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분을 만났어요ㅠㅠㅠㅠㅠㅠ

킫킫등등2011.07.17
조회147

 

 

 

 

 

안녕하세요

톡을 처음써보는 슴한살여자입니당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톡써보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써볼려니깐

우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부끄럽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오늘 방금 겪었 던 따끈따끈한 이야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감동 먹어서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구나 라는거

너무 알리고싶어서 바로바로 쓰는거임^*^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게 됨ㅋ............

 

어제 밤 열한시쯤.........

남자친구랑 오래방을갔음...<- 오락실노래방^^;;;;

신나게 돈 투척하고

이별노래 사랑노래 듀엣 다 뽑고 목이 쉬기직전까지 갔음..ㅋ..........

노래 다부르고 남친분..철권 한다고 급히 빠져나감....

나님 더워서 급히빠져나감.......문제는 여기서 발생...........ㅋ

철권다하고 오락실 나와서 어디갈까 어디갈까하다가

시원한 피씨방갔음ㅋㅋㅋㅋㅋㅋㅋ

피씨방에서 테트리스하면서 서로 자존심 긁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른게임 카트를 두판인가 하고 있을 찰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옴.......시간은 새벽두시반....

원래 나님 귀찮거나 전화 받기싫으면 전화 잘안받음.......

근데 왠지 받아야될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화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트하면서 어깨로 통화하는 스킬씀...똥침

 

전화 내용은 대충 이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사 : 저기 폰을 하나 주웠는데 번호가 찍혀있어서 전화드려요

나님 : 네??? 폰이요? 지금어디신데용???

천사 : ~!@#$%^ 이요!

나님 : 네?????????????????머라구요???잘안들리는뎅........(시끄러워서잘안들림)

천사 : ㅇㅇㅇㅇ이요!!!!!!!!

 

나님 속으로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에 왠 폰이 그리고 왠 모르는 번호가;;;;;

그래서 나님 옆에서 아우씐나파안 하면서 지 차마냥 신나게 몰고 잇는 남친한테 물어봄

 

나님 : 서방 폰은?

남친 : 부인 가방에~ㅋㅋㅋㅋㅋㅋㅋㅋ음흉

 

평소에 건망증 이런거 절대 없는 남친이라 가방 뒤지면서 그 상대방에게 말했음

 

나님 : 아 그런데 이번호 모르는번호거는요 저는...

천사 : 아....이건 제번호구요 폰에 마나님이라고 찍혀있던데요?

 

마나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거 나맞는데.,........땀찍

 

가방에...................폰이없어..............헐????????폐인 

 

나님 당장 카트고 나발이고 암대나 주차해놓고서 벌떡이러섬...........

 

나님 : 허..........지금 어디시라고 했죠? 지금 제가 갈께요...

천사 : ㅇㅇㅇㅇ이요.........

 

ㅇㅇㅇㅇ은 정말 여기서 택시타고 12000원 정도 나오는곳이였음.,,....

너무 당황스러워서 천사분에게 아 제가 다시전화드릴께요 하고 전화 끊고

남친에게 폰어딨냐고 말하니깐 그제서야 오래방에 두고 오거같다고 말함.......

오래방에 두고온 폰이 왠 그먼곳에가서 남손에 있는지 아직도 의문임..

하지만 천사님에게 다시 전화 드렸더니 차분히 이야기해주심

 

화장실에 갔는데 폰이 하나 있어서 전원을 켜보니 유심칩이 없었다고함..

그래서 자신의 유심칩을 꼽아서 나한테 전화한거임........

ㅠ_ㅠ왠 천사가있나 싶었음.........

남친폰은 4월에 개통한 넥서스S 임....

 

그래서 지금 거기로 가겠다고 지금 ㅅㅅ에 있으니 시간좀 걸릴꺼라고 하니깐

천사님 갑자기

아 ㅅㅅ에 사세요? 아 내일 제가 ㅅㅅ에 갈일이있어서 그런데 그럼 내일드려도 괜찮을까요?

