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오싹했던 가위눌림 best5●●

25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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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매일 자기전에 핸드폰으로 눈팅을 하는 25살 남자 입니다.

요즘 가위 눌리는일이 판에 빈번하게 올라오더군요. 제 경험도 한번 말씀드리려 해요.

 

저도 가위가 엄청 자주 눌리는 편 이거든요.

가위 잘 눌리시는분들 처럼 저도 그냥 움직이지 않는 가위는 쌩까고 잘 정도..

그리고 이건 가위 잘 눌리시는 분들은 진짜 100% 공감하실거에요. 잘려고 누워서 잠이들때쯤 "오늘은 가위 눌리겟다.." 라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몸전체가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 진짜 가위 자주 눌리시는분들은 아실듯..ㅋㅋㅋㅋㅋ

 

가위가 잘 눌리기 시작한거는 군전역을 하고 나서부터에요.

때는 바야흐로 2009년 8월 정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저희집은 사정상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말년휴가때 이사간 집에서 처음 자게되었죠. 그리고 곧 전역을 하고 얼마안되 알바를 하며 지낼때쯤부터

가위눌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가벼운 가위가 눌리는 것 조차 무서웠습니다. 그런경험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가끔가다가 가위를 눌리던 저는 겨울을 맞음과 동시에 제 인생 첫번째 엄청난 공포를 느낀 가위를 눌리게 됩니다ㅜㅜ

그게 바로 best5중에 첫번째 입니다.

 

제 방은 엄청 작았어요. 제 방에는 옷장,서랍장,컴퓨터책상만 있었는데 빈공간이  딱 두명자면 꽉찰정도로 작았었습니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에돌아왔는데, 그날따라 너무 피곤했어요..ㅋㅋㅋ

샤워하고 티비좀 보다가 잘려고 누웠는데 가위가 눌렸습니다.

너무 피곤하면 자다가 눌리는게 아니고 잠들려다가 정신은 완전히 깨어있는데 눌릴때가 있어요.

반쯤깨어있을때 눌린다고 말하면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저희집이 좀 옛날집이라 겨울에 엄청 추워요.

그래서 엄청 두꺼운 이불을 목까지 덥고 자고있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가위가 눌린상태에서 이불안에 제 양발목에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자기손이든 다른사람손이든 손을 살 근처에 갖다대면 살이 직접 닿지 않아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순.간............

갑자기 누가 제 발목을 잡더니 아래로 막 끌고내려가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는 너무 놀래서 안끌려갈라고 안간힘을 쓰고 발버둥치고ㅜㅜ 가위눌려서 안움여지는데 발버둥친다고 되나요ㅜㅜㅜㅜ 생각은 깨어있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끌려가면 이대로 죽을것같고ㅜㅜ 저승사자가 끌고 가는것같기도하고 끌려가면 말로만듣던 유체이탈이란걸 하나? 이런생각도 들고ㅜㅜ

근데 그땐 그런게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지만 눈을 떴습니다... 아! 제방은 진짜 거짓말1%도 안보태고 창문이 없어서 불끄면 눈을 떠도 눈을 감은거랑 똑같습니다 정말 똑.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엄청 답답했었다는.. 아무튼 눈을 떠서 눈동자를 아래로 내려서 아래를 보니.........

그 눈감앗을때랑 똑같은 그 어둠에서 그 어둠보다 더 검은형체가 제 다리쪽에 움츠려 있었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 지금도 또렷히 생각나네요ㅜㅜㅜ 남자지만 너무 무서워서 진짜 눈물날뻔했어요..ㅜㅜㅜㅜ 발가락에 힘을 주면 풀린다는말이 문득 생각나서 온힘을 다해 발가락에 힘을줘서 겨우겨우 풀었습니다.. 가위를 풀고 불을켜고 싶은데 무서워서 눈도 못뜨겟고 불도 못켜겟더라구요. 3분정도 심호흡을 하고 큰맘먹고 불을 켜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불켤때 스위치가 안보여서 스위치의 위치는 아니까 감으로 켜야되는데 아.. 그렇게 스위치를 켤려고 잽싸게 몸을 일으켜서 스위치쪽에 손을 뻗었는데.... 평소에는 안보여도 한방에 찾아서 켜지던 스위치가 그날따라 삑싸리가 나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당황하며 3초동안 스위치 주위를 마구 두들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불을 켜고 잤습니다 그날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턴 작년일 입니다.)

 

그리고 몇달동안은 가끔 가벼운 가위눌림 빼고는 별일이 없길래 방심할때쯤...

제 동생이 일때문에 나가서 살게 되는 바람에 저는 제 동생방을 쓰게 됬어요ㅋㅋ 제 동생방은 넓고 침대도 있어서 저는 동생이 나간걸 슬퍼할일이 전혀 없이 좋아했죠ㅋㅋㅋ 그렇게 방을 옮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당시에 만나던 여자친구랑 공포영화 '폐x'를 보게됬습니다.

