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민)학교 추억담

오베르캄프2011.07.15
조회127

안녕하세요

반년뿐이 안 남은 20대를 보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오늘 비도오고 퇴근 시간도 안 오고 해서...이리저리 짬 나는 시간에 글 하나 올립니다.

요즘 판에 초딩 중딩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가끔은 나 어렸을 떄는 어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요즘과 너무 많이 달라서....생각나는거 한번 휘갈려 볼려고요.

 

브로마이드

남자 여자를 막론하고 누구난 방에 4절지만한 브로마이드는 다 붙여 놨던거 같은데...

당시엔 요즘처럼 그렇게 아이돌 가수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고 ... (룰라 구피 투투 REF 정도..)

제 방에는 슬램덩크 브로마이드가 있었습니다. 거금 1000원을 주고 사서 문에 붙여놓고..

 근데 이미지 올리려고 네이버에 찾아보니 요새도 브로마이드 많이 나오는가 보네요.

옛날 이미지가 없네...

 

탐구생활

요즘 초등학생들은 방학 때 뭘하면서.... 지내지? 똑같은지도 모르겠는데

우리 다닐때는 탐구생활 한권, 만들기, 곤충채집(여름), 독후감 몇 편.. 이게 다였음! 방학숙제...ㅋㅋ

탐구생활은 안에 잘 보면 게임같은거도 있고 읽을 거도 많고! ㅋㅋㅋㅋㅋ 재밌었는데...

 

장난감

요즘 아이들 게임 많이 하죠? 컴퓨터란게 있긴했지만 내가 초등학교 다닐떄 컴퓨터의 사용용도조차 몰랐음

PC방이란게 없었고 그저 밖에서 흙먼지 먹고 비맞으며 뛰어 놀았던 기억밖엔...

당시 유용한 장난감들...

팽이 : 탑블레이드? 나 대학교떄 한던 만화! 우리가 아는 팽이는 플라스틱몸에 밑에 철심이 박혀있고 신발끈

         같은 걸로 돌리는 팽이! 경기장? 없음   규칙? 부딪혀서 먼저 스는 사람이 지는 거임

화약총 : 5학년까지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관계로 운동회날 학교앞에 오는 장난감 파는 할아버지가 갖고

         있는 각종 화약총을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ㅋㅋㅋㅋ

          화약만 주머니에 넣고 축구하다 바지주머니 빵 터진적도 있고...ㅋㅋㅋ

BB탄총 : 이건 고학년 형들이 많이 갖고 놀았는데... 위험하지만 멀리서 애들 맞추기도 하고 ... 병이나

          연탄재같은거 세워두고 맞추기 놀이하고! ㅋㅋㅋㅋ

미니카 : 아직도 나오고 있는 세대불문 인기순위 장난감. 국민학교 4학년때 나왔음. 달려라 부메랑인가 하는

          만화에서 첨 나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 4000~5000원 고가 장난감!ㅋㅋ

표창  : 수제 장난감.ㅋㅋ 아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주황색 대가리 달린 콤파스(단일기종)를

         사면 대가리 여뷰분이 1개 있었음. 거기다 이쑤시개 4개를 꽂고 뒤에 학종이를 접어 날개를 만듬! ㅋㅋ

          모양은 다트 하는 그거랑 똑같음!ㅋㅋ

          다른 한 종은 커터칼..지금도 많이쓰는!! 그 커터칼 4칸인가? 5칸으로 짤라서 8각표창모양으로

          엇비슷하게 붙임! 스카치 테이프로...이 모양은 닌자들이 쓰는 표창하고 똑같음! ㅋㅋ

물총 : 이거도 수제 장난감! 당시에도 여러가지 물총이 있긴 했지만 위력은 이게 1등!!!

         노란 팬티고무줄에 모나미 볼펜 앞뚜겅 껴서 청테이프로 굵기를 수도꼭지 굵기만큼 감음!

         수도꼭지 굵기는 물이 새나가지 않게 ㅋㅋㅋ 아귀를 맞추는 것!! 아~이것도 오랜만이다!

불꽃 피구공 : 통키가 방영된건 내가 국민학교 2학년때였음.ㅋㅋㅋㅋ 인기 끝장났지...ㅎ

        때문에 모든 배구공에 불꽃마크 그림! 빨간색 싸인펜이나 매직 보이면 바로 그림 ...

         대학교때 이 얘기하다가 집이 분당인 친구놈이......"촌놈! 우린 그런거 팔았는데 "

         부르주아 같은 썍히...ㅋㅋㅋ

 

운동회

요즘도 운동회 하고 있지만 운동회 하면 추억이 다들 많은거라고 생각 되는데...ㅋㅋ

전날 설레던 맘이며....비올까봐 걱정 했던거.. 그리고 당일날 학교 가면 펄럭거리는 만국기가 신기했고

깨끗이 그어진 하얀 라인 밟고 장난치던거! 달리기해서 찍어주는 도장에 뒤집어쓰면 파란색이 나오는

청군백군 모자! 김밥 도시락.ㅋㅋㅋ ㅋ 공책과 연필뿐이었는데 그렇게 욕심내던 상품들...

아~~ㅋㅋㅋㅋ

 

삐라(불온선전물)

내가 강원도 시골(2018 올림픽 개최지 ㅎㅎ)에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렸을때만 해도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길. 애들이랑 산에서 놀다가 삐라를 손쉽게 발견 할 수 있었음! 내용은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이었지만 그 당시에도 난 반공정신이 투철한 어린이였기 때문에 줍는 즉시 파출소 갖다줌!ㅋㅋㅋㅋ

당시 우리 아부지 경찰!!ㅋㅋㅋ 삐라통해서 받은 거보다 아부지가 가져다 주시는 학용품이 훨씬 많았음

"불온선전물을 습득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 바랍니다."

 

뭐 일단 여기까지뿐이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읽으시는 분중 저와 연배가 맞거나 연장선이라고 생각되면 리플 달고 공감 나눕시다@

전 1983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