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른 분들이 쓰신 톡들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목처럼 저희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주로 엄마가 겪으신 일들이에요. 저번에 톡에 어떤 분이 엄마가 겪으신 꿈 얘기들을 쓰신 분 보고 저희 엄마도 비슷한 일들을 겪으셔서 적어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요 (*그림 있어요, 발그림 죄송...)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시길...) (*100%실화입니다) ======================================================================================== 1. 엄마가 살던 동네와 집 엄마가 살던 동네의 집에서 일임 엄마는 외할머니와 삼촌, 이모와 함께 그 집에서 살고 계셨음 엄마가 아빠와 결혼하고 나를 낳고 내가 5살이 되던 해까지 할머니와 삼촌, 이모가 그 집에 사셨음 집 구조는 대충 이런식이었음 내가 어렸을때 자주 놀러가곤 해서 집의 구조는 정확하게 기억함 무튼...이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나곤 했음 우리 가족뿐만이 아니라 동네 자체에서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났음 그러던 어느날... 외삼촌이 잠을 자고 계셨는데 갑자기 팔에 소름이 돋아나며 무척 추위가 느껴졌다고함 삼촌은 너무 추워서 이불을 끌어올리고 잠을 다시 자려고 했지만 갑자기 잠이 오지 않았음 누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기분이 너무나도 이상했기에 슬쩍 눈을 뜨고 방 안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음. 안심을 하고 다시 누워 고개를 들어올리는 순간... 창 밖에 키가 큰 여자와 키가 작은 어린 여자아이가 삼촌을 보고 있었음 대충 이런식으로..... 삼촌은 너무나도 무서워서 온몸을 이불로 칭칭 감고는 덜덜덜 떨었다고함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정도쯤이면 갔겠지...하고 생각한 삼촌은 슬쩍 고개만 빼꼼 내밀고 창문을 봤지만 키가 큰 여자와 키가 작은 아이는 삼촌을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음 다시 두려움에 떨며 이불 속으로 숨은 삼촌은 기절하듯이 잠이 들었다고함 다음날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음 삼촌은 매일 밤마다 자신을 노려보듯이 보고 있는 두 귀신 때문에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졌음 집에서 잠을 자느니 차라리 친구 집에서 맘 편하게 자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함 며칠 후 할머니가 2층집에 살고있던 동네 주민분들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아들이 며칠전부터 귀신을 봤다고 하더니 집에 잘 안들어온다며 푸념을 늘어놓으시자 주민분들이 갑자기 아무말도 안했다고 함. 할머니가 왜들 그러냐고 묻자 어떤 아줌마가 망설이면서, 이 동네에 귀신들이 많이 사는데 그 두 귀신은 예전에 산에서 떨어져 죽은 두 자매 같다는 얘기를 하셨다고함... 그 동네가 고지대이고 산도 있다보니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임. 더군다나 어렸던 내가 그 집에만 가면 앓거나 울어댔기 때문에 할머니와 가족들은 집에 귀신이 있다는 것을 믿게됨. 아니, 믿을 수 밖에 없었음. 할머니는 쌀을 담으러 바깥에 항아리가 있는 곳에 나갔다가 항아리에 담긴 쌀에 어린아이의 손자국이 찍혀있는 것을 보셨고, 이모는 가위에 눌리는 일이 잦아졌고, 엄마는 밤에 누군가의 비명소리를 들으셨다고함. 견디다 못한 가족들은 이사를 나왔음... 2. 엄마의 꿈, 1탄 엄마는 이상할 정도로 꿈이 딱 들어맞음. 엄마가 아침에 우울한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앉아있을 때 "엄마 뭔일있어?" 하고 물어보면 "얘, 내가 이런 꿈을 꿨는데..." 하고 얘기를 꼭 함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꿈이 들어맞음. 이건 진짜 겪어본 사람만이 암...정말 정말 소름 끼침 하루는 엄마의 꿈에 죽은 친척 중에 나이드신 할머니 분이 찾아오셨다고 함 엄마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 분께 무슨일로 오셨어요? 하고 물어봤음 그 할머니께서 엄청나게 화난 표정으로 엄마를 꾸짖으셨음 나 배고파! 나 배고파! 다른 사람한테 주지말고 나한테 밥을 달란말이야 하고 크게 호통을 치셨음 꿈에서 깬 엄마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냥 아무일도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심 그런데 1년에 한 번 꼴로 꼭 4월달이 되면 그 할머니가 엄마의 꿈에 나오는 것임 보통일이 아니다 싶어서 엄마는 친척에게 바로 연락을 하셨음. 