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버렸던 여자가 나 공채로 입사한 회사에 계약직으로 다니고 있네? 마지막 이제 안올려야지...

세상에이런일이2011.07.14
조회14,090

내가 찌질이라 죄송합니다.
돈많은 놈 때문에 나 냉큼 버린 여자한테 님들이 원하는 쿨한 답변 해주면요?
어느어느분들 말씀대로 아마 되지도 않는 이상한 소문과 모략질을 시작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것과 같이 따지고 보면 입사 선배라고도 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자동기를 이용하네 양다리 질이네라고들 하시는데요
저는 전여친에 일말의 마음도 없습니다.
여자동기에 마음이 생긴것 뿐이죠. 이번주 토요일을 기점으로 좀 더 다가가볼 계획이고요

2년간을 사랑하고 믿었던 여자한테 당했던 과거의 배신감에 이 글의 첫단추를 잘못 끼운것이
내 잘못이군요.
찌질하다라니... 글쎄요... 

어재 저녁은 전 여친과 술한잔 하는데 
저한테 예전처럼 다시 시작할수 없겠냐고 묻더군요
정확하게 싫다고 했습니다.  더럽다라고 너같은 애 믿을수도 없고 너때문에 흘렸던
눈물과 그 눈물로 인해 흘려야 했던 피땀이 니가 옆에 있으면 사랑보단 다른감정에 가까울것
그리고 대학동기와 통화하며 들었던 나버리고 만났던 사람이 유부남이었다는 것 또한 알고있다고
하니 서럽게 울더군요.
자신도 그일로 인해 많은 후회를 했고 아직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우는 여자를 보고도 제 감정에 기복이 없는것이 완전히 남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왜 우냐고 물으니 미안해서 운다고 하더군요.
몇년이 지난 이제와서 뭐가 그리미안해서 우냐 나는 너한테 버려지고 6개월을
군대에서 패인생활 했다... 그리고 그때가 내가 변한 시기 같다... 미안하지만
내 앞에서 너한테 무슨일이 있더라도 너는 별로 일거 같다.
그리고 과거의 아픔을 잊는다는 생각으로 더 심한 막말을 수도 없이 쏟아 냈던것 같습니다.
그 여자 우는것을 뒤로 하고 계산해버리고 나왔네요
밤새 울리는 전화 진동으로 돌리고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니 장문의 문자가 와있습니다.
대충 미안하다는 말인데... 이제는 저한테 미안할 필요도 없다고 느낍니다.

오늘 아침요... 그여자 출근도 안하는군요...
무단결근 3일이면 퇴사라던데...ㅋ
그리고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여자 버리고 돈 많은 여자한테 가버린 남자를 잊지 못하고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또한 찌질한것입니까?
아님 내 개인적인 감정들을 이곳에 올려서 님들의 가십거리를 만들어주는것이 찌질한 짓입니까
모든 사건과 감정은 당사자가 아니면 100% 이해할수 있는것이 없을것입니다.
저 또한 재미삼아 올렸던 글에 일부 뎃글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지금 상황을 보면 찌질한것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거는 오늘 출근하지 않은 그 여자에게...
'여러 사람 말대로... 내가 여기서 이렇게 찌질대로 있는거 너는 모르겠지?
알고 있었다면 어재 같은 일은 조금 더 후에 일어 났을테고 말이야.
나 버리고 유부남 만나며... 학교에서는 행동을 어떻게 하고 다녔길레... 니 대학 동기가 니가 만나는
남자들한테는 귀신같이 알고 전화를 돌려서 니 과거를 까고 다니니... 그러고 보면... 그런 너까지도 
2년을 사랑했던 내가 미련한놈이었는데 한편으론 고맙다... 니덕에 이만큼이나 강해질수 있었어
니가 다른 누구와 사랑을 하더라도 나는 고춧가루를 뿌리거나 하지는 않을꺼야 다만
내가 축복해주는것까지는 바라지마 너한테도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가 있다면...'


과거 연인의 배신을... 그 상처를 이겨냈다고 생각하지만 축복해주지 못하는것 또한
여기 오신분들 눈에는 찌질로 보이겠죠... 
하지만 나는 나름 쿨한 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