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를 당했었는지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구석에 숨고 덜덜 떨어요. 작년엔 장난으로 뒤에서 놀래킨 적이 있는데 누가 때린것마냥 깨갱거리고 죽는소리를 내서
제가 더 놀라 껴안고 미안하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몰라요.
누가 학대한게 확실한 것 같아서 지금도 조심스러운 우리 애기예요.
둘째는 조리이구요. 이제 한살 반 먹은 믹스견이예요.
이녀석 어찌보면 스피츠, 포메, 시츄, 말티즈 골고루 섞인듯한 정말 제대로 믹스견!
요녀석은 소형견이라 2키로가 겨우 나가지만
요리를 구워삶는 화끈한 성격인데다가 까불기도 엄청 까불고, 먹기도 많이 먹고
하루에 한번은 꼭 짖어줘야하고. 애교, 질투도 엄청 많은 남아입니다.
역시 유기견이였고, 올 3월 청주 유기견 보호소에 있던 녀석입니다.
느즈막히 제 가족이 되었죠^^ 조리가 어디에 있나 했더니 이제야 나타난거죠!ㅎㅎ
이 녀석들과 함께하면서
두 녀석 다 병원신세를 지느라 돈도 많이 깨졌고..
못먹었어서 그런가 식탐도 꽤 있고 ㅠㅠ.. 가끔은 사고도 쳤었고 앞으로도 가끔은 그러겠지만..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이 잘 살고 있답니다. 물론 앞으로도요.
내가 요녀석들을 가족으로 데려오지 않았다면 요녀석들 어디서 어떻게 고생했을까 생각하면
너무너무 감사하고.. 지금도 헤매고 있을, 고통받고 있을 길거리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안쓰러울 따름이죠.
이번에 판을 쓰게 된 정말 큰 이유가 있어요.
이틀 전쯤 점심시간에 웹서핑을 하다가 청주 유기견 보호소 사이트에 들렀거든요.
애들 임보처라도 찾아주고 싶은 맘에 가끔 들어가는데,
갑자기 우리 조리의 기록이 궁금해진거죠.
조리는 3월에 청주시 유기견 보호소에 있었던 아이라 아직 기록이 남아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달의 공고을 둘러보다가, 찾긴 찾았는데
이게 우리 조리야? 싶을 정도로 다른 아이인겁니다.
정말 힘들게 찾았어요.
털 색상이 좀 특이하고, 그래서 알았지. 정말 다른애 같았어요.
그리고 특이사항에 써있는 단 3글자. 사나움
그러고보니 다른 애들도 3분의 1 이상은 사납거나 아픈게 특징이네요.
사실 우리 조리는 제가 데리고 있는 애라서가 아니라
정말 집에 누가 놀러와도 꼬리먼저 치고 가서 핥고 빨고 배까집고 이뻐해달라 하는
애교만점 순댕이거든요. 조금만 혼내도 오줌찔끔싸고 집에서 울먹이구요-_-..진심 눈물 그렁그렁..
근데 사나움..이라는 말에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제일 처음 데려오신 분은 다른분인데.
사납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임보 안해주셨으면 우리 조리는 다른 아이들처럼 안락사 되었겠죠?
아무 아픈 곳도 없고 이렇게 예쁜데, 그냥 갈 데 없어서 안락사..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아니 아프다 하더라도, 금방 치료 가능한 것들이 대다수인데 말이죠..
이유는 알겠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사실 낯선 사람이 잡겠다고 들이미는데 안 사나워질 애들도 별로 없잖아요..
얼마나 무섭겠어요.
설령 정말 밉고 사납게 짖는 애들 글 올릴때도
조금만 더 상세히 설명해주고, 관심가질 수 있는 글 한줄만 추가해준다면
안락사 되는 아이가 하나라도 줄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어차피 찍는 사진, 그 사진도 조금만 예쁘게 찍어준다면ㅡ
사납다는 말 뒤에 개선 여지가 있다던가
겁을 많이 먹어서 그런것 같다라던지.. 조금의 부연글만 더 써준다면..
한 녀석이라도 더, 따뜻한 새 가족을 만날 수 있을텐데..
발이 쑥쑥 빠지는 철창에서 마구잡이로 사진찍어 올리고 공고기한 지나면 안락사, 또 반복.
