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판에 글써보는건 처음이에요 쓸말은 머릿속에 다 있는데 시작하는게 참 어색하네요ㅋ 그냥!!! 시작하겠습니다!! ============================================================= 올3월에 결혼한 슴여덟살의 흔한 여자에요~ 남편과는 6년을 연애했죠 여러모로봐도 저보다 한참! 괜찮은 남편이 저를 죽자사자 쫓아다녔어요 22살이었던 저는 처음사귀는거였지만 이론적으로만 연애를 통달해서 밀당의 고수였죠 그래서 남편은 제 행동, 말 한마디에 심장이 뛰었다 멎었다하는 그야말로 노예였답니다ㅋㅋㅋ 남편은요 대한민국 최고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박사시작했어요 얼굴은 정말 누가봐도 훈남이에요 지금 올해 서른됬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고 살짝 소지섭이랑 유승호 닮아서(돌던지지 마세요ㅋ) 어느자리에 가거나 사람들이 눈을 반짝거리고 봐요 그런데도 얼굴값을 안해요 잘생겼다는 소릴 들어도 아 그렇구나 하지 막 붕붕 뜨고 그러지 않고요 옷에 관심도 없어서 정말 처음 만났을때 패션 테러리스트였는데 6년만나면서 제가 이것저것 사입히고 이제는 완성된 훈남이 되었어요ㅋㅋㅋㅋㅋ 애교도 얼마나 많은지 제가 애교가 없었는데 지금은 애교가 많거든요ㅋㅋ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듯 6년세월 같이하니 저도 막 애교가 샘솟더라고요ㅋㅋㅋㅋ 요즘은 둘이서 애교배틀합니당ㅋㅋㅋ 요즘은 제가 2개월째 백수인데 집안일도 남편이 거의 다해요ㅋㅋㅋ 이러면 개념없다 하시겠지만 지금 있는집이 신혼집이 아니고 신혼집은 기숙사 들어갈거라 저희순번 기다리고 있거든요 지금집은 그냥 남편살던 자취방이에요 원래 친정이랑 왔다갔다 하려고 그랬는데 거의 여기서 지내게 되서 저의 짐도 다 옮긴터라 신혼집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요~ 집안일 고수에 뭘 시킬때도 말을 어찌나 예쁘게 하는지.. 아 전 복받았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시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 빠지시는분없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에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으셔도 부끄러운 모습 보이신적 없이 자식 교육을 위해서 희생하고 신념을 가지고 살아오신 분들이라 정말 법없이도 살사람 이라고하면 딱 저희 시부모님을 두고 한 말일거에요 시누는 아직 잘 모르지만 매력있으시고 재치있으시고 좋아요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으신분들 ㅋㅋㅋㅋ 저의 염장질에 인내심의 한계가 오시나요?ㅋㅋ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방금 *꾸는 다*방이라는 책을 읽었거든요 생생하게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라는게 주된 내용이죠 그런데 그게 제게 깨달음을 주었어요!! 바로 저는 저런사람을 만날거라고 14살때부터 공부는 안하고 맨날맨날 상상했거든요ㅋㅋㅋㅋㅋ 친정을 얘기하자면 엄마는 정말 너무너무 좋지만 아버지때문에 집안이 꼭 일주일에 두어번씩 뒤집어지곤 했어요 술을 좋아하시는 데다가 원래도 얘기하시는걸 좋아하지만 술마시고나서는 모든사람을 다 깨워서 자기얘기를 듣게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셨거든요(이 외에도 많음) 어려서부터 그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착하고 고운 우리엄마 시집살이 시키는 친할머니도 드세고 개념없는 고모들도 너무너무 싫었고요 이 집에서 벗어나려면 결혼을 해야한다는걸 중학교때 깨닫고 그나이에 가족계획을 다 세웠어요 어떤사람이랑 결혼해서 아기는 이렇게 낳고 교육은 이렇게 하고 시부모님은 어떻고 그의 형제들은 어떻고 아주 구체적으로요. 예를들면 정작 현재는 그렇지 못하지만 그때당시에는 우리집이 중산층이라 사는데 무리없고 고액과외도 받을 수 있을만큼의 재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의 재력 같은거는 바라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는 어린나이라 돈의 중요성을 알지도 못했고 혼수가 뭔지 그런 개념도 없었지만요 다만 내남편 학벌만큼은 꼭 좋아야하고 성격이 둥글둥글하며 애교가 많아야하고 얼굴은 잘생기고 가정적이어야한다 술담배 안해야한다 라고 확고하게 정했어요(남편에게 모두해당) 그리고 그때부터 아빠가 집안을 발칵 뒤집거나 할머니가 난동을 부릴때마다 항상 그런사람과 일굴가정을 간절히 꿈꾸었어요ㅠ 근데 책에보니까 강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그렇게 써있는거에요 순간 소름... 내가 어릴때부터 했던건데 그래서 오빠를 만나게 된건가? 하고요 단한번의 실패도 없이 한번의 긴 연애로 이루어진 결혼이고 제가 상상했던 그남자가 오빠랑 일치한다고 구지 대입해서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대입이 되네요 저는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여자지만 제 남편만은 그렇지않다고 확신해요 결혼정말 잘한거라고 주변에서 듣고 또 듣는데 비결은 아마도 (오늘알았지만) 강하게 상상한것!!! 