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AEK Bro. 초보자전거여행 서울~부산 국토종단기 (2010.08.26~ 27)

BAEK2011.07.15
조회16

JBAEK Bro. 서울~부산 국토종단기

5~6일차 울산 ~ 부산 ~ 서울

2010. 08. 26 ~ 27

 

 

 

 

우리 마지막 여정이 시작됬다. 

마지막 경로는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덕에 거리가 짧다 약 80km 만 달리면 될 듯 싶다.

이제 울산광역시를 떠나 부산까지 단방에 달리면 서울~부산 대장정이 끝이 난다.

 

 

 

국토대장정 X도 아니라는 표정으로 한 컷.

근데 이사진속 「 J 」에게서 배정남이 보인다. ㅋㅋ

 

 

 

 

 

 

정말 단방에 달려온 결과 중간에 남긴 사진이 없다.

부산 근교에 도착한 우리는 군시절 친했던 간부셨던 중사 김종일 반장님의 전화 안내를 받아 10시경에 부산 서면에 도착하였다.

 

 

서면읜 서울의 명동과 종로 같은 곳이었다. 김종일 반장님과 만나 식사를 하였다. 반장님 여자친구분의 생일이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시간을 내주셨다. 꼬박 전역 후 4개월만의 만남이다. 하지만 긴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

아쉬운 자리를 마감하고 인근 찜질방으로 향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부산이라는 것을 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념사진.

JBAEK's GIL 플래그를 들고 한 컷.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버슬르 이용하기로 하였다. 내일 대학교 개강하는 날이라 어쩔 수가 없다.

사실 더이상 자전거 탈 힘도 없다.ㅋㅋㅋ

 

 

얼굴이 많이 탔다. 그리고 늙었다....ㅎㅎ 하지만 마음만큼은 매우 강해졌다.

 

 

그간 쌓인 피로가 물밀듯이 밀려왔는지 앉기 무섭게 잠든 「 J 」

 

 

 

이리하여 5박 6일간의 JBAEK's GIL의 자전거 서울 부산 종단기가 마무리 되었다.

 

이 여행 중 내가 가장 많이 본 것은 그 푸르르던 산과 나무들도 강렬한 햇살에 반짝이던 강도 바다도 아니었다.

 

앞에서 계속 나를 이끌어 주던 친구의 뒷모습과

 

체중이 실려 지끈거리던 내 손과

 

쉴새없이 페달을 돌려대던 내 다리

 

그리고 비오듯이 자전거 핸들로 떨어지던 내 땀방울들이었다.

 

남자는 훌륭한 친구와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와 그를 증명하는 땀을 흘려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은가 싶었다.

 

강릉~ 부산 코스는 많은 바이커들이 즐기는 코스이다.

 

하지만 그들은 하루 6시간 정도 달린다.

 

우린 하루 15시간을 달렸다.

 

여행의 가장 중요한 여유와 즐김이 다소 부족했을지는 모르지만

 

500km라는 거리를 달리며 너무나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이 최선이고 무엇이 열심 이라는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5박 6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