조리의 겁먹은 그 사진에 한없이 속상해서 눈물이 났어요.
앞으로 더 잘해주겠다고 약속 또 약속했구요.
요리의 옛 모습도 궁금해 첫 임보처를 통해 통해 사진을 입수했어요
그리고 최근의 요리랑 조리의 사진과 비교해봤지요.
같은 아이인데 달라요.
난 그냥 밥주고 물주고 씻겨주고, 따뜻한 잠자리랑 내가 줄 수 있는 만큼의 사랑을 주었을 뿐인데
이녀석들은 고작 그것만 가지고 이렇게 예뻐지고 웃고있어요.
톡커분들께 당장 유기견을 데려와 기르라는건 아니예요.
어차피 환경이 안된다면 감당할 수 없는거니까 그런건 아니지만
유기견도 이렇게 예뻐지는구나, 그냥 똑같은 애견이구나.하고 알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일 뿐이예요
물론 유기묘도 마찬가지구요.
누군가 애견샵에서 예쁜 아기강아지 입양한다 할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유기견을 데려와보는건 어떠냐고 한번 말해줄 수 있는 그 정도의 관심.
그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샵에 있는 애들이 어떻게 태어나는지는 조금만 검색해도 아실 수 있어요. 평생 좁은 케이지에 갖혀 새끼만 낳다 죽어간 모견들.. 그 악순환에 대해서요.)
아 그리고
거의 유기견은 믹스견, 유기묘는 코숏인 경우가 많은데요.
품종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제가 강아지 기른다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종 키워요? 그러대요. 그래서 믹스라고 하면.
시큰둥하게 - 믹스견은 좀... 믹스견은 좀 멍청하다는 둥..그러시던데
우리 요리 조리 벽지나 가구 손상시킨 적도 없고.. 대소변 화장실에 다 가서 보고
앉아, 엎드려, 하이파이브, 일어서, 기다려 다한답니다.. 그런건 교육시키기 나름인거예요
애정을 가지고 교육시키면 돼요. 물론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좀 힘들지만 ^^;
마지막으로 우리 달라진 요리 조리 사진 마구 풀고 들어가볼게요^^
모두들 행복해지세요!
- 요리 구조 후 촬영된 사진 -
- 최근 사진들 -
같은 강아지 아닌 것 같죠? 털 밀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털밀기 전에도 정말 전과 달라졌었어요. 그리고 저번에 미용하러 갔는데 - (애프터첨사진이 첫미용, 그아래사진들에 해당하는 두번째미용하러 갔을때) 미용해주시는 언니들께서 서로 요리를 맡겠다며,, 너무 순해서 편하다며 아웅다웅하시고
[사진多] 유기견, 이렇게 예뻐집니다! 요리조리 봐도 사랑스러움^^
아 , 톡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달리는 댓글 하나하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요리랑 조리랑 행복하게 잘 살께요^^
싸이 안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
소심하게 싸이공개 *_*
http://cyworld.com/dodox
http://pann.nate.com/talk/202545854
예전에 톡된것^^
[스압주의]
안녕하세요? 충북 청주에 살고있는 스물여섯 女예요!
웹/편집디자이너로 일하고있는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두마리의 멍멍이님들을 모시고 살고 있지요^.^ 내용이 깁니다!
이렇게 흔하디 흔한 애견자랑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유기견과 믹스견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없애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예요.
먼저
저희집 강아지들 소개해볼게요.
첫째는 요리이구요. 이제 세살 반 먹은 믹스견이예요. 슈나우저가 섞인듯한 외모와
엄청나게 순진한 눈망울, 짱 귀엽게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포인트!
유기견이였구요. 2009년에 구조되어 여기저기 임보를 거쳐 제 가족이 되었구요.
5키로가 넘는 수컷이고, 완전 소심하고 겁쟁이예요.
짖는 소리 딱 두번 들어봤어요. -_-...그만큼 안짖고, 얌전하고...소심해요
학대를 당했었는지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구석에 숨고 덜덜 떨어요.
작년엔 장난으로 뒤에서 놀래킨 적이 있는데 누가 때린것마냥 깨갱거리고 죽는소리를 내서
제가 더 놀라 껴안고 미안하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몰라요.