꿈에 나오신 할머니의 아들에게 전화를 하신 것임. 엄마는 친척에게 "너희 어머니 제삿날이 언제시니? 내가 기억하기엔 6월달인 것 같은데" 하고 물어보심. 그 친척은 "네? 어머니 제삿날은 4월달인데요" 하고 말씀하셨다고함 엄마가 기억하기로는 그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날은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달이었음 하지만 친척들은 4월달로 알고있는 것임. 그리고 몇 달 후. 엄마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옴. 그 친척의 전화였음. 왠일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 여태까지 제삿날을 양력으로 계산했다고, 음력으로 계산해서 4월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6월달이라고 친척이 대답함...엄마는 자기 엄마가 돌아가신 날짜도 모르냐고 그 친척을 마구 꾸짖었음 그 할머니께서, 엉뚱한 날에 제사를 지내니까 못참고 엄마의 꿈에 나오신 것임... 3. 엄마의 꿈, 2탄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었음. 나는 천둥소리에 놀래서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음 쉬라도 빼야겠다는 생각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가 소리를 지르며 뒤로 넘어졌음 엄마가 거실에 우두커니 혼자 서있었던 것임 귀신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엄마였음에 안도감을 느낀 나는 엄마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갔음 근데...엄마의 상태가 좀 이상했음. 아,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침... 엄마 뭐해? 왜 그래? 하고 물어보니 엄마가, 안녕히가세요 하시더니 다시 방에 들어가심 난 엄마가 몽유병이 있는 줄 암. 다음날 아침 엄마한테 가서 엄마 새벽에 왜 그랬어? 하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더니, 내가 뭘? 이러심. 내가 엄마가 새벽에 한 행동을 말하니까 엄마의 표정이 굳어가면서 어머, 어머 하더니 한숨을 쉬셨음 엄마는 그 날 아주 오랫만에 깊은 잠을 자셨다고 함. 꿈도 안꾸고 진짜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면서 oo아. 나왔다. 문좀 열어봐라 하고 말소리가 들린 것임. 엄마는 몽롱한 상태에서 일어나서 현관으로 갔다고 함. 현관문을 여니 친할아버지가 서 계셨음 엄마는, 추운데 아버님 어서 들어오세요 하고 말하셨음. 근데 할아버지가 고개를 저으시더니 너 얼굴 봤으니 됐다. 지금 아들보고 오는 길이다. 우리 손녀도 보고 가려고 했더니 곤히 자는구나 하고 말씀하셨다고 함. 엄마는 돌아서서 나가는 할아버지에게, 아버님 안녕히가세요 하고 말하셨다고 함. 여기까지 엄마의 얘기를 듣고 나는, 뭐지...하고 생각했었음. 근데 그날 저녁 난 폭풍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음. 가족들도 모두 마찬가지였음... 저녁에 아빠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아무말도 안하시고 허공만 바라보심. 궁금한 나와 엄마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대... 하고 말하셨음. 아...그 때 일을 생각하면서 쓰려니까 또 눈물나려함...할아버지.... 4. 엄마의 꿈, 3탄 이번 꿈 얘기는 좀 신기한 꿈임. 내가 고등학교 원서를 쓸 당시 3개의 원하는 학교를 쓸 수 있었음 1지망에 엄마가 원하는 학교를 쓰고 내가 원하는 학교는 2지망에...3지망엔 그냥 근처 학교를 썼음 그리고 원서를 담임선생님께 내고 원서를 냈다는 것이 잊혀질때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개학식인가 방학식인가 졸업식인가...아무튼 그 때쯤에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얇은 쪽지를 나눠주심. 받아서 보니까 이름 옆에 내가 가게 될 고등학교 이름이 써있었음. 나는 그 때 실망했음. 1지망에 쓴 학교가 되었기 때문임...난 2지망에 쓴 학교를 가고싶었지만 엄마의 반대로...Aㅏ.. 난 약간 무거운 마음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당장 걸었음. 전화로, 엄마 나 1지망 학교 붙었어. 하고 말하자 당연히 엄마는 기뻐하시며, 역시 꿈이 보통꿈이 아니었어. 하시더니 꿈 얘기를 해주셨음. 신기했지만 소름이 끼쳤음 엄마가 아주 푸르고 넓은 망망대해에 헤엄을 치고 있었다고 함. 말이 헤엄이지 허우적대고 있었음.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두두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들리며 헬기가 엄마쪽으로 왔음 엄마는 살려주세요! 하고 허우적대며 헬기를 불렀음. 헬기가 엄마쪽으로 오더니 엄마를 태워줬음 근데 이상하게 왼쪽 발과 오른쪽 발이 무거운거임. 