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직원이 아이쇼핑하냐고 무안을 줬어요

dlf rhr2011.07.13
조회2,718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살고 있는 여학생이에요.
항상 보기만 했지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희 동네에는 큰 다*소가 있어요 1층 2층 전체로요.
학교 밑 사거리에 있다 보니까 자주 가는 편이에요. 여기서 산 물건만 해도 산 쌓을 정도로 많이 사서 친구들이 다*소 빠순이라고 부르고 그럴 정도인데
 
그날도 다*소에 갔어요. 친구 한 명이랑 같이 구경을 하고 있는데 직원 아주머니 분께서
"야 너네 윈도우쇼핑하러 왔니?" 하시는거에요
얼떨떨 해서 대답도 못하고 저희끼리 쳐다보기만 했어요
그랬더니 또 아주머니께서
"물어보잖아ㅋㅋ왜 암말 안해. 윈도우쇼핑 몰라? 아이쇼핑 말이야~" 하시는 거에요 ..
저희가 몰라서 대답 못했겠나요.. 무안하고 그래서 서로 눈치만 본건데
가게에서 그런 말도 처음 들어보고 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일단 나왔어요.
돈이라도 있었으면 보란듯이 뭐라도 사가지고 나왔을 텐데 지갑도 안가지고 가서..
 
밖으로 나오니까 그제서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저희가 이것저것 헤집어 본 것도 아니고 시끄럽게 떠든 것도 아닌데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구요.
물건 보다가 맘에 드는게 없으면 당연히 나올 수 있는게 제 권리 아닌가요?
제가 교복을 입고 있어서 더 그랬나 하는 마음도 들고 .. 어른과 있었다면 절대 그렇게 못 물어보시지 않을까요.
억울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다음 날 화가 안 풀려서 거기 가서 많이 사왔는데 괜히 샀다 싶고 (그 직원분이 미워서요..)
앞으론 다*소에서 뭐 안사야 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