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소개팅남의 개매너;;;;

ㅎㅎ2011.07.15
조회2,57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흔녀입니다~

2007년에 톡되구 첨으로 글을써보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한달전쯤 친구한테 소개팅 제의를 받았습니다.

아는언니의 동생(저보다는 6살 연상)이라고 하더군요...

저 이쁘지도 몸매좋지도 않고 자신감도 없어서 소개팅 받을까말까 망설였습니다

주변사람들이 그냥 뭐 어떠냐구 한번 만나보라고해서 친구한테 소개받겠다고했더니..

소개팅 받을분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시간언제 되냐구 묻길래.. 전화온날이 월요일이였구요..

화요일은 약속이있어서 수요일이 괜찮다고했어요

근데 그분이 그날 늦게끝날수도있다고... 수요일 오후에 연락을 주겠다길래

바쁘시면 다음에 보자구 저는 괜찮다고 말했더니

아니라구 말나온김에 봐야된다구 수요일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약속을 한건 아니지만 일단 수요일에 만나는걸로 생각하고있었어요

전화를 끊고 번호를 저장하고..

카톡사진 보라고 하길래 기대했습니다..(그분이 자긴 동안이라고 해서 더더욱 기대)

근데 뭥미.. 

선글라스끼고 배경보이게 찍은 사진이였습니다.. 저는 셀카였구요..

아 낚였다싶었습니다ㅠ

 

화요일날 적당히 놀구 집에가서 뭐입을까 고민도하고 전날 팩도하고... 그랬습니다.

몇년만의 설렘이라그런지.. 좋았습니다. 기대도 됐구요..

 

수요일 오전......... 아 전화오겠지? 안올까? 설마설마.. 하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친구들도 연락올꺼라며 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그분과 제 퇴근시간은 똑같았기에  퇴근시간되면 오겠지 하면 또 기다렸는데..

결국 연락 오지 않더군요..ㅡㅡ 기가 막혔습니다....

못만나면 연락이라도 주던가... 아님 내가 담에 만나자고할때 그러자고하던가

아무리 바빠도 연락을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기본이 안되있는사람같았어요

 

기분이 좋지않아 친구들과 술한잔했습니다..

친구들이 다음에 연락와도 받지말라고.. 나이 그렇게 먹고 하는짓이 그게 뭐냐며 같이 욕했습니다.

아무리 욕을 해도 분이 안풀리는거예요

그래서 소개팅시켜준다던 그친구한테 연락한다더니 안왔다 이게 뭐냐고 짜증난다고했습니다

그친구도 그 언니한테 뭐라고했다더군요

그 언니가하는말이 요즘 바빠서 매일 늦게끝나서 그런거라구 잘 말해달라구 했다네요;;

그렇게 바쁘고 시간이 안되면 만나자는말을 말던가 연락한다는말을 왜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 목요일이라도 죄송하다고 사과라도 할줄알았지만....

연락없더군요....................... 

친구들이 그나이먹고 결혼못한이유가 있다고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아직까지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술한잔 합니다....

 

아휴 카톡 사진을 보고 맘에 안들어서 연락을 안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안이쁜 내가 죄지ㅠㅠ

 

너무 속상해서 그냥  올린글입니다.

악플은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