인듯해요 가끔 이런생각은 했거든요 왜 나같이 부족한 여자를 이렇게 죽자사자 쫓아다니고 사랑할까? 내가 어디가 좋나? 근데 그게 아니고 저의 강한 바램이 남편을 제앞에 대령한게 아닌가 싶어요 판에서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시월드에 막장남편 혹은 남자친구와 지지고 볶으면서 지쳐가시는분 절망하시는분 고생하시는분 많이보는데요 그런분들 중 불행을 원하신 분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그치만 한번쯤 자기가 불행한 생각들을 하고있지는 않나 자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이글을 보고 원하는걸 간절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상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딸은 미운아버지 넌덜머리를 내도 꼭 아버지 닮은 남편 만난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 딸의 바램과 상상력의 한계가 아버지가 아니었을까...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세뇌되어 자기도 그런 삶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인생 다 그런가보다 하며 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방금 들었네요 저도 방금 책읽고 안거지만 일단 저는 일생의 중대사 결혼을 성공했으니 믿음을 가지고 다른행복을 강하게 상상해보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 꼭 행복한 꿈 꾸셔서 모두모두 행복해집시당~~ 156
상상해왔던 사람이 남편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판에 글써보는건 처음이에요
쓸말은 머릿속에 다 있는데 시작하는게 참 어색하네요ㅋ
그냥!!!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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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3월에 결혼한 슴여덟살의 흔한 여자에요~
남편과는 6년을 연애했죠
여러모로봐도 저보다 한참! 괜찮은 남편이 저를 죽자사자 쫓아다녔어요
22살이었던 저는 처음사귀는거였지만 이론적으로만 연애를 통달해서 밀당의 고수였죠
그래서 남편은 제 행동, 말 한마디에 심장이 뛰었다 멎었다하는 그야말로 노예였답니다ㅋㅋㅋ
남편은요 대한민국 최고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박사시작했어요
얼굴은 정말 누가봐도 훈남이에요 지금 올해 서른됬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고
살짝 소지섭이랑 유승호 닮아서(돌던지지 마세요ㅋ) 어느자리에 가거나 사람들이 눈을 반짝거리고 봐요
그런데도 얼굴값을 안해요 잘생겼다는 소릴 들어도 아 그렇구나 하지 막 붕붕 뜨고 그러지 않고요
옷에 관심도 없어서 정말 처음 만났을때 패션 테러리스트였는데 6년만나면서 제가 이것저것 사입히고
이제는 완성된 훈남이 되었어요ㅋㅋㅋㅋㅋ
애교도 얼마나 많은지 제가 애교가 없었는데 지금은 애교가 많거든요ㅋㅋ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듯
6년세월 같이하니 저도 막 애교가 샘솟더라고요ㅋㅋㅋㅋ 요즘은 둘이서 애교배틀합니당ㅋㅋㅋ
요즘은 제가 2개월째 백수인데 집안일도 남편이 거의 다해요ㅋㅋㅋ
이러면 개념없다 하시겠지만 지금 있는집이 신혼집이 아니고 신혼집은 기숙사 들어갈거라
저희순번 기다리고 있거든요 지금집은 그냥 남편살던 자취방이에요
원래 친정이랑 왔다갔다 하려고 그랬는데 거의 여기서 지내게 되서 저의 짐도 다 옮긴터라
신혼집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요~
집안일 고수에 뭘 시킬때도 말을 어찌나 예쁘게 하는지.. 아 전 복받았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시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 빠지시는분없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에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으셔도 부끄러운 모습 보이신적 없이 자식 교육을 위해서 희생하고
신념을 가지고 살아오신 분들이라 정말 법없이도 살사람 이라고하면 딱 저희 시부모님을 두고 한 말일거에요
시누는 아직 잘 모르지만 매력있으시고 재치있으시고 좋아요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으신분들 ㅋㅋㅋㅋ 저의 염장질에 인내심의 한계가 오시나요?ㅋㅋ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방금 *꾸는 다*방이라는 책을 읽었거든요
생생하게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라는게 주된 내용이죠
그런데 그게 제게 깨달음을 주었어요!!
