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니가 날 한번만 봐줬으면 좋겠다

미치겠다20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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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니가 정말 좋은데도 말 할 수도 없고

니가 웃는데도 그 사소한 이유 하나 물어볼 수도 없고

 

침대에 누워 밤이 늦도록 내일은 정말 말해야 겠다 생각하고 다짐하고선

아침에 일어나면 그 모든 것들이 사라져

 

굳은 마음을 먹어도 너를 보면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 생각이 안나고 그 순간부터 내 시간은 멈춰버려

 

니가 딴 남자 내 친구와 떠들고 웃고 장난칠때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져내려

 

니가 내 이름 불러준 적이 없어 근데 

이상하게도 다른 남자애들 이름은 많이 부르더라

 

나도 니 이름 부르고 싶었어

그냥 아무 할 말이 없어도 이름 한 번 불러보고 싶었어

근데 못하겠어

 

너랑 한 마디 하고나면 그 때는 정말 떨리고 좋지만 곧 뒤에

혹시 니가 날 나쁘게 생각했지 않을까 니 친구들에게 나를 욕하진 않을까

몇 초 몇 분 즐겁다가도 몇 시간이고 하루이틀이고 맘을 졸여

 

그냥 아무 이유가 없어도 니가 날 한번만 봐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