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이랑 싸우고 왔습니다

아랫층2011.07.15
조회1,292

안녕하세요 저는 잉여잉여....가 아닌 고3입니다ㅠㅠ

 

고3인데 공부안하고 이런거나 쓴다고 뭐라고 하실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래도 정말 기분나쁘고 화가 나서 하소연이라도 해야될것같아서 씁니다ㅠㅠ

 

 

매일 저희집 윗층에서, 애기가 뛰어다니는 소리가 정말 많이납니다.

하루에 몇번씩은 기본이고 주말아침, 심지어 밤에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거실에서 많이 뛰는데, 거실 형광등이 징징 울릴정도로 소리가 크게들립니다.

애기가 다다다닥 뛰는 소리랑 함께요ㅎㅎㅎㅎㅎ

언니랑 저랑 엄마께 얘기를 했엇는데, 저희엄마는 그런걸 별로안좋아하셔서ㅠㅠㅠㅠㅠ

저나이땐 뛰어다닐 때니까 이해하자고...ㅋㅋㅋ

우리도 저랬을꺼라고 러면서 넘어가곤했습니다ㅠㅠ

 

근데 오늘은 진짜 참을수가없어서 제가 직접 올라갔습니다

솔직히ㅠㅠ 열시반이면 늦은시간인거, 저도알아요ㅠㅠ

근데 늦은시간이니까 뛰면 안되는게 맞는거잖아요ㅠㅠ그래서 올라갓습니다!!!

 

초인종누르고, 인사하고, 아랫층사람이라고 말하고 애기가 뛰는거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문열고 나오셨네요ㅎ

 

"어느방쓰시는데요"

"네?"

"어느쪽방 쓰시냐구요"

"저 화장실 맞은편방쓰는데요, 그쪽 방이 아니라.."

여기까지얘기햇는데, 저 말 끝나자마자 딱잘라서 말씀하시더군요

 

"우리애기는 저방에서 안뛰어요."

 

ㅋㅋㅋㅋㅋ아니그러니까 제말을 좀들어보시고...

 

"그게아니라 거실에서 많이들려요 뛰는게...형광등도 막 울리구요"

"지금 얘보세요. 지금 이 십키로 쪼금 더나가는애가 뛰었다고 형광등이울려요?"

 

애를 막 들이대면서ㅠㅠㅠ아니 그럼 형광등이 울리는걸 어떡하란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건 저도 모르겠는데요, 제가 고3이라서 주간에 집에 잘 없어요

가끔 저녁때나 주말에 집에있는데, 주말아침에도 뛰어다니고....근데 평소에 낮에도 뛴다고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말씀드릴려고 한거에요"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진짜 어이가없었습니다 그걸 저한테 왜묻나요...진짜 황당했습니다

 

"네?"

"그럼 제가 어떻게했으면 좋겠냐구요 이 쪼그만애가 뛰어서 형광등이 울린다는데

저희애는 잘 뛰지도 않아요 근데 형광등이 울린다면서요 그럼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쪽은 잘 모르실수도 있는데요, 애기 정말 많이 뛰어요ㅠㅠ"

"아니 제가 남자애면 모르겠는데, 우리애는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애 되게 조용한애예요

우리애는 막 뛰어다닐애가 아니라니까요?"

 

아진짜ㅡㅡ우리애 우리애 거리는거 몇번이나 들었는지모릅니다

우리애는 그럴애가아니다, 우리애는 조용한애다, 우리애는 정말 잠깐 잠깐 뛰어다닌다.....

평소에 그 애기가 뛰어다니는건 안들리고 안보이는 모양인가봅니다ㅡㅡ

그래서 그나이또래에 안뛰는애가 있겠냐고, 근데 거실에서 울리니까 말씀드리는거라고 했습니다

 

"우리애는 거실에서 잘 안뛰어요 그리고 주말아침에는 문화센터가기때문에 뛸일이없어요

우리애가 남자애들처럼 엎치락뒤치락하는것도아니고, 우리애 성격은 그렇지않아요"

 

황ㅋ당ㅋ....아니 그댁애기가 성격이그런지안그런지 제가 어떻게 안답니까....

근데 더 어이가없는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분께서 제 태도가맘에안든다며.....ㅋㅋㅋㅋㅋ

 

"근데 고3이라면서요"

"네"

"그럼 나이도 나보다 어린데, 태도가 왜그래요? 나이많은 어른한테 그런식으로하면 안돼지"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데요?"

"아니 어른이랑 얘기하면서 눈 똑바로뜨고 그쪽그쪽거리고 그게 지금 바른태도예요?

그럼 나도 너한테 그쪽그쪽거릴까?"

 

진짴ㅋㅋㅋㅋㅋ솔직히...저도 제가 어떻게해야되냐고할때 좀 버릇없이 ㅁ말했습니다ㅠㅠ너무화나서요..

어른한테그러면 안되는거알지만 솔직히 제가 처음부터 그런게아니고, 그분태도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게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한데요, 제가 어떻게 불러야될지몰랐어요"

"됬고, 지금 저 쪼그만애가 뛰는게 거슬리면, 이사가세요. 그거밖에 방법이없네"

 

그때ㅡㅡ

제가 너무 안내려오니까 엄마가 내려오셔서ㅠㅠ엄마랑 대화할때는 저한테처럼 막대하지는 않으셨어요

근데 저희엄마한테, 그분이 그쪽그쪽 거리는겁니다ㅡㅡ저한텐 버릇없다고 하지말라해놓고ㅡㅡ

솔직히 그분 많아봐야 서른초반? 이였는데 그럼 저하고 열살좀넘게 차이나는거고

저희엄마하고는 열살넘게 차이나는거잖아요 저희엄마가 내년에 쉰이신데....

그리고 엄마가 형광등이 울린다고 말할때 막 피식피식 웃는거에요ㅡㅡ

엄마가 말하고계시는 바로앞에서 막 어이없다는듯이요ㅋ

한번은 참았는데, 두번째 웃으니까 정말 화났습니다 그래서 따졌습니다

지금 웃으시는거냐고, 엄마가 말씀하시는데 면전에 대고 웃으시면 그태도는 바른 태도냐고

막따졌더니....어른들말씀하시는데 끼어드는거 아니라고 빠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형광등이 울린다니까 어이없어서 웃은거지, 우리엄마 말씀에다대고 웃은게아니라네요

 

그게 그거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황당해서....

엄마가 흥분하지말라고 말리면서 넌먼저내려가라고해서 억지로 내려왔네요....

 

아이키우시는 모든 어머님들이 그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끔 저런 아이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때문에 판단력 상실하신 나이어린 어머님들이있어서

정말 기분이나쁘네요.... 말로만들었지 직접 본적은 없었는데요...

결국 엄마가 결론도 짓지 못하시고 내려오셨는데, 아직도 화가나네요ㅠㅠㅠㅠ

한번만 더그러면 정말 관리실에 신고하려구요.....

어쨌든 엄마가 나중에 아이키우게되면 저렇게는 하지말라네요....ㅠㅠ

아기어머님들, 정말 저런태도는 옳지 않습니다ㅠ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