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기억이라고는 하지만 번거롭고 불편하기 짝이 없던 캠핑장이 놀라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전국 산천은 물론 도심까지 파고든 오토 캠핑장은 식수와 전기는 기본이요, 세탁, 취사, 놀이공원,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고급 레저 문화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캠핑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글 / dejavu (alsgmlqnd@hanmail.net)
과거 기억 속 캠핑은 잊어버리자
어깨가 빠질 듯한 배낭의 무게, 지저분한 화장실에 대한 기억, 게다가 식수를 얻는 건 또 왜 그리 어려웠던지… 바로, '캠핑'에 대한 기억들이다. 젊은 날의 추억이나 낚시 좋아하는 아버지의 여가 활동 용도라면 모를까 아이들과 하는 가족 여행 항목에는 끼워넣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 근래, 캠핑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있다. 놀라울 만큼 발전을 거듭하는 캠핑 환경 덕분에 선호 인구도 급속히 늘어나 60만 명이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선, 캠핑 인프라(시설/장비)의 획기적 변화를 이유로 들 수가 있다. 과거에는 시설도 소규모이거니와 질적으로도 무척 열악했는데, 이젠 잠자리의 경우 침실과 거실이 나뉠 정도로 넓어졌을 뿐 아니라, 매트에다 테이블, 의자까지 갖추고 있는 것. 다양한 캠핑 장비의 개발도 인기 확산의 요인이 되고 있다.
하나둘씩 구입하다 보면 헤어나기 힘들 정도로 '지름신'을 부르는 중독성이 있어, 현재 3,000억원이나 되는 국내 캠핑 용품 시장 규모가 알려주듯 점차 외형적인 몸집을 불려가는 추세다. 캠핑 인기의 증가에는 캠핑장의 변화도 한몫 한다. 깨끗한 화장실과 인접한 주차 시설, 편리한 취사장, 샤워장은 물론 전기와 바비큐 시설까지 완비되어 있는가 하면 야영장, 자연 휴양림, 수련원까지 갖춘 곳도 있다. 더구나 저렴한 가격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원하는 실속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매력 요소가 된다. 심리적인 차원의 이유도 빼놓을 수가 없다. 경쟁과 속도의 시대에서 자연을 정원 삼아 편안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캠핑만의 매력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주 5일제 근무와 SUV차량의 보급 증가 등 좀더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들이 마련되면서, 바야흐로 캠핑 인구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토 캠핑
기본 장비만 갖추면 초보자도 충분히 오토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출발했다가는 어김없이 시행착오를 경험해야 한다. 사전 정보를 충분히 알아두는 것이 행복한 캠핑을 즐기는 지름길. 초보자라면 인터넷 동호회 '오토캠핑'이나 '캠핑퍼스트', '캠핑하는사람들'같은 사이트가 유용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포털 사이트에서 캠핑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관련 카페에서 마련하는 장비 공동 구매에 참석하면 현명한 사전 준비에 도움이 된다. 올해 첫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동차 업체나 캠핑 장비 업체들이 초보자 대상으로 마련하는 오토 캠핑 행사에 미리 참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부터 무리하다가 준비 부족으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오토 캠핑 행사를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열어오고 있으며, SUV를 판매하는 수입차 업체들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초보 캠퍼들이 알아두어야 할 또 한 가지는 '장비 욕심은 금물'이란 사실이다. 오토 캠핑용으로 나온 장비가 200여 가지 정도 되는데, 모두 갖추려면 2,000만원을 훌쩍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기능과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간단한 장비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최소한의 장비로 시작해서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자.
전국은 지금 캠핑 열풍!
캠핑을 떠나기 전에 캠핑장 여건을 미리 체크해두자. 초보자들은 시설이 좋아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오토 캠핑장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오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전국에 걸쳐 300여 곳이 조성되어 있고, 캠핑장마다 특색이 있어 원하는 스타일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캠핑 인구가 많은 여름에는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오토 캠핑장이나 시원한 계곡 근처가 좋으며, 캠핑카를 이용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망상, 가평 자라섬, 연천 한탄강이 '3대 오토 캠핑장'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노을캠핑장, 중랑캠핑숲과 같은 도시 내 캠핑장도 '휴가는 꼭 먼 곳으로!'라는 식의 고정관념을 허물며 새로운 도심 휴양지로 자리잡는 중이다.