원래 무서운영화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처음 가위를 심하게 눌려보고는 그뒤로 왠만하면 공포영화를 안보던 저였는데.. 정말 다봐서 더이상 볼영화도 없고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어쩔수없이 그영화를 봤어요ㅜㅜㅋㅋㅋㅋ 그때 평일 낮시간 이기도 하고 그 영화가 흥행을 못해서 그런지, 넓은 상영관은 아니었지만 그 상영관에 저희커플 포함 네명이서 봤어요. 디브이디방에서 보는느낌 이었음ㅋㅋㅋㅋㅋ

근데 그 영화가 화근이었는지.. 보고 심신이 쇄약해지더라구요ㅜㅜㅋㅋㅋㅋㅋ

바로 그날 가위가 눌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군대 이등병때보다 힘들었었어요 정말 그 한달은..

best2~4까지 모두 그 한달내에 다 눌린거에요 으흑ㅜ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도 네다섯번.. 깨면 또눌리고 깨면 또눌리고를 반복하던 어느날..

여김없이 가위가 눌리겠구나 하고 잠을 잤는데 역시 가위에 눌렸죠. 겨울에 느꼈던 생각하기도 싫은.. 그 온기가 이번엔 제 손목에서 느껴지는겁니다ㅜㅜ 저는 역시나 정신은 깨어있었기 떄문에 머릿속으로 설마설마를 연신 외쳤어요..

역.시.나........... 갑자기 누가 제 손목을 잡더니 이번에도 아래로 막 잡아당기는 겁니다..ㅜㅜㅜㅜ

너무 무서웠지만 이땐 하도 가위가 잘 눌려서 쉽게쉽게 풀던때라 그래도 금방풀었네요.

이날도 불켜고 잤습니다ㅜㅜㅋㅋㅋㅋㅋ

 

그리고 몇일뒤, 전 이날이 정말 가장 소름돋고 무서웠던 경험이었습니다.

가위눌린 경험담 같은거 많이 읽어봤는데 이건 거의 못봤던것 같네요..

엄청 피곤했던 저는 밤에 들어와서 씻자마자 바로 뻗어서 잠들었습니다. 역시나 가위에 눌렸고

엄청 피곤했던 터라 반쯤잠든 상태에서, 즉 정신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가위가 눌렸고

그.순.간............ 하..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눈은 못떴지만 제가 느낀걸 말로 표현하자면..

긴 생머리 여자가 제 얼굴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있으면 그 머리카락끝이 제 얼굴에 닿는 느낌있잖아요..

몸은 못움직이겠는데 머리카락 끝이 제 얼굴에 총총 닿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너무나 생생하게..

진짜 이순간에 울고싶었어요 정말 너무 무서워서... 가위를 풀어야겠단 생각조차 잊게 만드는 공포였어요..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겨우겨우 풀었습니다.. 그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오싹해지네요.

 

그리고 또 몇일뒤에 이건좀 색다른 경험인데, 이때가 여름이라 저는 습관적으로 어릴때부터 속옷만 입고 자거든요? 팬티만 입고 자고 있었는데 가위에 눌렸고, 느낌이 이상한겁니다.

말하기 민망하지만 누가 제 중요부위를 만지는(?) 느낌이 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무서웠지만 바로 풀고싶지는 않다고 해야되나? 느낌이 좋아서 풀고싶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궁금했어요 어떻게될지. 솔직히 야릇한 기분이 들긴했는데 찝찝한야릇한 기분이라 표현해야 맞는것 같네요..ㅋㅋㅋ 근데 머릿속에 문득 '귀접'(귀접이란 귀신과 성교를 하는것) 이란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이렇게 하다가 귀접이 시작되나? 하다가 갑자기 귀접을 하면 사람이 기가 너무 쇄약해져 병이나고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아파질수도 있다는 말과 한번 귀접을 하면 그 귀신이 계속 나를 찾아와 귀접을 한다는 말이 떠올라서 그게 더 무서워서 가위를 풀었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달동안 정말 하루에 2시간이상 잔적이 거의 없어요 무서워서 잠을 못자거나

자다가 잠을 포기하는.. 계속눌리니까..

 

한달을 그렇게 힘들게 보내고, 가위를 한동안 눌리지 않더라구요.

올해가 들자마자 저는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던중

또 가위가 눌렸는데, 제 손에 여자로 느껴지는 정말 부드러운 다리가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순간 착각했습니다. 가위눌린것조차 착각하고, "아 xx인가?" (xx는 헤어진여자친구)

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나 헤어졌는데........" 하고 오싹해지더군요 뭐지 내손에 느껴지는건..

하고 또 가위를 풀고 너무 무서워서 오랜만에 불키고 잤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로는 지금까지는 다행히도 가~끔 가벼운 가위 눌리는것 빼고는 잘 눌리지 않아요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될지 모르겠지만 요즘 한창 비오잖아요~~~

비오는 밤에 가위 한번 눌려보시는건 어떠세요........?

 

 

추천하면 평생 가위 안눌림

반대하면 한번도 가위 안눌려본 사람은 나와같은 경험을 맛볼것이고, 눌려본 사람은 더 심하게 눌릴거에요~ 제 친구는 가위 눌려서 무서어서 눈감고있었는데 귀신인지 먼지 누가 눈 강제로 벌렸다고 하던데ㅡㅡ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반대하면 그렇게 될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녕히계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