엄마가 짜증을 내며 밑을 봤더니 왠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 두명이 각각 엄마의 발을 잡고 매달려서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함 더군다나 꼬마 아이로 보이는 애기는 엄마의 등에 매달려있었음 소름이 쫙쫙 돋은 엄마는 필사적으로 살기위해서 그 남자 두명을 떨쳐내려고 두 발을 마구 저어댔음 먼저 왼쪽에 붙어있던 남자가 휙하고 바다에 떨어져 내렸음 근데 오른쪽에 붙어있던 남자가 엄마를 노려보며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음. 엄마는 욕까지 해가며 발을 마구 휘저어댔고 결국 남자는 그 망망대해에 떨어져 내림. 엄마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등에 달라붙은 아이를 찬찬히 들여다보았다고 함. 눈망울이 너무나도 이쁜 애기가 웃으면서 엄마를 보고있었음 측은함을 느낀 엄마는 애기를 품에 꼭 안아주었다고 함. 그리고 꿈속에서 크게 웃으셨다고 함. 그러고 꿈에서 깨고 몇 시간 후 내가 1지망인 학교에 붙었다고 전화가 온 것임.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 두 명은 2지망과 3지망을 나타내는 것 같음ㅋㅋ애기는 1지망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정말 소름이 끼쳤음 5. 우리 집, 1편 이번에는 현재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우리 집에 대한 이야기임. 지금 나는 글을 쓰면서도 뭔가 뒷통수가 따가움을 느낌...휴... 우리는 이 집에서 약 6년정도를 살았음. 우리집은 3층짜리 건물로 다세대 주택임. 게다가 집은 30년이나 된 무척 오래된 집임... 이게 우리 집 구조임 이 집에 6년 전 이사올 당시, 나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이사를 가게될 집을 보러간다는 기쁨에 행복해하고 있었음. 근데...집의 상태가 너무 안좋았던 것임. 여기저기 곰팡이가 쓸어있는 집은 공포 그 자체였음. 곰팡이도 그냥 막 나있는게 아니라 사람 형태로 되어있는 모습에 말도 못하고 입을 꾹 닫고있었음. 겁에 질린 표정으로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엄마가, 에이 기분나쁘게 이게뭐야! 하고 현관을 보며 소리를 지르셨음 이런식으로 X자 모양으로 부적이 겹쳐져 있었음. 아빠는 엄마를 보고,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이렇게 떼어버리면되지. 하시더니 부적을 떼어내셨음. 근데 전에 살던 사람이 부적을 어찌나 잘 붙여놨던지 잘 떼어지지 않는 거임. 결국 지저분하게 부적이 듬성듬성 남아있게 됨. 어차피 벽지를 새로 바를꺼니까 귀찮았던 우리 가족은 부적을 그 상태로 냅두고 벽지를 새로 그 위에 덧칠하듯이 바르게 됨. 그리고나서 몇 주 후. 주말을 맞이해 신나게 TV에서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낄낄대고 있던 나는, 나와는 반대로 근심이 많아보이는 엄마가 또 걱정되기 시작함. 엄마가 또 무슨 꿈을 꿨나보다...하고 생각하고, 엄마 또 왜 그래. 무슨 꿈 꿨는데? 하고 물어봄. 엄마가 약간 울먹거리면서 가위에 눌리셨다고 말하심 6년 전만해도 지금 내 방은 부모님의 방이었음. 현관이랑 마주보는 방임 큰 방은 나와 할머니가 쓰고있었지만 할머니와 따로 살면서부터 큰 방이 부모님의 방이되고 작은 방이 내 방이됨. 아무튼 6년전에 엄마가 가위에 눌렸을 때, 엄마는 평소와 같이 잠을 자려고 누우셨음 옆에서 아빠는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면서 잠드신지 오래고 엄마는 아빠의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로 여기시며 잠에 드셨다고 함. 이제 막 잠에 빠지려고 할 때쯤이었음 키득키득...키득키득 하고 누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엄마는 방 밖에서 나 아니면 동생이 장난을 치시는 것인줄 아심 얘들아 밖에서 장난치지마, 하고 말씀하신 엄마는 다시 뒤척이며 자세를 바꿔서 누우셨음 키득키득...아닌데...키득키득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로 계속해서 누가 웃는 소리가 나자 엄마는 좀 무서워지기 시작하심 엄마는 아빠 옆에 바짝 붙어서 자려고 아빠 쪽으로 다가가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함 아, 가위에 눌리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 엄마는 초긴장상태로 굳어있었음 근데 그 때 갑자기 누군가 옆으로 누워있던 엄마를 휙 돌리더니 정면을 바라보게 만듬 엄마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울먹이려고 했지만 울수도 없었다고 하심...눈도 감을 수가 없었고 진짜 움직이지도 못하셨다고 함 엄마의 양팔을 잡고, 엄마의 몸 위에 올라탄 그 누군가는 바로 엄마였음... 그러니까 엄마와 똑같은 모습을 한 형체가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임 엄마와 똑같은 모습을 한 귀신은 계속해서, 무섭지?무섭지?무섭지? 하고 말하더니 내가 너야.내가 너야.내가 너야 하고 반복해서 말했음. 