바로 저는 저런사람을 만날거라고 14살때부터 공부는 안하고 맨날맨날 상상했거든요ㅋㅋㅋㅋㅋ
친정을 얘기하자면 엄마는 정말 너무너무 좋지만 아버지때문에 집안이 꼭 일주일에 두어번씩
뒤집어지곤 했어요 술을 좋아하시는 데다가 원래도 얘기하시는걸 좋아하지만
술마시고나서는 모든사람을 다 깨워서 자기얘기를 듣게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셨거든요(이 외에도 많음)
어려서부터 그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착하고 고운 우리엄마 시집살이 시키는 친할머니도 드세고 개념없는 고모들도 너무너무 싫었고요
이 집에서 벗어나려면 결혼을 해야한다는걸 중학교때 깨닫고 그나이에 가족계획을 다 세웠어요
어떤사람이랑 결혼해서 아기는 이렇게 낳고 교육은 이렇게 하고 시부모님은 어떻고 그의 형제들은 어떻고
아주 구체적으로요.
예를들면 정작 현재는 그렇지 못하지만 그때당시에는 우리집이 중산층이라 사는데 무리없고
고액과외도 받을 수 있을만큼의 재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의 재력 같은거는 바라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는 어린나이라 돈의 중요성을 알지도 못했고
혼수가 뭔지 그런 개념도 없었지만요
다만 내남편 학벌만큼은 꼭 좋아야하고 성격이 둥글둥글하며 애교가 많아야하고 얼굴은 잘생기고
가정적이어야한다 술담배 안해야한다 라고 확고하게 정했어요(남편에게 모두해당)
그리고 그때부터 아빠가 집안을 발칵 뒤집거나 할머니가 난동을 부릴때마다
항상 그런사람과 일굴가정을 간절히 꿈꾸었어요ㅠ
근데 책에보니까 강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그렇게 써있는거에요 순간 소름...
내가 어릴때부터 했던건데 그래서 오빠를 만나게 된건가? 하고요
단한번의 실패도 없이 한번의 긴 연애로 이루어진 결혼이고 제가 상상했던 그남자가
오빠랑 일치한다고 구지 대입해서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대입이 되네요
저는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여자지만 제 남편만은 그렇지않다고 확신해요
결혼정말 잘한거라고 주변에서 듣고 또 듣는데 비결은 아마도 (오늘알았지만) 강하게 상상한것!!!
인듯해요 가끔 이런생각은 했거든요
왜 나같이 부족한 여자를 이렇게 죽자사자 쫓아다니고 사랑할까?
내가 어디가 좋나?
근데 그게 아니고 저의 강한 바램이 남편을 제앞에 대령한게 아닌가 싶어요
판에서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시월드에 막장남편 혹은 남자친구와 지지고 볶으면서
지쳐가시는분 절망하시는분 고생하시는분 많이보는데요
그런분들 중 불행을 원하신 분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그치만 한번쯤 자기가 불행한 생각들을 하고있지는 않나 자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이글을 보고 원하는걸 간절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상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딸은 미운아버지 넌덜머리를 내도 꼭 아버지 닮은 남편 만난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 딸의 바램과 상상력의 한계가 아버지가 아니었을까...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세뇌되어
자기도 그런 삶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인생 다 그런가보다 하며 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방금 들었네요
저도 방금 책읽고 안거지만 일단 저는 일생의 중대사 결혼을 성공했으니
믿음을 가지고 다른행복을 강하게 상상해보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
꼭 행복한 꿈 꾸셔서 모두모두 행복해집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