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보단 목숨이 아깝다 -1-

불키고자는자2011.07.16
조회417

과연 그 여자는 무엇이였을까..?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바로어제 일어난 일이다.

 

수유동에 통나물 놀이터란 곳이있는데

 

혀짧은 동네사람들은 콩나물놀이터로 알고있지.

 

그 콩나물 놀이터엔 디자인이 바뀌어 정자가 하나있는데

 

그때 마침 친구랑 수유역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이야기는 더하고싶은데 커피숍은 나가야해서

 

집대려다 달라는걸 핑계로 걸으면서 이야기하다 그 정자 까지 오게되었어.

 

근데..

 

정자에 ㅜㅜ 비가 막 쏟아져서그런지 다른 사람들도 있더라구

 

그래서 난 친구랑 열심히 정자에 앉아 이야기를 오순도순 이야기했지.

 

시간이 9시 20분쯤이라고 할게 저녁.

 

그때부터 11시 20분까지 얘기를 했지.

 

우린 서로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가

 

무서운 이야기가 계속해서 떠올라서 서로 무서운 이야길 했지.

 

우리둘다 귀신을 본 적도 없었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해도.

 

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제주도엘 갔기 때문에

 

친구를 계속 못보다가 바로 어제 오랜만에 만나서 무서운 얘기를 했는데

 

생각외로 친구가 무서운 얘기를 술술하더라고 직접 겪은일로.

 

그래서 난 잼다 싱난다 이러곤 그냥 듣고있었어

 

그렇게.. 이런 저런 무서운 얘기를 하다가 서로

 

심장이 쫄깃해서 집어떠케 가냐 ㅠㅠ 무섭다 잠은 어케자냐

 

이러고 저러고 있었는데

 

난 바로 집에오자마자 꿀잠 자고 있었지.

 

친구는 번동이라 다시 10~15분을 걸어서 수유역에가서 마을 버스를 타서

 

[번동]이란 곳으로 가야했어. 집이 번동이니깐

 

그런데 항상 타고가는 마을버스가 끊겼는지

 

조금 멀긴해도 다른방향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탔어.

 

버스를 내리면 우이동 이란 곳으로 흐르는 개천이 하나 있는데

 

뒷동산도 있고 밤되면 진짜 음침하고 하여튼 밤에가면 사람도 안지나가고

 

소름끼치는 동넨데 비까지 오니깐 친구가 빠른걸음으로 집을가고있었어.

 

근데... 일차선인가 이차선도로를 지나서 집 언덕을 올라가야하는데..

 

가는 길에 파출소가 있어. 그래서 파출소 쪽을 막 지나가고있었는데

 

어떤,,.

 

 

노란 우산에 얼굴에 점많은.. 30대로 보이는 여자가 다가오더래..

 

친구는 "도를믿삼?" or "폰좀빌려주삼" 이둘중 하나일꺼라 생각해서

 

별 그런건 없었어..

 

그런데 그여자가 다가오면서 하는말이..

 

 

제가.. 지금 쫒기고 있는데 집에서 하룻밤만 재워주면 안될까요?

 

이러더래..

 

순간 친구는 당황했지.

 

그여자의 말투는 절대로 쫒기는 말투는 아니였거든?

 

거기다가 재워달라니.. 친구는 어이가 없었어

 

파출소가 코앞인데 .. 가뜩이나 무서운 얘기하다 간것이라서

 

친구는 무섭지만 그여자에게

 

"죄송한데 못재워주는데... 저기 파출소.. 아 순찰돌다 왔나봐요 경찰분들 오셨는데

 쫒기는 중이면 경찰서로 가세요"

 

라고하니깐

 

그여자가 또 하는말이

 

"아.. 파출소는 됐고..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큰길이 어딨나요?" 

 

이러더래.. 그래서 뭐야 이여자.. 하고 생각하긴했지만

 

심장이 쪼그라든 친구는 무서워서 얼릉가르쳐줘 버리자 생각을해서

 

"여기서 조금만 밑으로 가면 바로 큰 길이에요"

 

라고 말하고는 재빠르게 나한테 전화를 걸면서

 

집을 향하고 있었어.

 

근데 나한테 전화왔을때 쯤엔

 

그 여자가 다행히 쫒아오지 않고 가르쳐준 큰 길로

 

가고있었대

 

졸리지만 친구 위험할까봐 통화를 끊으려고하는 ㅋㅋㅋㅋㅋ

 

친구에게 전화를 끊지 말고 혹시모르니 집가서 끊으라고

 

오히려 내가 안끊을려고했음 ㅋㅋ

 

나 "그래서 그여자는 지금어디에있어?"

 

친 "내가 가르쳐준 큰길로 가고있던데?"

 

나 "다행이네 ; 무섭다 정신병자 아니야?ㅜㅠ"

 

친 "근데.. 이상한게 있어"

 

나 "뭔데?"

 

친 "그여자.. 인도를 나두고 계속 찻길로만 걸어다녀"

 

나 "찻길? 어느정도?"

 

친 "찻길가운대로 막걸어가 ㅠㅠ"

 

나 ";;;;;;;; 경찰서에 신고하지그랬어"

 

친 "몰라.. 무서워서 집가고있어.."

 

나 "그래서 지금 보이기는 하지?"

 

친 "응. 어라? 내가 계속 뒤돌아봤을땐 내려가기만했는데 사라졌어;"

 

나 ";;; 골목으로 들어가서 다음상대 노리고 있는거아냐 ?ㅋㅋ"

 

친 "무섭다; 이길로 이제 가지말아야지ㅠㅠ"

 

순간 친구나 나나 소름 돋았지만

 

일단 친구는 이쪽길로 잘안다니기 때문에[멀어서]

 

앞으론 볼일 없겠지 하곤 그냥 갔고

 

나역시 담날에 꼭 신고하라고 하고

 

자고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쓰는데

 

친구가 연락이 안된다..

 

이렇게 전화안받을 애 아닌데 왜 안받는진 모르겠지만

 

계속 연락해봐야겠다.

 

별일은 없을 것 같지만..

 

 

 

 

위에 잡소리 길었던건

 

바로 다음편 쓰는 거에서 얘기해줄게요 ^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