엄마는 필사적으로 옆에 있던 아빠에게 여보!여보!!!! 하며 소리치셨음. 다행히 목소리는 나오셨다고 함. 엄마 위에 올라타서 엄마를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있던 귀신은 바람개비가 돌아가듯이 고개를 미치도록 막 돌리고 아니라는 듯이 저어대면서, 못들어못들어못들어 하고 말했음. 엄마는 울면서 계속 여보!!여보!! 이러시다가 겨우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 귀신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함. 엄마가 그제서야 벌떡 일어나서 아빠를 깨우면서 당신 내가 부르는 소리 들었냐고 하니깐 아빠는 아무소리도 못들었다고 하심...그렇게 엄마가 소리를 지르셨는데도. 참고로 예민한 나도 아무소리도 듣지 못했음 6. 우리 집, 2편 1년 전 일임. 나는 단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었음. 그 때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따로 살게된게 3년전의 일이니까 그 때부터 내 방은 현관 앞을 마주보고 있는 방이었음. 지금의 내 방임... 나는 예전부터 친구들이 가위에 눌린 얘기를 자주 들어왔음.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위에 자주 눌리거나 눌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있었음. 나는 가위에 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가위에 눌리고 싶지는 않았음. 절대로. 가슴 위에 양손을 포개고 잔다던가 똑바를 자세로 반듯하게 누워서 잔다던가...하는 이야기들은 친구들이 말한 '가위에 자주 눌리는 자세'에 포함되는 것이어서 되도록이면 옆으로 누워 잠을 잤음 근데 1년 전 그때는 너무 피곤해서 였는지 나도 모르게 그냥 大자로 뻗어버린 것임. 근데 그게 잘못이었음... 어두컴컴한 방에서 난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뜸. 몽롱한 상태에서 엄마의 말은 계속해서 들려옴 OO아!(내 이름) 니 방에 누가 들어간다. 어떤 남자가 니 방에 몽둥이 들고 들어가! 조심해! 한 번 들리면 잊혀질 말이었는데 엄마는 한 5번 정도? 반복했던 것 같음. 나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음. 게다가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음. 그냥 눈만 껌벅껌벅대고 있었는데 둔한 나는 그제서야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음 왼쪽 내 옆구리쪽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음. 이런적은 난생 처음이라 난 덜덜 떨었음. 몸도 안움직여지니까 더 겁에 질렸음 뭔가 이런 느낌? 누가 내 옆구리쪽에 안겨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음 진짜 미칠 것 같은데 몸은 여전히 움직일 수 없었음. 게다가...내 옆구리쪽에 누워있던 누군가의 손이 점점 나에게로 다가왔음 비디오를 느리게 재생하는 것처럼 진짜 느리게 시커먼 손이 점점 나에게 다가왔음 이러다간 내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진짜 필사적으로 팔을 휘저었음 ㅋㅋ...당연히 휘저어지지 않았음 단순히 생각일 뿐이었음. 난 목소리도 안나왔음 발가락인가? 손가락인가 움직이면 가위 눌린 순간에서 깰 수 있다던데 난 그것조차 안됨 한 5분? 7분? 그러고 있었던 것 같음. 손은 이미 내 목을 잡고있었음. 시커먼 머리 같은게 내 쪽으로 다가왔음. 슬로우모션처럼 모든게 생생하게 보였음...그 때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손을 번쩍들고 엄지손가락을 있는 힘껏 깨물었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름. 감격 그 자체였음. 난 덜덜덜 떨며 옆으로 돌아누웠음. 슬쩍 왼쪽을 보니 아무것도 없었음. 내가 계속해서 꿈을 꾸고 있는건지, 아니면 꿈에서 깨어나서 현실에 누워있는건지 분간이 하나도 되지않았음. 엄지손가락을 보니 깨문자국도 남아있지 않았고 침 같은 것도 묻어있지않았음 한숨을 쉬면서 잠은 다 잤다 하는 생각으로 누워있는데 이상하게 방 안이 점점 환해지는 것임 알고보니 해가 뜨면서 방 안이 환해지는 것이었음...내가 5분, 7분정도로 느껴진 시간이 현실에서는 3~4시간이었던 것임... ================================================================================ 휴....여기까지가 저희 가족의 이야기... 엄청 많지만 기억나는게 이것 뿐이라 많이 적지는 못했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실화입니다ㅠㅠㅠ 2
처음으로 써보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
항상 다른 분들이 쓰신 톡들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목처럼 저희 가족이 겪었던 일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주로 엄마가 겪으신 일들이에요.
