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답답해서.. 남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하시는 분이 계신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 저도 정말 이해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ㅠㅠ 남자친구랑 만난지 199일 되던 날 남자친구가 입대를 했어요..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었기에 뒷일 생각 않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연애하기로 했죠 전화로 연애하고 가끔 휴가 때 보며 일년 반 가량을 만나왔어요 자주 싸우기도 하고 끝내자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서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근데 한 번도 그런 적 없던 남자친구가 일주일동안 전화가 한 통도 안왔어요 전 전화를 기다리기만 할 뿐 어쩔 수 있는 방법이 없었죠 혹시나 하는 안좋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아무 일 없이 잘 통화했었기 때문에 그냥 요즘 자살사건이나 총기난사 사건 등으로 부내 내 분위기가 안좋나보다 생각했죠 연달아 일어나는 자살 사건에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 나쁜 생각은 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면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어제 8일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라도 군대 내에서 안좋은 일이나 힘든 일로 전화를 못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마냥 반갑게 전화를 받을 수만은 없어서.. 그냥 차분하게 전화를 받으며 일주일 간 연락을 못한 이유를 말해주기를 바랐었죠 근데 끝까지 아무 말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나한테 할 말 없냐고 했더니 없답니다... 평소에도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솔직히 말했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듣고싶어 하는지 모르겠냐고.. 나는 일주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전혀 모르고 그저 걱정하고 쓸데없는 상상으로 일주일을 보냈었다고.. 근데 아무 일 없다는 듯 할 말 없다는 말이 너무 섭섭하다구요...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자기도 섭섭하다고 하더군요 일주일만에 전화 걸어서 반갑게 받아줄 줄 알았는데 그냥 그저 그렇게 받으면서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봐주지도 않았다구요.. 남자친구 입장이 이해는 갔지만 저는 마냥 밝게 받았다가 그 동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저의 밝은 모습이 미안할까봐 그랬다고.. 그렇게 설명을 했죠.. 그냥 그렇게 얘기를 하고 넘어갔어요 그러고 그냥 여느 때 통화할 때처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했죠 그러다 잠시 어디 가봐야 한다고 끊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나중에 통화할 수 있을 때 또 하자고 했더니 안그래도 할 말이 있는데 그걸 지금 못해서 나중에 꼭 전화 할거라더군요 궁금해서 뭐냐고 물어봤지만 나중에 말해준다며 끊더군요 그러다 얼마 뒤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괜히 이상한 말들로 말을 빙빙 둘러대더니 6개월 뒤 전역한 후에 만나면 어떨까라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전역하는 날 상상을 해보는거구나 싶어서 그냥 마냥 좋을 것 같고 꿈같을 것 같다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돌아왔던 말은.. '그게 아니라... 6개월동안 연락도 안하고 보지 않고 있다가 전역 후에 만나면 어떨까' 순간 멍....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다시 물어봤더니 진심이라더군요.... 저번에도 한 번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였어요 힘들대요.. 군대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줄 여력이 없다네요 너무 힘들어서 제 생각을 할 힘조차 없대요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유독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하긴 했지만.. 제가 힘들다는 말 좀 하지 말라든지, 듣기 싫다든지 이런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그냥 묵묵히 들어주었고 그런 남자친구에게 전 제가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니었나봐요 저번에도 헤어지자고 할 때 그러더군요 제가 짐이 된다고... 힘은 못될 망정 짐이 된다니.. 그 때 너무 충격적이어서 알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었다가 제가 결국 못 참고 삼일 뒤 부대 내 한 명 알던 간부라고 하나요? 휴대폰 가지고 계시는..? 아무튼 그 분에게 연락해서 남자친구보고 전화 한 통만 해달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해서 전화하며 다시 어떻게 만나게 된거에요 근데 이번엔 헤어지자는 게 아니라 전역 후에 다시 만날 순 없냐고 그 때까지만 조금 참고 기다려달라는 것이었어요 근데 전 이해가 정말 안되거든요.. 그냥 제가 많은 걸 바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 날 때 전화 하면서 지내는건데.. 그걸 6개월동안 하고 안하고에 무슨 큰 차이가 있는 건지.. 전 네가 여자친구로서 전화하고 편지하고 하면 큰 힘이 될 줄 알았는데 왜 그게 더 힘들까요?? 그래서 제가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지 왜 기다리라고 하냐고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좋대요 너무 좋아서 헤어지긴 싫대요 헤어지기 싫으면 혹여나 힘들더라도 나를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미안하대요... 너무 힘들어서 6개월간만 기다려달래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너 좀 덜 힘드려고 6개월동안 나 힘들게 하고 상처줄거냐고.. 