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계이황입니다ㅋ 봐주신 분이 계신다는 것에 감동먹었어요 그래서 염치불구 오랜만에 글 한 편 올리겠습니다ㅋㅋㅋㅋ 때는 모두가 살찌는 계절 가을, 이제 막 초글링 티를 벗고 중딩이 됐을 무렵 우리 가족은 지금 집으로 이사를 왔음. 그 전 집은 전세였는데 주인장 성격이 너무 거지같아서 방 뺌 아빠는 (아빠 말로는)능력도 좋게 어느 한 집은 매우매우 싼 값에 사셨음 그래서 30평? 집을 5천만 대출 받고 겨우 겨우 장만했음 다행히 지금은 돈을 다 갚아감ㅋㅋㅋ 나는 매우 좋아했음 우리집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서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난 옛집에서 귀신을 매우 많이 봤음 그래서 이제 귀신 안보겠네 아이 쒼나 요러고 있었음ㅋㅋㅋㅋ 난 그 때 그 뒤에 재앙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음 새로 이사온 우리집 근처는 사건 사고 다발 지역임. 인적이 드물어서 살인사건이나 강도같은 일이 많았음. 큰 대로인데 그런게 신기할 정도임;; 나는 처음에 주의를 들었을 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음. 아빠가 사람이 안살았던 집이라서 수리한다고 했을 때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음. 그런데 새집에 입성하고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아이 씐나서 컴퓨터를 하는데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거임 그 때 작은 언니는 학원가고, 큰 언니는 고딩이라서 야자를 했음 부모님은 일터에 나가서 열심히 우리를 먹여 살리고 계셨음 즉, 우리집에는 아무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빙신같이 아무 생각이 없었음 조금 돋지만 '기분탓인갑다'했음 그래서 걍 무시하고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네이버 웹툰만 보았음 그러다가 그것을 보게 되었음 --------------------------------------- 우리집은 바로 뒤에 절벽을 끼고 있음 그래서 창문을 열면 탁 트인 풍경...이 아니라 왠 시멘트 절벽만이 우리를 반겼음 게다가 그 틈새는 매우 좁아서 사람이 들어오지 못할정도 였음 그런데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쇠창살을 쳐놨음 그리고 우리집 컴퓨터는 창문 바로 옆에 있어서 모니터를 보면 필연적으로 창문이 보임 그런데 그 창문에 왠 사람 얼굴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아니겠음? 난 그 때 등골이 오싹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했음 당시 신앙심이 투철했던 나는 속으로 '하나님 살려주세요!!! 어엉헝ㅇ엏헝ㅇ엉' 하고 울부짖었음 손이 식은땀으로 끈적끈적했음 마우스 잡은손이 매우 불쾌했음 그런데 고개를 못돌렸음 바로 그 창문에서 나를 향한 시선이 자꾸만 느껴졌음 나는 간이 매우 작은 여자임 소심하고 여린 나란 여자 이런 여자 그래서 누군가는(예를 들어 큰언니라던가 맏언니라던가 제일 나이든 언니님이라던가) 코웃음치며 넘길 이 일이 너무 무서웠음 그래서 고개를 돌릴 용기도 없었음 고개를 돌리면 그 얼굴이 따라올 것만 같았음 그러던 중에 갑자기 번쩍!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름 성경책 구절중에 귀신 쫓는 구절 있지 않음? 그래서 인터넷으로 그 구절을 미친듯이 뒤짐 근데 안나옴 이대로 나는 언니들이 올 때까지 1시간이 넘도록 무언가와 대면해야 하는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때 -빠바바바 빠바바밤 빠바바바 빠바바밤 내 폰이 울리는 거임 목은 고정시켜 놓고 손만 뻗어서... 전화를 봤음 아빠였음 이때만큼 아빠가 미웠던 적이 없었음ㅠ 그 때 나는 혼자서 끙끙 앓고 있던 때이고 아빠를 매우 두려워 했던 터라 귀신 이야기 하면 아빠가 "정신력이 약해서 그래!!!" 하면서 호통칠 것 같았음ㅠ 그래서 최대한 평범을 가장했음 "어 아빠, 왜?" 난 아빠를 감쪽같이 속인줄 알았음 그런데 아빠가 "힘든일 있으면 아빠한테 이야기해라." 라고 뜬금없이 말하는 거임 무뚝뚝했던 울 아빠는 평소 그런 말씀 안하셨음 그날따라 갑자기 말씀하셨음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음 어디서 나온지 모른 용기가 무럭무럭 샘솟았음 "응 괜찮아 응 끊어" 하고 끊고 고개를 휙 돌려서 창문을 정면으로 응시했음 그러자 그 이상한 형체가 스르륵 사라졌음 헛것이 아니었음 그 뒤로 한동안 컴퓨터가 있는 안방에 출입할 때는 창문은 보지 않았음 그 뒤에 여러 이상한 일이 있어서야 창문이 특별히 괴상한게 아니란걸 알고 창문을 쳐다볼 수 있게 됨 그래도 여전히 무서움 그리고 우리집은 알고보니 어떤 신혼부부가 강도당해서 몰살당한 집이라고 함 어쩐지 엄마아빠가 문단속 철저히 하라고 세뇌시키더라니 그 이야기 들은 뒤로 (평소에도 했지만) 진짜 철저히 문단속하게 됐음 아직도 오싹오싹함 추천... 해주시면 햄볶아요 3
(실화)으아니 우리집이 폐가였다니!?
