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회식이 있어서 3차까지 가서 술에 잔뜩 취해있었습니다.. 차를 두고 갈 수가 없어 1577-****대리를 부르려고 했죠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대리를 부르는 일이 잦았던 저는 아예 대리운전 전화번호를 단축번호에 저장해두었죠 그리고 그날도 단축번호를 질끈 눌러서 1577-****대리를 불렀습니다. "여 보 세요..딸꾹...여기 여의도 땡땡 주점 앞인데요..얼른와요 얼른 딸국" 그리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나서 대리를 기다리는 동안 부장님과 동료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떠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취기가 올라 잠이 쏟아져 가게 옆 한귀퉁이에 쭈구리고 앉아 대리가 빨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겁니다....ㅡㅡ 그래서 다시한번 졸려서 감겨오는 눈을 가까스로 떠가며 대리운전 단축번호를 꾹 눌러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자마자 냅다 소리를 질렀어요. "이봐 내가 전화한지가 언젠데 왜 아직 안오는거야? 여기 여의도 땡땡 주점 이라고 했잖아 5분내로 튀어와 알았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다시 졸린눈을 감고 대리기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얼마쯤 지났을까 누군가 저를 흔들어 깨우는거에요! "아니 왜 여기서 자고 있는가 취했으면 집으로 갈것이지..쯧쯧" 그제서야 살짝 눈을 뜨고 보니 글쎄 많이 눈에 익은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아니 장인어른이 여긴 어떻게..." 그리고 저는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장인 어른도 여기서 술 드셨어요? 에이 여기는 장인 어른이 가시기엔 좀 비쌀텐데..하하하" 그러자 장인 어른은 정색을하시곤 무서운 얼굴로 그러셨습니다. "무슨 소린가! 자네가 전화해서 여기로 오라고 했잖아..근데 무슨 일인가?" "네? 제가요? 저는 장인어른한테 전화 안했는데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저는 핸드폰 발신번호를 확인해 봤습니다. 아뿔사...제가 대리운전 단축 번호라고 누른다는게 그만 장인 어른 전화번호를 눌렀던 겁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사위가 전화해서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허겁지겁 달려오신 장인 어른은 그날 어이가 없는 얼굴로 저를 집까지 태워다 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내한테 일주일내내 잔소리를 들어야 했어요. 술이 웬수죠.뭐... 정말 장인어른 죄송합니다 ㅠㅠ 1
대리를 불럿는데 장인어른이!!
몇일전
회식이 있어서 3차까지 가서 술에 잔뜩 취해있었습니다..
차를 두고 갈 수가 없어 1577-****대리를 부르려고 했죠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대리를 부르는 일이 잦았던 저는 아예 대리운전 전화번호를 단축번호에 저장해두었죠
그리고 그날도 단축번호를 질끈 눌러서 1577-****대리를 불렀습니다.
"여 보 세요..딸꾹...여기 여의도 땡땡 주점 앞인데요..얼른와요 얼른 딸국" 그리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나서 대리를 기다리는 동안 부장님과 동료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떠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취기가 올라 잠이 쏟아져 가게 옆 한귀퉁이에 쭈구리고 앉아 대리가 빨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겁니다....ㅡㅡ
그래서 다시한번 졸려서 감겨오는 눈을 가까스로 떠가며 대리운전 단축번호를 꾹 눌러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자마자 냅다 소리를 질렀어요.
"이봐 내가 전화한지가 언젠데 왜 아직 안오는거야? 여기 여의도 땡땡 주점 이라고 했잖아 5분내로 튀어와 알았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다시 졸린눈을 감고 대리기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얼마쯤 지났을까 누군가 저를 흔들어 깨우는거에요!
"아니 왜 여기서 자고 있는가 취했으면 집으로 갈것이지..쯧쯧"
그제서야 살짝 눈을 뜨고 보니 글쎄 많이 눈에 익은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아니 장인어른이 여긴 어떻게..."
그리고 저는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장인 어른도 여기서 술 드셨어요? 에이 여기는 장인 어른이 가시기엔 좀 비쌀텐데..하하하"
그러자 장인 어른은 정색을하시곤 무서운 얼굴로 그러셨습니다.
"무슨 소린가! 자네가 전화해서 여기로 오라고 했잖아..근데 무슨 일인가?"
"네? 제가요? 저는 장인어른한테 전화 안했는데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저는 핸드폰 발신번호를 확인해 봤습니다.
아뿔사...제가 대리운전 단축 번호라고 누른다는게 그만 장인 어른 전화번호를 눌렀던 겁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사위가 전화해서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허겁지겁 달려오신 장인 어른은 그날 어이가 없는 얼굴로 저를 집까지 태워다 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내한테 일주일내내 잔소리를 들어야 했어요.
술이 웬수죠.뭐... 정말 장인어른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