도시 안의 낭만 캠핑이 활성화되는 추세인데다 야영장과 바비큐 시설, 자연 학습장까지 갖추는 등 다양한 재미와 알찬 여가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모두 4곳의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이제 곧 휴가철이다. 여름을 달구는 태양과 산과 들, 그리고 바다… 그 속에서 편안한 '야생 체험'을 하고 싶다면 올여름, 한번 캠핑장을 찾아 자유와 휴식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대표 3대 캠핑장
동해 망상 오토 캠핑장 ☞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용 캠핑장으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축구,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에 해양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폿. 캠핑장 이용객만 들어갈 수 있는 전용 해변은 피서객을 유혹하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이다. ☎ 033-534-3110, www.campingkorea.or.kr
가평 자라섬 오토 캠핑장 ☞ 2008년 세계캠핑대회가 열렸던 곳. 넓은 잔디 광장과 인라인 스케이트, 농구장 등 부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세탁실 등 편의 시설도 충분하다. 캠핑장을 중심으로 3면이 북한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 031-580-2700,www.jarasumworld.net
연천 한탄강 오토 캠핑장 ☞ 서울에서 가깝고 경치가 좋은 데다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연일 캠퍼들로 북적인다. 한탄강 둔치에 조성된 곳이라 낚시와 오리배 등 물놀이 시설이 많다. 단, 인기가 많아 겨울에도 일주일, 여름에는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 031-833-0030, www.hantan.co.kr
도심 속의 휴식, 서울 4대 캠핑장
난지캠핑장 ☞ 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등 주변 경치가 매우 좋다. 야구장, 물놀이장, 자전거 공원, 음악 분수 등 구경할 것도, 체험할 것도 많다. 한강 하류를 따라가며 습지 생태계를 구경할 수 있고, 자유로 위에 설치된 연결 통로로 월드컵공원을 오갈 수도 있어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종합 레저 시설의 위용을 갖춘 곳이라 할 수 있다. ☎ 02-304-0061, www.nanjicamping.co.kr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 ☞ 4인용 텐트 48동이 설치돼 있는 가족 캠프장, 텐트 8개 정도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의 오토 캠핑장으로 아담하고 조용해 도심에서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길동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 02-478-4079, www.gdfamilycamp.or.kr
노을캠핑장 ☞ 올해 5월 1월 개장한 곳으로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너른 잔디밭,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모두 100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데, 60개동에서는 전기도 쓸 수 있다. 다만, 주차장이 조금 멀리 있다는 게 옥의 티. ☎ 02-300-5571, worldcuppark.seoul.go.kr
중랑캠핑숲 ☞ 올해 7월 개장 예정으로 텐트 구역마다 주차 공간이 딸려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 시설, 그릴과 야외 탁자 등을 갖춘 바비큐 시설, 샤워장, 스파 외에도 독서실, 커뮤니티 센터, 야외 무대 등을 갖춘 청소년 문화구역과 숲체험 구역·생태 학습 구역 등이 함께 있어, 여가와 문화 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도 있다. 바야흐로 최첨단의 위용을 갖춘 오토 캠핑장이 될 듯. ☎ 02-2115-7588 출처 - 삼성카드블로그
캠핑으로 맛보는 편안한 야생 체험
즐거운 기억이라고는 하지만 번거롭고 불편하기 짝이 없던 캠핑장이 놀라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전국 산천은 물론 도심까지 파고든 오토 캠핑장은 식수와 전기는 기본이요, 세탁, 취사, 놀이공원,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고급 레저 문화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캠핑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글 / dejavu (alsgmlqnd@hanmail.net)
과거 기억 속 캠핑은 잊어버리자
우선, 캠핑 인프라(시설/장비)의 획기적 변화를 이유로 들 수가 있다. 과거에는 시설도 소규모이거니와 질적으로도 무척 열악했는데, 이젠 잠자리의 경우 침실과 거실이 나뉠 정도로 넓어졌을 뿐 아니라, 매트에다 테이블, 의자까지 갖추고 있는 것. 다양한 캠핑 장비의 개발도 인기 확산의 요인이 되고 있다.