저번에 톡에 어떤 분이 엄마가 겪으신 꿈 얘기들을 쓰신 분 보고
저희 엄마도 비슷한 일들을 겪으셔서 적어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요
(*그림 있어요, 발그림 죄송...)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시길...)
(*100%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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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가 살던 동네와 집
엄마가 살던 동네의 집에서 일임
엄마는 외할머니와 삼촌, 이모와 함께 그 집에서 살고 계셨음
엄마가 아빠와 결혼하고 나를 낳고 내가 5살이 되던 해까지 할머니와 삼촌, 이모가 그 집에 사셨음
집 구조는 대충 이런식이었음
내가 어렸을때 자주 놀러가곤 해서 집의 구조는 정확하게 기억함
무튼...이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나곤 했음
우리 가족뿐만이 아니라 동네 자체에서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났음
그러던 어느날...
외삼촌이 잠을 자고 계셨는데 갑자기 팔에 소름이 돋아나며 무척 추위가 느껴졌다고함
삼촌은 너무 추워서 이불을 끌어올리고 잠을 다시 자려고 했지만 갑자기 잠이 오지 않았음
누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기분이 너무나도 이상했기에 슬쩍 눈을 뜨고 방 안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음. 안심을 하고 다시 누워 고개를 들어올리는 순간...
창 밖에 키가 큰 여자와 키가 작은 어린 여자아이가 삼촌을 보고 있었음
대충 이런식으로.....
삼촌은 너무나도 무서워서 온몸을 이불로 칭칭 감고는 덜덜덜 떨었다고함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정도쯤이면 갔겠지...하고 생각한 삼촌은 슬쩍 고개만 빼꼼 내밀고
창문을 봤지만 키가 큰 여자와 키가 작은 아이는 삼촌을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음
다시 두려움에 떨며 이불 속으로 숨은 삼촌은 기절하듯이 잠이 들었다고함
다음날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음
삼촌은 매일 밤마다 자신을 노려보듯이 보고 있는 두 귀신 때문에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졌음
집에서 잠을 자느니 차라리 친구 집에서 맘 편하게 자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함
며칠 후 할머니가 2층집에 살고있던 동네 주민분들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아들이 며칠전부터 귀신을 봤다고 하더니 집에 잘 안들어온다며 푸념을 늘어놓으시자
주민분들이 갑자기 아무말도 안했다고 함. 할머니가 왜들 그러냐고 묻자 어떤 아줌마가
망설이면서, 이 동네에 귀신들이 많이 사는데 그 두 귀신은 예전에 산에서 떨어져 죽은 두 자매 같다는
얘기를 하셨다고함...
그 동네가 고지대이고 산도 있다보니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임. 더군다나
어렸던 내가 그 집에만 가면 앓거나 울어댔기 때문에 할머니와 가족들은 집에 귀신이 있다는 것을
믿게됨. 아니, 믿을 수 밖에 없었음.
할머니는 쌀을 담으러 바깥에 항아리가 있는 곳에 나갔다가 항아리에 담긴 쌀에 어린아이의
손자국이 찍혀있는 것을 보셨고, 이모는 가위에 눌리는 일이 잦아졌고, 엄마는 밤에 누군가의
비명소리를 들으셨다고함. 견디다 못한 가족들은 이사를 나왔음...
2. 엄마의 꿈, 1탄
엄마는 이상할 정도로 꿈이 딱 들어맞음. 엄마가 아침에 우울한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앉아있을 때 "엄마 뭔일있어?" 하고 물어보면 "얘, 내가 이런 꿈을 꿨는데..." 하고 얘기를 꼭 함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꿈이 들어맞음. 이건 진짜 겪어본 사람만이 암...정말 정말 소름 끼침
하루는 엄마의 꿈에 죽은 친척 중에 나이드신 할머니 분이 찾아오셨다고 함
엄마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 분께 무슨일로 오셨어요? 하고 물어봤음
그 할머니께서 엄청나게 화난 표정으로 엄마를 꾸짖으셨음
나 배고파! 나 배고파! 다른 사람한테 주지말고 나한테 밥을 달란말이야
하고 크게 호통을 치셨음
꿈에서 깬 엄마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냥 아무일도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심
그런데 1년에 한 번 꼴로 꼭 4월달이 되면 그 할머니가 엄마의 꿈에 나오는 것임
보통일이 아니다 싶어서 엄마는 친척에게 바로 연락을 하셨음. 꿈에 나오신 할머니의
아들에게 전화를 하신 것임. 엄마는 친척에게 "너희 어머니 제삿날이 언제시니? 내가 기억하기엔
6월달인 것 같은데" 하고 물어보심. 그 친척은 "네? 어머니 제삿날은 4월달인데요" 하고 말씀하셨다고함
엄마가 기억하기로는 그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날은 막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달이었음
하지만 친척들은 4월달로 알고있는 것임.