누가 학대한게 확실한 것 같아서 지금도 조심스러운 우리 애기예요.
둘째는 조리이구요. 이제 한살 반 먹은 믹스견이예요.
이녀석 어찌보면 스피츠, 포메, 시츄, 말티즈 골고루 섞인듯한 정말 제대로 믹스견!
요녀석은 소형견이라 2키로가 겨우 나가지만
요리를 구워삶는 화끈한 성격인데다가 까불기도 엄청 까불고, 먹기도 많이 먹고
하루에 한번은 꼭 짖어줘야하고. 애교, 질투도 엄청 많은 남아입니다.
역시 유기견이였고, 올 3월 청주 유기견 보호소에 있던 녀석입니다.
느즈막히 제 가족이 되었죠^^ 조리가 어디에 있나 했더니 이제야 나타난거죠!ㅎㅎ
이 녀석들과 함께하면서
두 녀석 다 병원신세를 지느라 돈도 많이 깨졌고..
못먹었어서 그런가 식탐도 꽤 있고 ㅠㅠ.. 가끔은 사고도 쳤었고 앞으로도 가끔은 그러겠지만..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이 잘 살고 있답니다. 물론 앞으로도요.
내가 요녀석들을 가족으로 데려오지 않았다면 요녀석들 어디서 어떻게 고생했을까 생각하면
너무너무 감사하고.. 지금도 헤매고 있을, 고통받고 있을 길거리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안쓰러울 따름이죠.
이번에 판을 쓰게 된 정말 큰 이유가 있어요.
이틀 전쯤 점심시간에 웹서핑을 하다가 청주 유기견 보호소 사이트에 들렀거든요.
애들 임보처라도 찾아주고 싶은 맘에 가끔 들어가는데,
갑자기 우리 조리의 기록이 궁금해진거죠.
조리는 3월에 청주시 유기견 보호소에 있었던 아이라 아직 기록이 남아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달의 공고을 둘러보다가, 찾긴 찾았는데
이게 우리 조리야? 싶을 정도로 다른 아이인겁니다.
정말 힘들게 찾았어요.
털 색상이 좀 특이하고, 그래서 알았지. 정말 다른애 같았어요.
그리고 특이사항에 써있는 단 3글자. 사나움
그러고보니 다른 애들도 3분의 1 이상은 사납거나 아픈게 특징이네요.
사실 우리 조리는 제가 데리고 있는 애라서가 아니라
정말 집에 누가 놀러와도 꼬리먼저 치고 가서 핥고 빨고 배까집고 이뻐해달라 하는
애교만점 순댕이거든요. 조금만 혼내도 오줌찔끔싸고 집에서 울먹이구요-_-..진심 눈물 그렁그렁..
근데 사나움..이라는 말에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제일 처음 데려오신 분은 다른분인데.
사납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임보 안해주셨으면 우리 조리는 다른 아이들처럼 안락사 되었겠죠?
아무 아픈 곳도 없고 이렇게 예쁜데, 그냥 갈 데 없어서 안락사..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아니 아프다 하더라도, 금방 치료 가능한 것들이 대다수인데 말이죠..
이유는 알겠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사실 낯선 사람이 잡겠다고 들이미는데 안 사나워질 애들도 별로 없잖아요..
얼마나 무섭겠어요.
설령 정말 밉고 사납게 짖는 애들 글 올릴때도
조금만 더 상세히 설명해주고, 관심가질 수 있는 글 한줄만 추가해준다면
안락사 되는 아이가 하나라도 줄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어차피 찍는 사진, 그 사진도 조금만 예쁘게 찍어준다면ㅡ
사납다는 말 뒤에 개선 여지가 있다던가
겁을 많이 먹어서 그런것 같다라던지.. 조금의 부연글만 더 써준다면..
한 녀석이라도 더, 따뜻한 새 가족을 만날 수 있을텐데..
발이 쑥쑥 빠지는 철창에서 마구잡이로 사진찍어 올리고 공고기한 지나면 안락사, 또 반복.
조리의 겁먹은 그 사진에 한없이 속상해서 눈물이 났어요.
앞으로 더 잘해주겠다고 약속 또 약속했구요.
