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대천, 생명의 은인을 찾습니다★★

권다빈2011.07.15
조회2,500

 

안녕하세요!

2년전 대천 당사자 입니다.

 

며칠전 친구가 우연히 톡을 보다가 저희 얘기 써주신 글 보고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우선 그때 일을 잊지않고 아직도 기억해 주신 글쓴이분과 위로의 말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또한 톡으로 인해 여름날 물놀이 위험에 대해서도 한번 더 각인 시켜주신거 같아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써 본적이 없어서 조금 어색해도 잉해 부탁드려용 ㅋㅎㅎㅋ

 

저희가 꼭 그때 구해주신 분을 찾고싶어서요!!!!

 

2년전 6월20일에 선배와 친구들과 대천으로 엠티를 갔습니당

 

아직 개장을 안했는데 저희 말고도 놀러오신 분들이 많아서 비가와도 괜찮겠지하고 물에 들어갔습니다.

 

비도오고해서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마냥 신이나서 같이 파도도타고 놀다가 조금씩 깊이 들어가다가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선배와 친구와 저가 같이 빠졌는데 선배는 들어오는 파도를 타고 다행히 나오셨지만 저와 친구는 점점 더 깊은 물에 빠졌어요.

 

주위분들이 119에 전화도 해주셨지만 생각처럼 빨리 오지 않았어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더 깊은 곳으로 빠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끝이겠지하고 있던 순간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단체에서 오셨던 분이셨는지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지만 시민분들이 인간줄을 만들어서 구해주셨습니다.

 

남자분이셨는데 돌고래튜브로  저를 구해주시고 튜브를 잡게하신다음

저한테 친구 손도 잡으라고 해서

저는 친구손을 잡고 다행히 저희 둘은 구출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때 정신도 없었고 저가 구급차에 가고 친구는 모래위에 누워있던거만 생각나요

병원에 도착해서 검사 기다리면서 누워있었고

친구도 다른 쪽에 있었는데 갑자기 흰색?커텐 같은걸 치면서 의사들이랑 간호사들이 몰려갔는데

선배와 친구들이 괜찮다고 얘기해서 정말 괜찮은줄 알았는데

친구는 조금 늦어져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119가 뒤늦게 도착해서 인공호흡도하고 해봤고 병원에서도 막 했었는데 ..

 

흠..

 

이렇게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 정신도 없었고 정말 인간줄을 만들어서 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지만

돌고래 튜브를 가지고 오셨던 남자 두분? 세분?께도 무지 감사드립니다.

 

그때 정말 저희가 경황이 없어서 어떤분이 구해주셨는지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렸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분을 꼭 찾고 싶습니다!

 

몇일전에 그때 일을 아직도 기억해 주시고 톡을 쓰셨던 분이 있다는걸 보고나서 저희

생명의 은인을 찾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진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서 꼭 찾고싶어요

알고 계신 분 꼭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