그리고 몇 달 후. 엄마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옴. 그 친척의 전화였음. 왠일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
여태까지 제삿날을 양력으로 계산했다고, 음력으로 계산해서 4월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6월달이라고
친척이 대답함...엄마는 자기 엄마가 돌아가신 날짜도 모르냐고 그 친척을 마구 꾸짖었음
그 할머니께서, 엉뚱한 날에 제사를 지내니까 못참고 엄마의 꿈에 나오신 것임...
3. 엄마의 꿈, 2탄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었음. 나는 천둥소리에 놀래서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음
쉬라도 빼야겠다는 생각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가 소리를 지르며 뒤로 넘어졌음
엄마가 거실에 우두커니 혼자 서있었던 것임
귀신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엄마였음에 안도감을 느낀 나는 엄마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갔음
근데...엄마의 상태가 좀 이상했음. 아,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침...
엄마 뭐해? 왜 그래? 하고 물어보니 엄마가, 안녕히가세요 하시더니 다시 방에 들어가심
난 엄마가 몽유병이 있는 줄 암. 다음날 아침 엄마한테 가서 엄마 새벽에 왜 그랬어? 하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더니, 내가 뭘? 이러심. 내가 엄마가 새벽에 한
행동을 말하니까 엄마의 표정이 굳어가면서 어머, 어머 하더니 한숨을 쉬셨음
엄마는 그 날 아주 오랫만에 깊은 잠을 자셨다고 함. 꿈도 안꾸고 진짜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면서 oo아. 나왔다. 문좀 열어봐라 하고 말소리가 들린 것임.
엄마는 몽롱한 상태에서 일어나서 현관으로 갔다고 함.
현관문을 여니 친할아버지가 서 계셨음
엄마는, 추운데 아버님 어서 들어오세요 하고 말하셨음. 근데 할아버지가 고개를 저으시더니
너 얼굴 봤으니 됐다. 지금 아들보고 오는 길이다. 우리 손녀도 보고 가려고 했더니 곤히 자는구나
하고 말씀하셨다고 함. 엄마는 돌아서서 나가는 할아버지에게, 아버님 안녕히가세요 하고
말하셨다고 함.
여기까지 엄마의 얘기를 듣고 나는, 뭐지...하고 생각했었음. 근데 그날 저녁 난 폭풍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음. 가족들도 모두 마찬가지였음...
저녁에 아빠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아무말도 안하시고 허공만 바라보심. 궁금한 나와 엄마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대...
하고 말하셨음. 아...그 때 일을 생각하면서 쓰려니까 또 눈물나려함...할아버지....
4. 엄마의 꿈, 3탄
이번 꿈 얘기는 좀 신기한 꿈임. 내가 고등학교 원서를 쓸 당시 3개의 원하는 학교를 쓸 수 있었음
1지망에 엄마가 원하는 학교를 쓰고 내가 원하는 학교는 2지망에...3지망엔 그냥 근처 학교를 썼음
그리고 원서를 담임선생님께 내고 원서를 냈다는 것이 잊혀질때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개학식인가 방학식인가 졸업식인가...아무튼 그 때쯤에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얇은 쪽지를 나눠주심.
받아서 보니까 이름 옆에 내가 가게 될 고등학교 이름이 써있었음. 나는 그 때 실망했음.
1지망에 쓴 학교가 되었기 때문임...난 2지망에 쓴 학교를 가고싶었지만 엄마의 반대로...Aㅏ..
난 약간 무거운 마음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당장 걸었음. 전화로, 엄마 나 1지망 학교 붙었어. 하고 말하자
당연히 엄마는 기뻐하시며,
역시 꿈이 보통꿈이 아니었어. 하시더니 꿈 얘기를 해주셨음. 신기했지만 소름이 끼쳤음
엄마가 아주 푸르고 넓은 망망대해에 헤엄을 치고 있었다고 함. 말이 헤엄이지 허우적대고 있었음.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두두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들리며 헬기가 엄마쪽으로 왔음
엄마는 살려주세요! 하고 허우적대며 헬기를 불렀음. 헬기가 엄마쪽으로 오더니 엄마를 태워줬음
근데 이상하게 왼쪽 발과 오른쪽 발이 무거운거임. 엄마가 짜증을 내며 밑을 봤더니
왠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 두명이 각각 엄마의 발을 잡고 매달려서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함
더군다나 꼬마 아이로 보이는 애기는 엄마의 등에 매달려있었음
소름이 쫙쫙 돋은 엄마는 필사적으로 살기위해서 그 남자 두명을 떨쳐내려고 두 발을 마구 저어댔음
먼저 왼쪽에 붙어있던 남자가 휙하고 바다에 떨어져 내렸음
근데 오른쪽에 붙어있던 남자가 엄마를 노려보며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음. 엄마는 욕까지 해가며
발을 마구 휘저어댔고 결국 남자는 그 망망대해에 떨어져 내림.