네가 정말 날 좋아한다면 널 대신해서 내가 힘든 걸 못참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것도 미안하대요 이렇게밖에 못해서 미안하대요.. 도대체 정말 미안하기나 하는 건지 나를 사랑하기나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그 사람이 날 사랑한다는 마음이 전해진다면 남들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욕을 하든 저는 기다린다고 했을 것 같은데.. 그 날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너무 밉고 그냥 결국 남자는 다 똑같은거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붙잡아보려고 '나는 내일되면 너랑 하고 싶은 말이 생길 것 같고 모레가 되도 생기고 계속계속 할 말이 생길 것 같은데.. 전화도 못하고 하면 나는 어떡해?'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편지해' 하.... 정말 이 때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혼자 6개월동안 보고 싶은 거, 목소리 듣고 싶은 거 다 참으며 편지나 쓰라니... 이 쯤 되니까 정말 밉고 못된 거 같더라구요 이 사람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2년 동안 만난 게 후회가 될 정도였어요 얘를 왜 만났을까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아니면 군대갈 때 진작 헤어질걸 근데도 내일까지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제가 너무 싫더군요.,.. 정말 못된 사람인 것 같고 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도..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저도 이래도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감정적으로 결정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좋으면 그만이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6개월동안 연락 뚝 끊고 지내다가 6개월 후에 다시 만난다고 지금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변치않고 있을 것 같진 않거든요... 남자인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하며, 같은 남자로서 너는 어떠냐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이해가 되긴 한대요 분명 6개월은 커녕 얼마 안가서 제가 매우 보고 싶을 거라고 그냥 말년 되어서 마음이 변하고 제가 질려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를 그냥 위로하려고 하는 말인지 진심인진 모르겠지만.. 그 친구 말에 저는 동의가 선뜻 잘 안가요.. 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아직 오늘 전화는 안 왔는데.. 전화오면 그냥 또 제가 매달리게만 될 것 같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도대체 전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군대란 곳이 정말 어떤 곳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남자, 괜찮은건가요? 11
전역후에 만나자는 남자친구, 무슨 심리인가요?
너무너무 답답해서..
남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하시는 분이 계신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 저도 정말 이해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ㅠㅠ
남자친구랑 만난지 199일 되던 날
남자친구가 입대를 했어요..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었기에 뒷일 생각 않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연애하기로 했죠
전화로 연애하고 가끔 휴가 때 보며 일년 반 가량을 만나왔어요
자주 싸우기도 하고 끝내자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서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근데 한 번도 그런 적 없던 남자친구가
일주일동안 전화가 한 통도 안왔어요
전 전화를 기다리기만 할 뿐 어쩔 수 있는 방법이 없었죠
혹시나 하는 안좋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아무 일 없이 잘 통화했었기 때문에
그냥 요즘 자살사건이나 총기난사 사건 등으로 부내 내 분위기가 안좋나보다 생각했죠
연달아 일어나는 자살 사건에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 나쁜 생각은 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면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어제
8일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라도 군대 내에서 안좋은 일이나 힘든 일로 전화를 못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마냥 반갑게 전화를 받을 수만은 없어서..
그냥 차분하게 전화를 받으며 일주일 간 연락을 못한 이유를 말해주기를 바랐었죠
근데 끝까지 아무 말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나한테 할 말 없냐고 했더니
없답니다...
평소에도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솔직히 말했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듣고싶어 하는지 모르겠냐고..
나는 일주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전혀 모르고
그저 걱정하고 쓸데없는 상상으로 일주일을 보냈었다고..
근데 아무 일 없다는 듯 할 말 없다는 말이 너무 섭섭하다구요...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자기도 섭섭하다고 하더군요
일주일만에 전화 걸어서 반갑게 받아줄 줄 알았는데
그냥 그저 그렇게 받으면서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봐주지도 않았다구요..
남자친구 입장이 이해는 갔지만
저는 마냥 밝게 받았다가 그 동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저의 밝은 모습이 미안할까봐 그랬다고..
그렇게 설명을 했죠..
