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 녹음실(www.goodbest.net)-정밀 지루한 비..싱크 재작업..

익 명2011.07.15
조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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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엔 태풍도 영향을 준다지요?


정말이지 진저리나는 날씨...제습기에서 하루에 두통씩 물을 빼내고..


에어컨 하루종일 틀어야 합니다..


장비들 때문에..아..신경쓰여...


이런 날씨에 어떻게들 지내십니까..


장마끝나고..태풍마저 지나가면...정말 휴가시즌이네요..


올 휴가는 어찌 보내야 할지...


이런 저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봅니다..



외국업체 영상 더빙물 때문에 며칠 골치를 앓았지요...


아니...한국어 시나리오는 더럽게 길게주고...영상에서 출연하는 외국인은 더럽게 빨리 말하고..


어떻게 싱크를 맞추라는거얌?


몇번이나 작업해서 보내주고...또 수정하고...


결국 한국어 Script를 나보고 수정하라네요..(으윽~~~부르르..)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하라고 하던가..


성우 부르기도 미안하게스리...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더빙할 경우...제일 중요한건...


번역하는 사람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외국어로 좋은말 길게 늘어놔봐야...


한국어로는 딱딱한 느낌이고...또 말은 몇배 길고...


자연스럽게 몇마디의 단어로 의미를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능력...


글쓰는 재주가 어느정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단어많이 알고...네이티브 수준의 어학실력이라도..한국어 감수성이 떨어지면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예를들면..."AutoDesk의 xxxxxx 소프트웨어는 xxxx좋고 xxxxxx가 좋고 xxxxxxx이 좋으며 xxxxxxxxx한 기능이있고,xxxxxxxx한 가격에 xxxxxxxx의 뛰어난 관리까지..."를 말할 때..영상에서는 영어로 순식간에 지나가는데..한국어로는 ??


몇배가 길어집니다..


그럴땐..맞춰서.."AutoDesk의 xxxxxx 소프트웨어는 가격과 성능등에서 월등한 장점을 보여줍니다.."라고 마무리하면...얼마나 좋아요..


그냥 있는대로 다 번역해서 다 갖다 붙이고..그게 번역 잘하는거 아니쟎아요?


이렇게 번역하면 번역하는 거 아니쟎아요? ^^


제일 큰 문제는 번역하는 사람들은 영상에 오디오를 입히는 작업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알고있지 못하다는 것이죠..


아..영어로 저렇게 얘기하면...한국어로 오디오 작업할땐...줄여야겠구나...라는 단순한 배려(녹음실에 대한...ㅋㅋ) 하나면 되는걸..


대화체라면 좀 사정이 나은편이죠..


몇마디로 감정을 전달하기가 쉬우니까...하지만..제품에 대한 설명등..좀 건조한 내용의 나레이션은 정말 글재주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번역가가 힘들다면...그걸 다시 수정해서 작업하는 작가에게 한 번 더 맡기는게 좋을듯..


타임코드 적고 그안에 들어가지 못할 번역...하면 뭐합니까...


타임코드는 20초인데...번역한 거 읽으려면 40초 걸리고..


안 그렇습니까?


시간이 충분하고 여러 여건이 된다면..영상을 충분히 파악하고...번역가와 녹음실의 교감이 우선된다면..뭐..최고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론 힘듭니다.


그분들도 다 나름 사정이 있고...


여튼...걍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비오는 날..건강 유의하시구요..


에벌바디 화이링~~



지앤비스튜디오 두목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