽어버리래. 나중에 시체도 못찾게 그렇게 죽어버리래.
그거 못하겠으면 지금 그 칼로 죽어버리래.자기 눈앞에서 제발 죽어달래.

나 계속 눈물만 흘렸어..당연하잖아.....누군가가 미친듯이 나의 죽음을 원해..슬프잖아......
그건..아무리 믿음을 버리고 그랬을지라도 너무 아프잖아....
그 뒤로 칼 다시 가져다 놓고 갑자기 안아주면서 미안하다.우리 같이 잘 살아보자..그렇게 아픔에 여려진 날 흔들더라.
근데 바로 몇분뒤에 다시왔어.책상에 앉아 눈물닦던 나에게.
내 머리를 잡고 침대로 던져 마구마구 머리를 쥐어뜯어.막 때려.
그렇게 스무번 넘게 들어와서 밤새 날 때리고 아프게했어. 말?당연히 하지.
제발 죽어달라.죽어버려라.소리없이 사라져라......

여기쯤되면 언니들 궁금할거야.아빠말야....
아빠는 뭘하고 있었을까..뭘했길래 그렇게 몰랐을까.
몰라. 주무셨는지....난 맞고 있었잖아. 우느라 바빴으니까.맞는라 바빴으니까.오히려 아빠가 계속 모르길 원했어.
아줌마..날 협박했거든. 아빠를 버리고 떠날거라고.
난 엄마에게 버려졌지만 아빠는 색시한테 그렇게..된거잖아.또 그 아픔을 얻게할순 없었어.
난 아니까. 그 아픔을. 기억도 못하던 나보단, 어린 나보단, 철들고 어른이였던 아빠가 더 아팠을거고, 또 아플테니까.
또....이유가 더있다면.....아빠가..암이야....
간암이야....이일, 정말 아빠입장에선 알게되면 미쳐버릴지도 모르잖아.
한집에 살던 마누라가 딸을 폭행하는데도 자기는 하나도 몰랐다.그렇게 아빠는 죄책감에 무너질거야....
아줌마가 아빠를 버릴거야.아빠는 아줌마가 없으면 안돼. 그럼 챙겨줄 사람이 없잖아......
아빠가 암이 더 심해지면 안돼잖아..
그 아줌마 툭하면 나한테 아빠 빨리 죽어버리라고..너도 사라져버리라고 했지만
아빠한테만은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거 같아서..아빠가 사랑하니까.
나한테 남은건 아빠뿐이잖아..아빠가 없으면 나도 없는거야. 그래..난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도 있지만
아빠는 아니니까. 무너져버릴테니까....

어쨋든 그날 밤은 정말 심했어.오죽하면 그렇게 참아오던 내가...
그 다음날 아침에 피딱지 떨어지는 머리를, 아직도 선명한 쥐어뜯긴 머리를 보며, 멍든 날 보며, 퉁퉁부운 날보며.
나 결심했어. 집을 나오자.
일단 친구한테 집에서 좀 싸웠다고 했어. 우아..나 학교에선 인기녀야!밝고 명랑하니까..친구한테만큼은.
재워줄수 있다는 애가 3명이나 됫는걸.뜬말 아니고 진심으로 말한 애가 3명이였단 말이야.
그리고 마치기 전에....나그래도 예의상 선생님한테 편지썼거든..
그날 있던일 적고, 이러이러해서 집을 나오겠다고 아빠나 아줌마에게 전화가와도 놀라지 마시라고.
헤에..나 선생님이 걱정하고 그러는 거싫었으니까..우리 담임 선생님 나 참 아껴주셨거든. 알고계셨거든, 우리집을..

으아, 이러면 안되는데!또 막 쓸데없는 얘기한다.요약할께! 째뜬 선생님이 내 편지를 보고 아빠를 불렀어.
아빠는 그거보고 날 큰아빠집에 데려다주셨어.큰아빠는 그걸 보고 우셨대.나 큰아빠집에서 진짜 잘있다가 지방.내가 살던데로 다시 왓어!
컴백ㄱㄱㄱㄱ기뻤어.친구들.내 친구들..아줌마한테 당하던 그 지옥 시절에.
항상 내꿈속엔 친구들이 있었거든.....내 안식처.