그냥 그렇게 얘기를 하고 넘어갔어요
그러고 그냥 여느 때 통화할 때처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했죠
그러다 잠시 어디 가봐야 한다고 끊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나중에 통화할 수 있을 때 또 하자고 했더니
안그래도 할 말이 있는데 그걸 지금 못해서 나중에 꼭 전화 할거라더군요
궁금해서 뭐냐고 물어봤지만 나중에 말해준다며 끊더군요
그러다 얼마 뒤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괜히 이상한 말들로 말을 빙빙 둘러대더니
6개월 뒤 전역한 후에 만나면 어떨까라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전역하는 날 상상을 해보는거구나 싶어서
그냥 마냥 좋을 것 같고 꿈같을 것 같다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돌아왔던 말은..
'그게 아니라... 6개월동안 연락도 안하고 보지 않고 있다가 전역 후에 만나면 어떨까'
순간 멍....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다시 물어봤더니
진심이라더군요....
저번에도 한 번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였어요
힘들대요..
군대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줄 여력이 없다네요
너무 힘들어서 제 생각을 할 힘조차 없대요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유독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하긴 했지만..
제가 힘들다는 말 좀 하지 말라든지, 듣기 싫다든지 이런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그냥 묵묵히 들어주었고
그런 남자친구에게 전 제가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니었나봐요
저번에도 헤어지자고 할 때 그러더군요
제가 짐이 된다고...
힘은 못될 망정 짐이 된다니..
그 때 너무 충격적이어서 알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었다가
제가 결국 못 참고 삼일 뒤 부대 내 한 명 알던 간부라고 하나요? 휴대폰 가지고 계시는..?
아무튼 그 분에게 연락해서 남자친구보고 전화 한 통만 해달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해서
전화하며 다시 어떻게 만나게 된거에요
근데 이번엔 헤어지자는 게 아니라 전역 후에 다시 만날 순 없냐고
그 때까지만 조금 참고 기다려달라는 것이었어요
근데 전 이해가 정말 안되거든요..
그냥 제가 많은 걸 바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 날 때 전화 하면서 지내는건데..
그걸 6개월동안 하고 안하고에 무슨 큰 차이가 있는 건지..
전 네가 여자친구로서 전화하고 편지하고 하면 큰 힘이 될 줄 알았는데
왜 그게 더 힘들까요??
그래서 제가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지 왜 기다리라고 하냐고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좋대요
너무 좋아서 헤어지긴 싫대요
헤어지기 싫으면 혹여나 힘들더라도 나를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미안하대요...
너무 힘들어서 6개월간만 기다려달래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너 좀 덜 힘드려고 6개월동안 나 힘들게 하고 상처줄거냐고..
네가 정말 날 좋아한다면 널 대신해서 내가 힘든 걸 못참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것도 미안하대요
이렇게밖에 못해서 미안하대요..
도대체 정말 미안하기나 하는 건지 나를 사랑하기나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그 사람이 날 사랑한다는 마음이 전해진다면
남들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욕을 하든 저는 기다린다고 했을 것 같은데..
그 날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너무 밉고 그냥 결국 남자는 다 똑같은거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붙잡아보려고
'나는 내일되면 너랑 하고 싶은 말이 생길 것 같고
모레가 되도 생기고 계속계속 할 말이 생길 것 같은데..
전화도 못하고 하면 나는 어떡해?'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편지해'
하....
정말 이 때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혼자 6개월동안 보고 싶은 거, 목소리 듣고 싶은 거 다 참으며 편지나 쓰라니...
이 쯤 되니까 정말 밉고 못된 거 같더라구요
이 사람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2년 동안 만난 게 후회가 될 정도였어요
얘를 왜 만났을까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아니면 군대갈 때 진작 헤어질걸
근데도 내일까지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제가 너무 싫더군요.,..
정말 못된 사람인 것 같고 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도..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저도 이래도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감정적으로 결정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좋으면 그만이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6개월동안 연락 뚝 끊고 지내다가 6개월 후에 다시 만난다고
지금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변치않고 있을 것 같진 않거든요...
남자인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하며, 같은 남자로서 너는 어떠냐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이해가 되긴 한대요
분명 6개월은 커녕 얼마 안가서 제가 매우 보고 싶을 거라고
그냥 말년 되어서 마음이 변하고 제가 질려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를 그냥 위로하려고 하는 말인지 진심인진 모르겠지만..
그 친구 말에 저는 동의가 선뜻 잘 안가요..
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아직 오늘 전화는 안 왔는데..
전화오면 그냥 또 제가 매달리게만 될 것 같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도대체 전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군대란 곳이 정말 어떤 곳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남자, 괜찮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