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이민아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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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먼저 화장품 관련 퀴즈를 한번 맞춰보자. 아래 보기 가운데 하나라도 ‘맞다’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화장품 회사가 환영하는 무지한 소비자이다. ①피부를 위해 최소한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정도는 말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②눈가 피부를 위해 아이크림은 20대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③바디O, 러O 등의 유명 브랜드는 천연 원료를 사용하므로 믿을 만하다. ④이왕 파운데이션을 구입하다면 좀 비싸도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겠다. ⑤화장품 케이스나 표면에 쓰여 있는 전성분 표시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스킨·부스터·토너, 로션·에센스·세럼·크림 등등. 자고 나면 새로운 기능을 첨가한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여성들은 왠지 이 순서대로 모두 바르지 않으면 안 될 것 만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히곤 한다. 아이크림을 꾸준히 바르지 않아 불안했던 경험치 역시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겼어봤을 터.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길을 나서면 옷을 하나 걸치지 않은 듯 화장품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진 것도 사실. 이렇듯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감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 책 속에서는 다양한 가짓수의 화장품 기능들이 곧, 이름과 점성의 차이가 있을 뿐 실제로는 똑같은 제품들임을 강조한다. 제품마다 미백이니 주름이니 보습이니 노화 방지니 하는 기능성 명칭까지 집어넣는 화장품들의 이름만 무색해진다. 소비자는 뒷통수를 얻어맞은 격이다. 우리는 그동안 스킨-로션-에센스-크림을 기본적으로 갖춰 순서대로 발라야만 한다고 세뇌당해왔던 것. 저자들은 이것이야 말로 대한민국 화장품 회사의 대표적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모두가 광고와 마케팅의 일환일 뿐이라는 것!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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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저자인 구희연, 이은주 씨. 이들은 오랫동안 화장품 회사에 종사하면서 신상품 바르기를 좋아하고 누구보다 화장품을 사랑했던 이들이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 다닐수록, 화장품을 쓰면 쓸수록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회의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이에 화장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고 각종 연구 논문들과 화장품 원서들을 탐독하며 화장품의 베일을 하나하나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화장품에 들어간 각종 유해 성분의 위험성으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성분 표기제 시행(화장품에 첨가된 전체 성분을 함량 순대로 표시하도록 한 제도)에 따라 소비자에게 화장품 지식과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저자들은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구희연 이은주 씨는 또 ‘비교적 순하다고 알려져 어른들도 애용하는 파우더 등 유아용 화장품에도 여러 종류의 유해 성분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준다. 그나마 믿고 있었던 천연 화장품조차 우리나라엔 뚜렷한 기준이 없어 화장품 회사가 이름을 붙이기 나름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언급한다. 소비자의 생명줄과도 같은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됐음에도 이를 화장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거나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화장품, 제대로 알아야 예뻐진다!
많은 여성들은 화장품을 성분보다는 색, 향, 기능성 인증 여부 등을 선택 기준으로 삼아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무지한 판단 기준인지 이 책에서는 적나라하게 파헤쳐준다. 저자들은 또 “그나마 색조 화장품은 피부 깊숙이 스며들지 않도록 개발하기에 덜 위험할 수 있으나, 기초화장품은 그야말로 피부가 ‘먹는’ 것이기에 더 위험하다”며 경고한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시원해 보인다는 이유로 발암성이 의심되는 색소가 가득 들어간 파란색 스킨에 상쾌한 향이 나는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면 한 번쯤 고민해 보자.

석면만큼이나 두려운 유해 성분, 자연주의 혹은 천연 화장품이라고 일컫는 화장품 제품들 역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꾸준히 논란이 돼왔지만, 대안이 없다는 이유와 그만큼 저렴한 대체 성분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여전히 쓰일 수밖에 없는 것이 화장품 업계의 현실이었던 것. 이에 저자는 소비자들이 전성분 표기를 살펴보고 발암·환경호르몬 의심 성분, 합성계면활성제가 첨가된 제품의 구입을 거부하는 길만이 화장품 회사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 속엔 ‘반드시 피해야 할 대표적인 화장품 성분 20가지’ 카드도 들어 있어, 지갑에 넣고 다니며 화장품 구매 시 선택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싶다.



출처 - 삼성카드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