이러시는거임ㅠ_ㅠ

나님 아 그래주시면 저야감사하죠ㅠㅠㅠㅠㅠㅠ

그런식으로 내일 아침 10~11시 사이에

연락주신다면서 끊음...

 

그러고나서 남친분하고 나하고는 한참을 멍하니있엇음........

 

솔직히 주변에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도난당해서 위약금다물어주고

힘들어하는 친구들보고 안쓰러웠고

지금 신분이 학생인지라 한푼두푼이 아까운 사정에서 그많은 위약금 하며

다시 폰을 어떻게 해야하는 걱정때문에 정말 앞이 막막했음

심장이 타들어간다? 그런기분 느꼇음 , 땀찍

분명 남친분은 더심했을꺼...트리플a형이니깐ㅋㅋㅋㅋ

그리고 유심칩만 없어졌다고 하길래 무슨 안좋은 일에 쓰일까봐

너무너무 걱정이되었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통신사에전화해서 유심칩정지시키고했음

 

그렇게 남친분하고는 혹시나 그분이 마음이 변하면 어쩌지라고 고민하면서

네시반까지 멍하니있엇음.........그러다가 생각해보니 고맙다라는 말을 못드린거같아서

늦은시간이지만 네시반에 문자드림

감사인사못드린거같다고 감사하다고 내일뵙자고 사례금도 챙겨드린다고했음...........

 

그천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답장오심 무슨 감사냐고 당연한일이라고 내일보자고ㅠㅠ

 

그러고 아침 11시가 되었는데 전화가 없는거임...

트리플a형인 남친은 조마조마해서 연락해보니

자기 일이 좀늦어져서 죄송하다고 두시쯤에 뵙자고

ㄱㄱ까지 올수있냐고 문자옴ㅋㅋㅋㅋㅋㅋ

ㄱㄱ까지는 집에서 도보로 10분정도임.......

 

그래서 두시까지 그곳으로 가니 그 천사분이 폰을 가지고 나타나심....

완전 훈남 스멜이 걸음거리마다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진심훈남이엿음ㅋ

내남친은 오징어괴물로 보였음........미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타게 찾던 넥서스를 보는순간 너무 감사했음

그래서 인사드리고 지금 당장 현금이없어서 계좌번호 찍어주시면 사례금드린다고하니

손사례치시면서 무슨 사례금이냐고 아 괜찮다고 앞으로 폰 조심해서 잃어버리지말라고

하시면서 돌아가심 저희는 계속 사례금 드린다고 하니 정말 됫다고 정색하시면서 가심..

 

난 보앗음................그분의 양쪽어깨의 달린 천사날개를..ㅠ_ㅠ

 

남친분하고 돌아오면서 일일사에 전화하는동안 그분에게서 먼저문자 옴..

더운데 오라고해서 죄송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와나 감동 먹음ㅜㅜㅜㅜ세상은 아직살만하구나..이런천사가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너무 감사했음.......ㅠㅠㅠ

 

다시 사례금못드려서 죄송하다니깐

사례금은 무슨 괜찮다고 좋은시간보내시라고 친절하게 답장해주심

 

 

 

 

 

진짜 스마트폰 보험도 안들고 잃어버렸을 때 기분은 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스마트폰 주우면 돌려주지않고 팔면 몇만원 받으니 돌려주지않는다고만 생각하고

아 잃어버리면 그순간 ㅂㅂ2구나 했는데 그런 천사분때문에 정말 너무 다행이였음..

 

물론 유심칩도 다시사야되고 하겠지만 정말 그분한테 너무 감사드림...

 

나님, 남친님도 앞으로 폰주으면 주인 바로 돌려줄꺼라고 다짐하고 약속했음

톡커님들도 폰주으면 주인돌려주시길 폰주인은 애간장에 심장까지 녹고잇음...

 

톡커님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엔 아직 이런 천사분들이 있다는걸 너무 알려드리고 싶었네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