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문제로 남친이랑 대판 싸웠어요..ㅡ.ㅡ

kitty2011.07.16
조회11,599

네이트를 즐겨보는데....

 

네이트에서 더치페이문제가 많이 나오는거 보고 남친 생각이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서 네이트판에 가보니 남자들이 데이트할때 여자친구랑 데이트비 반반 안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여자들 욕을 많이 하더라.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어요.

 

난 오빠가 당연히 찌질한 놈들 뭐 이런 말할줄 알았는데....

 

오빠가 따지고보면 틀린말도 아니라고 하는거에요.

그말에 허걱...

 

그동안 나랑 데이트하면서 속으로 그런생각을 갖고 있었단 말이냐고 화를 냈더니 왜 말을 이상하게 받아들이냐고하네요.

 

저는 학생이고 오빠는 직장인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주로 오빠가 돈을 내려고 했어요.

 

소개팅으로 첨 만났는데...

소개팅 첫날 제가 밥값을 내려고했는데....

소개팅 첫날은 남자가 다 내는거라면서 굳이 자기가 다 낸다고 해서...

 

카페 식당 호프집 세곳 모두 전 지갑까지 꺼냈다가.

매번 오빠에게 저지당해서 돈 못내고 대신 고맙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뒤로 데이트할때도 항상 오빠가 내려고해서...

제가 하루는 오빠 몰래 지갑에 돈을 넣어놨는데....

막 화를 내는거에요.

 

이정도도 못해주는 사람으로 보이냐면서...

사랑하는 사람 맛있는거 사주고 함께 데이트 할 능력은 된다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계산적이고 거리감 느끼게 할것같으면 자기는 싫다고....

정말 정색하고 심하게 화를 내는거 보고....

 

그담부터는 가끔 데이트비 대신 이쁜 옷이나 그런거 선물도 주고...

비용이 부담될까봐 최대한 싼곳찾아다니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전 당연히 오빠가 5:5 더치페이하자는 남자들 보면 계산적이라고 욕할거라 생각하고 말을 했는데....

그말이 틀린것도 아니라는거에요.

 

그럼 이때까지 나에게 했던 말들과 행동들과 속마음이 다 달랐다는건가 싶고....

너무 이해가 안되서 말하니까...

 

오빠는 날 너무 사랑하니까 그런거 하나도 아깝지않고...

더해주고싶고...

더치페이하면 우리가 서로 계산적으로 생각하는것같아서 싫은데...

 

일반적으로 다른남자들이 말하는게 틀린말은 아니라고 하는거에요.

 

도대체 그게 무슨말인지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그말이 틀린게 아니라는건 내가 더치페이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같은데...

더치페이를 하려면 싫어하고 화를내요.

계산적으로 따지지말라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기 남자들 말이 틀린거라 말해야 정상인데 맞는말이래요.

 

한참을 그얘기를 하다가 앞으로 5:5로 더치페이하자그랬어요.

나도 그게 맘이 편하다구요.

 

그랬더니 저보고 막 뭐라 그러네요.

오빠랑 여기 남자들은 다르다고...

 

지금 데이트하다가 오빠가 잠시 일때문에 자리 비운사이 피시방와서 글올리고 있어요.

도대체 오빠의 속마음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