안녕하세요 퇴계이황입니다ㅋ
봐주신 분이 계신다는 것에 감동먹었어요
그래서 염치불구 오랜만에 글 한 편 올리겠습니다ㅋㅋㅋㅋ
때는 모두가 살찌는 계절 가을, 이제 막 초글링 티를 벗고 중딩이 됐을 무렵
우리 가족은 지금 집으로 이사를 왔음.
그 전 집은 전세였는데 주인장 성격이 너무 거지같아서 방 뺌
아빠는 (아빠 말로는)능력도 좋게 어느 한 집은 매우매우 싼 값에 사셨음
그래서 30평? 집을 5천만 대출 받고 겨우 겨우 장만했음
다행히 지금은 돈을 다 갚아감ㅋㅋㅋ
나는 매우 좋아했음
우리집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서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난 옛집에서 귀신을 매우 많이 봤음
그래서 이제 귀신 안보겠네 아이 쒼나
요러고 있었음ㅋㅋㅋㅋ
난 그 때
그 뒤에 재앙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음
새로 이사온 우리집 근처는 사건 사고 다발 지역임.
인적이 드물어서 살인사건이나 강도같은 일이 많았음.
큰 대로인데 그런게 신기할 정도임;;
나는 처음에 주의를 들었을 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음.
아빠가 사람이 안살았던 집이라서 수리한다고 했을 때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음.
그런데 새집에 입성하고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아이 씐나서 컴퓨터를 하는데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거임
그 때 작은 언니는 학원가고, 큰 언니는 고딩이라서 야자를 했음
부모님은 일터에 나가서 열심히 우리를 먹여 살리고 계셨음
즉,
우리집에는 아무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빙신같이 아무 생각이 없었음
조금 돋지만 '기분탓인갑다'했음
그래서 걍 무시하고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네이버 웹툰만 보았음
그러다가 그것을 보게 되었음
---------------------------------------
우리집은 바로 뒤에 절벽을 끼고 있음
그래서 창문을 열면 탁 트인 풍경...이 아니라
왠 시멘트 절벽만이 우리를 반겼음
게다가 그 틈새는 매우 좁아서 사람이 들어오지 못할정도 였음
그런데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쇠창살을 쳐놨음
그리고 우리집 컴퓨터는 창문 바로 옆에 있어서 모니터를 보면 필연적으로 창문이 보임
그런데
그 창문에
왠 사람 얼굴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아니겠음?
난 그 때 등골이 오싹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했음
당시 신앙심이 투철했던 나는 속으로
'하나님 살려주세요!!! 어엉헝ㅇ엏헝ㅇ엉
'
하고 울부짖었음
손이 식은땀으로 끈적끈적했음
마우스 잡은손이 매우 불쾌했음
그런데 고개를 못돌렸음
바로 그 창문에서 나를 향한 시선이 자꾸만 느껴졌음
나는 간이 매우 작은 여자임
소심하고 여린 나란 여자 이런 여자
그래서 누군가는(예를 들어 큰언니라던가 맏언니라던가 제일 나이든 언니님이라던가) 코웃음치며 넘길 이 일이 너무 무서웠음
그래서 고개를 돌릴 용기도 없었음
고개를 돌리면 그 얼굴이 따라올 것만 같았음
그러던 중에 갑자기 번쩍!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름
성경책 구절중에 귀신 쫓는 구절 있지 않음?
그래서 인터넷으로 그 구절을 미친듯이 뒤짐
근데 안나옴
이대로 나는 언니들이 올 때까지 1시간이 넘도록 무언가와 대면해야 하는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때
-빠바바바 빠바바밤 빠바바바 빠바바밤
내 폰이 울리는 거임
목은 고정시켜 놓고 손만 뻗어서... 전화를 봤음
아빠였음
이때만큼 아빠가 미웠던 적이 없었음ㅠ
그 때 나는 혼자서 끙끙 앓고 있던 때이고 아빠를 매우 두려워 했던 터라 귀신 이야기 하면 아빠가
"정신력이 약해서 그래
!!!" 하면서 호통칠 것 같았음ㅠ
그래서 최대한 평범을 가장했음
"어 아빠, 왜?"
난 아빠를 감쪽같이 속인줄 알았음
그런데 아빠가
"힘든일 있으면 아빠한테 이야기해라."
라고 뜬금없이 말하는 거임
무뚝뚝했던 울 아빠는 평소 그런 말씀 안하셨음
그날따라 갑자기 말씀하셨음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음
어디서 나온지 모른 용기가 무럭무럭 샘솟았음
"응 괜찮아 응 끊어" 하고 끊고 고개를 휙 돌려서 창문을 정면으로 응시했음
그러자
그 이상한 형체가 스르륵 사라졌음
헛것이 아니었음
그 뒤로 한동안 컴퓨터가 있는 안방에 출입할 때는 창문은 보지 않았음
그 뒤에 여러 이상한 일이 있어서야 창문이 특별히 괴상한게 아니란걸 알고 창문을 쳐다볼 수 있게 됨
그래도 여전히 무서움
그리고 우리집은 알고보니
어떤 신혼부부가 강도당해서 몰살당한 집이라고 함
어쩐지 엄마아빠가 문단속 철저히 하라고 세뇌시키더라니
그 이야기 들은 뒤로 (평소에도 했지만) 진짜 철저히 문단속하게 됐음
아직도 오싹오싹함
추천... 해주시면 햄볶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