으아, 너무 길어서 요약할게 언니들!근데....한달 전이야.딱 한달이야.6월1일 이였으니까.
난, 마녀사냥을 당했어..그렇게 믿었던 애들이 날 배신했어.
난....정말......그이후, 아무도 믿을수가 없어....
그래, 애들 뿐만은 아니야.내 엄마, 아줌마, 애들....이렇게 믿었던 사람들........
난 그걸로 인해 위태하던 내 마음을 완전히 닫은거야, 난 이제 아무도 믿지않아.믿을 수없어.
즐겁고 행복하게 웃을순 있겠지만 진정으로 믿지는 않을거야.
나도..이제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아.......

읽어줘서 고마워 언니들.너무 고마워.
이젠 내 진짜 고민을 말할게.나 알다싶이 엄마 없어.아빠는 지금 암투병중이셔.회사를 못다니셔.
경제원?그게 없어.근데..내꿈은 작가야.
나 6학년때부터 꿈이있었어.안양예고야....
쥐뿔도 없으면서, 미래도 없으면서 그럴지몰라.
글은 평범한데 가도 쓸수있다고, 그럴지몰라..
하지만..난 내 곁엔, 나 힘들때 의지하던건 글이였고, 책이였고. 그건 영원히 안변하잖아.
언니들.나 7살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웠어.그때부터 미친듯이 책이 좋았어.
글쓰는거도 잘해! 글쓰기 수행은 전부 만점이야.대회도 나갔다하면 최우수상, 우수상 이렇게야.
인문계 가든, 전문계가든..예고처럼 그렇게 쓸수있진 않잖아.
나 사실 시만 썼지, 수필, 논설, 주장..그런거 못썻거든. 근데 6학년때! 교육 연구원에서 논술 영재로 뽑혔어.
그래서 15일동안 배웠는데 그 이후 정말 놀랍게 향상된거야.
난 배우고 싶은거야.글을.

 그 쓰는 방법이란거, 이제 타고난거 만으로가 아니라,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머리로도 잘 다듬고 싶은거야.
분명히, 난 예고에서 훨씬 향상 될거야.
예고에 갈거야.안양예고에, 꼭 갈거야.
집도 찾아봤어, 파인*하우스.고시텔이래. 원래 그냥 고시원에 8만원,10만원에 살려고했어.
싸니까.근데 거긴 밥을 준대.달걀, 라면도 무료제공에 무선인터넷이 된대.
식비절약이랑, 욕실, 세탁기,그런거 있는거 생각하니까 오히려 24,25하는 거기가 더 낫겠더라구.

근데......등록금이랑 그런게 너무 걱정되긴해...알바를 하면 괜찮을까??뭘해야하지....

너무 고민이야.급식신청은 당연히 안할거야!..너무 비싸잖아.ㅎ

정말..어떻게 하지..돈이 문제야.고등학생도 대출해주는 곳이 있을까..?

 

 

으...언니들 지금 무지 주제도 엉성하고 정리도 하나도 안된 글이란거 알아.
맘가는 대로 그냥 타자친거고, 개요도 뼈대도 잡은거 없이 그냥 한거라서그래..이해해 줄거지?
언니들.내 얘기들어줘서 고마워..일단 언니들이 이렇게 봐준거만으로도 감사해!
그냥..나 힘내라고 댓글 몇개만 끄적여주라..
더 도움 주고싶으면 괜찮은 알바자리좀 가르쳐주라..편의점?빵집?그런거 말야..
내가 여기서 사고방식이 잘못된게 있다면 따끔하게 야단쳐줘.
자취하는 언니들은 노하우좀 가르쳐줘.
그래줄수..있지?에..귀찮으면 그냥 가도 돼! 언니들.난 읽어준거만으로도 감사하다니까!
내 글이 길어서, 머리아프게해서, 눈아프게 해서 미안해..
자세하게 적은거도 아니고 너무 사건이 많아서 듬성듬성 이상한 거도 미안해..
나중에라도 우리 친해지면..그때 알려줄게 언니.
진짜 고맙구..고마워 언니.
고마워.!헤헤 나이거 1시간 동안 계속 썼어!이 영광을 언니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