엄마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등에 달라붙은 아이를 찬찬히 들여다보았다고 함.
눈망울이 너무나도 이쁜 애기가 웃으면서 엄마를 보고있었음
측은함을 느낀 엄마는 애기를 품에 꼭 안아주었다고 함. 그리고 꿈속에서 크게 웃으셨다고 함.
그러고 꿈에서 깨고 몇 시간 후 내가 1지망인 학교에 붙었다고 전화가 온 것임.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 두 명은 2지망과 3지망을 나타내는 것 같음ㅋㅋ애기는 1지망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정말 소름이 끼쳤음
5. 우리 집, 1편
이번에는 현재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우리 집에 대한 이야기임. 지금 나는 글을 쓰면서도
뭔가 뒷통수가 따가움을 느낌...휴...
우리는 이 집에서 약 6년정도를 살았음. 우리집은 3층짜리 건물로 다세대 주택임. 게다가 집은
30년이나 된 무척 오래된 집임...
이게 우리 집 구조임
이 집에 6년 전 이사올 당시, 나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이사를 가게될 집을 보러간다는 기쁨에
행복해하고 있었음. 근데...집의 상태가 너무 안좋았던 것임. 여기저기 곰팡이가 쓸어있는 집은 공포
그 자체였음. 곰팡이도 그냥 막 나있는게 아니라 사람 형태로 되어있는 모습에 말도 못하고 입을
꾹 닫고있었음. 겁에 질린 표정으로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엄마가, 에이 기분나쁘게 이게뭐야!
하고 현관을 보며 소리를 지르셨음
이런식으로 X자 모양으로 부적이 겹쳐져 있었음. 아빠는 엄마를 보고,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이렇게 떼어버리면되지. 하시더니 부적을 떼어내셨음. 근데 전에 살던 사람이 부적을 어찌나
잘 붙여놨던지 잘 떼어지지 않는 거임. 결국 지저분하게 부적이 듬성듬성 남아있게 됨.
어차피 벽지를 새로 바를꺼니까 귀찮았던 우리 가족은 부적을 그 상태로 냅두고 벽지를 새로 그 위에
덧칠하듯이 바르게 됨.
그리고나서 몇 주 후. 주말을 맞이해 신나게 TV에서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낄낄대고 있던
나는, 나와는 반대로 근심이 많아보이는 엄마가 또 걱정되기 시작함. 엄마가 또 무슨 꿈을 꿨나보다...하고
생각하고, 엄마 또 왜 그래. 무슨 꿈 꿨는데? 하고 물어봄. 엄마가 약간 울먹거리면서 가위에 눌리셨다고
말하심
6년 전만해도 지금 내 방은 부모님의 방이었음. 현관이랑 마주보는 방임
큰 방은 나와 할머니가 쓰고있었지만 할머니와 따로 살면서부터
큰 방이 부모님의 방이되고 작은 방이 내 방이됨.
아무튼 6년전에 엄마가 가위에 눌렸을 때, 엄마는 평소와 같이 잠을 자려고 누우셨음
옆에서 아빠는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면서 잠드신지 오래고 엄마는 아빠의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로 여기시며 잠에 드셨다고 함. 이제 막 잠에 빠지려고 할 때쯤이었음
키득키득...키득키득
하고 누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엄마는 방 밖에서 나 아니면 동생이 장난을 치시는 것인줄 아심
얘들아 밖에서 장난치지마, 하고 말씀하신 엄마는 다시 뒤척이며 자세를 바꿔서 누우셨음
키득키득...아닌데...키득키득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로 계속해서 누가 웃는 소리가 나자 엄마는 좀 무서워지기 시작하심
엄마는 아빠 옆에 바짝 붙어서 자려고 아빠 쪽으로 다가가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함
아, 가위에 눌리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 엄마는 초긴장상태로 굳어있었음
근데 그 때 갑자기 누군가 옆으로 누워있던 엄마를 휙 돌리더니 정면을 바라보게 만듬
엄마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울먹이려고 했지만 울수도 없었다고 하심...눈도 감을 수가 없었고
진짜 움직이지도 못하셨다고 함
엄마의 양팔을 잡고, 엄마의 몸 위에 올라탄 그 누군가는 바로 엄마였음...