요리의 옛 모습도 궁금해 첫 임보처를 통해 통해 사진을 입수했어요
그리고 최근의 요리랑 조리의 사진과 비교해봤지요.
같은 아이인데 달라요.
난 그냥 밥주고 물주고 씻겨주고, 따뜻한 잠자리랑 내가 줄 수 있는 만큼의 사랑을 주었을 뿐인데
이녀석들은 고작 그것만 가지고 이렇게 예뻐지고 웃고있어요.
톡커분들께 당장 유기견을 데려와 기르라는건 아니예요.
어차피 환경이 안된다면 감당할 수 없는거니까 그런건 아니지만
유기견도 이렇게 예뻐지는구나, 그냥 똑같은 애견이구나.하고 알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일 뿐이예요
물론 유기묘도 마찬가지구요.
누군가 애견샵에서 예쁜 아기강아지 입양한다 할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유기견을 데려와보는건 어떠냐고 한번 말해줄 수 있는 그 정도의 관심.
그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샵에 있는 애들이 어떻게 태어나는지는 조금만 검색해도 아실 수 있어요.
평생 좁은 케이지에 갖혀 새끼만 낳다 죽어간 모견들.. 그 악순환에 대해서요.)
아 그리고
거의 유기견은 믹스견, 유기묘는 코숏인 경우가 많은데요.
품종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제가 강아지 기른다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종 키워요? 그러대요. 그래서 믹스라고 하면.
시큰둥하게 - 믹스견은 좀... 믹스견은 좀 멍청하다는 둥..그러시던데
우리 요리 조리 벽지나 가구 손상시킨 적도 없고.. 대소변 화장실에 다 가서 보고
앉아, 엎드려, 하이파이브, 일어서, 기다려 다한답니다.. 그런건 교육시키기 나름인거예요
애정을 가지고 교육시키면 돼요. 물론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좀 힘들지만 ^^;
마지막으로 우리 달라진 요리 조리 사진 마구 풀고 들어가볼게요^^
모두들 행복해지세요!
- 요리 구조 후 촬영된 사진 -
- 최근 사진들 -
같은 강아지 아닌 것 같죠? 털 밀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털밀기 전에도 정말 전과 달라졌었어요. 그리고 저번에 미용하러 갔는데 -
(애프터첨사진이 첫미용, 그아래사진들에 해당하는 두번째미용하러 갔을때)
미용해주시는 언니들께서 서로 요리를 맡겠다며,, 너무 순해서 편하다며 아웅다웅하시고
간식도 원래 한개만 주시는데 엄청많이 주시고..^^ 병원에 접종하러 가서도 인기짱이구요!
다음은 우리 조리!
문제의 그 청주시 유기견 보호소 화면 캡쳐된거예요
다른 아이들도 보이시져..? 입양과 안락사가 ...교차된 .. 사나움으로 도배되어있어요.
하루하루 안락사 되어 별이 된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정말 많답니다..
빨간 네모박스 쳐진게 우리 조리예요. 특유의 털색과 송충이눈썹;;아니였음 못알아봤을거예요
지금 봐도 너무 안쓰럽고 속상하네요.
정말 열악한 환경에 있답니다.
안락사가 아니더라도 환경이 열악해서 병에 걸려 자연사하는 경우도 많아요
멀쩡한 아이도 들어가서 아파나오는 곳이구요.
되도록 오래 있지 않게 빨리 구조되는게 가장 좋습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청주 보호소는 정말 악명높은 곳이예요.
유기동물을 데려오고 싶으시면 http://www.animal.go.kr/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고 각 지역별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의 공고를 확인할 수 있어요
자 그럼 달라진 조리입니다^^
조리가 카메라를 좋아(?)해서 요리보다 사진이 많네요!ㅋㅋ
그럼, 좋은 날 되세요 ^.^
보너스 요리+조리♡
- - - -
6살 난 우성이는 온몸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사망확률이 70%..
치료를 받을때면 나무토막처럼 되버린 팔이
행여 잘못되기라도 할까봐 걱정됩니다.
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이기에 도저히 수술비를
감당해 내기 어렵습니다.
우성이가 온전히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무료콩이 필요합니다.
http://happylog.naver.com/sarangbat/rdona/H00000005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