그러니까 엄마와 똑같은 모습을 한 형체가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임
엄마와 똑같은 모습을 한 귀신은 계속해서, 무섭지?무섭지?무섭지? 하고 말하더니
내가 너야.내가 너야.내가 너야 하고 반복해서 말했음. 엄마는 필사적으로 옆에 있던 아빠에게
여보!여보!!!! 하며 소리치셨음. 다행히 목소리는 나오셨다고 함. 엄마 위에 올라타서 엄마를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있던 귀신은 바람개비가 돌아가듯이 고개를 미치도록 막 돌리고 아니라는 듯이
저어대면서, 못들어못들어못들어 하고 말했음. 엄마는 울면서 계속 여보!!여보!! 이러시다가 겨우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 귀신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함. 엄마가 그제서야 벌떡 일어나서 아빠를 깨우면서
당신 내가 부르는 소리 들었냐고 하니깐 아빠는 아무소리도 못들었다고 하심...그렇게 엄마가 소리를
지르셨는데도. 참고로 예민한 나도 아무소리도 듣지 못했음
6. 우리 집, 2편
1년 전 일임. 나는 단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었음. 그 때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따로 살게된게 3년전의 일이니까
그 때부터 내 방은 현관 앞을 마주보고 있는 방이었음. 지금의 내 방임...
나는 예전부터 친구들이 가위에 눌린 얘기를 자주 들어왔음.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가위에 자주 눌리거나 눌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있었음. 나는 가위에 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가위에 눌리고 싶지는 않았음. 절대로.
가슴 위에 양손을 포개고 잔다던가 똑바를 자세로 반듯하게 누워서 잔다던가...하는 이야기들은
친구들이 말한 '가위에 자주 눌리는 자세'에 포함되는 것이어서 되도록이면 옆으로 누워 잠을 잤음
근데 1년 전 그때는 너무 피곤해서 였는지 나도 모르게 그냥 大자로 뻗어버린 것임.
근데 그게 잘못이었음...
어두컴컴한 방에서 난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뜸. 몽롱한 상태에서 엄마의 말은 계속해서 들려옴
OO아!(내 이름) 니 방에 누가 들어간다. 어떤 남자가 니 방에 몽둥이 들고 들어가! 조심해!
한 번 들리면 잊혀질 말이었는데 엄마는 한 5번 정도? 반복했던 것 같음.
나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음. 게다가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음. 그냥 눈만 껌벅껌벅대고
있었는데 둔한 나는 그제서야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음
왼쪽 내 옆구리쪽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음. 이런적은 난생 처음이라 난 덜덜 떨었음. 몸도
안움직여지니까 더 겁에 질렸음
뭔가 이런 느낌? 누가 내 옆구리쪽에 안겨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음
진짜 미칠 것 같은데 몸은 여전히 움직일 수 없었음. 게다가...내 옆구리쪽에 누워있던
누군가의 손이 점점 나에게로 다가왔음 비디오를 느리게 재생하는 것처럼 진짜 느리게
시커먼 손이 점점 나에게 다가왔음
이러다간 내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진짜 필사적으로 팔을 휘저었음
ㅋㅋ...당연히 휘저어지지 않았음 단순히 생각일 뿐이었음. 난 목소리도 안나왔음
발가락인가? 손가락인가 움직이면 가위 눌린 순간에서 깰 수 있다던데 난 그것조차 안됨
한 5분? 7분? 그러고 있었던 것 같음. 손은 이미 내 목을 잡고있었음. 시커먼 머리 같은게
내 쪽으로 다가왔음. 슬로우모션처럼 모든게 생생하게 보였음...그 때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손을 번쩍들고 엄지손가락을 있는 힘껏 깨물었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름. 감격 그 자체였음. 난 덜덜덜 떨며 옆으로 돌아누웠음. 슬쩍 왼쪽을 보니 아무것도
없었음. 내가 계속해서 꿈을 꾸고 있는건지, 아니면 꿈에서 깨어나서 현실에 누워있는건지
분간이 하나도 되지않았음. 엄지손가락을 보니 깨문자국도 남아있지 않았고 침 같은 것도 묻어있지않았음
한숨을 쉬면서 잠은 다 잤다 하는 생각으로 누워있는데 이상하게 방 안이 점점 환해지는 것임
알고보니 해가 뜨면서 방 안이 환해지는 것이었음...내가 5분, 7분정도로 느껴진 시간이 현실에서는
3~4시간이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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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여기까지가 저희 가족의 이야기... 엄청 많지만 기억나는게 이것 뿐이라 많이 적지는
못했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실화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