하나둘씩 구입하다 보면 헤어나기 힘들 정도로 '지름신'을 부르는 중독성이 있어, 현재 3,000억원이나 되는 국내 캠핑 용품 시장 규모가 알려주듯 점차 외형적인 몸집을 불려가는 추세다. 캠핑 인기의 증가에는 캠핑장의 변화도 한몫 한다. 깨끗한 화장실과 인접한 주차 시설, 편리한 취사장, 샤워장은 물론 전기와 바비큐 시설까지 완비되어 있는가 하면 야영장, 자연 휴양림, 수련원까지 갖춘 곳도 있다. 더구나 저렴한 가격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원하는 실속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매력 요소가 된다. 심리적인 차원의 이유도 빼놓을 수가 없다. 경쟁과 속도의 시대에서 자연을 정원 삼아 편안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캠핑만의 매력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주 5일제 근무와 SUV차량의 보급 증가 등 좀더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들이 마련되면서, 바야흐로 캠핑 인구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토 캠핑
기본 장비만 갖추면 초보자도 충분히 오토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출발했다가는 어김없이 시행착오를 경험해야 한다. 사전 정보를 충분히 알아두는 것이 행복한 캠핑을 즐기는 지름길. 초보자라면 인터넷 동호회 '오토캠핑'이나 '캠핑퍼스트', '캠핑하는사람들'같은 사이트가 유용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포털 사이트에서 캠핑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관련 카페에서 마련하는 장비 공동 구매에 참석하면 현명한 사전 준비에 도움이 된다. 올해 첫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동차 업체나 캠핑 장비 업체들이 초보자 대상으로 마련하는 오토 캠핑 행사에 미리 참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부터 무리하다가 준비 부족으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오토 캠핑 행사를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열어오고 있으며, SUV를 판매하는 수입차 업체들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초보 캠퍼들이 알아두어야 할 또 한 가지는 '장비 욕심은 금물'이란 사실이다. 오토 캠핑용으로 나온 장비가 200여 가지 정도 되는데, 모두 갖추려면 2,000만원을 훌쩍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기능과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간단한 장비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최소한의 장비로 시작해서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자.
전국은 지금 캠핑 열풍!
도시 안의 낭만 캠핑이 활성화되는 추세인데다 야영장과 바비큐 시설, 자연 학습장까지 갖추는 등 다양한 재미와 알찬 여가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모두 4곳의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이제 곧 휴가철이다. 여름을 달구는 태양과 산과 들, 그리고 바다… 그 속에서 편안한 '야생 체험'을 하고 싶다면 올여름, 한번 캠핑장을 찾아 자유와 휴식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대표 3대 캠핑장
동해 망상 오토 캠핑장 ☞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용 캠핑장으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축구,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에 해양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폿. 캠핑장 이용객만 들어갈 수 있는 전용 해변은 피서객을 유혹하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이다.
☎ 033-534-3110, www.campingkorea.or.kr
가평 자라섬 오토 캠핑장 ☞ 2008년 세계캠핑대회가 열렸던 곳. 넓은 잔디 광장과 인라인 스케이트, 농구장 등 부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세탁실 등 편의 시설도 충분하다. 캠핑장을 중심으로 3면이 북한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 031-580-2700,www.jarasumworld.net
연천 한탄강 오토 캠핑장 ☞ 서울에서 가깝고 경치가 좋은 데다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연일 캠퍼들로 북적인다. 한탄강 둔치에 조성된 곳이라 낚시와 오리배 등 물놀이 시설이 많다. 단, 인기가 많아 겨울에도 일주일, 여름에는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 031-833-0030, www.hantan.co.kr
도심 속의 휴식, 서울 4대 캠핑장
☎ 02-304-0061, www.nanjicamping.co.kr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 ☞ 4인용 텐트 48동이 설치돼 있는 가족 캠프장, 텐트 8개 정도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의 오토 캠핑장으로 아담하고 조용해 도심에서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길동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 02-478-4079, www.gdfamilycamp.or.kr
노을캠핑장 ☞ 올해 5월 1월 개장한 곳으로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너른 잔디밭,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모두 100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데, 60개동에서는 전기도 쓸 수 있다. 다만, 주차장이 조금 멀리 있다는 게 옥의 티.
☎ 02-300-5571, worldcuppark.seoul.go.kr
중랑캠핑숲 ☞ 올해 7월 개장 예정으로 텐트 구역마다 주차 공간이 딸려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 시설, 그릴과 야외 탁자 등을 갖춘 바비큐 시설, 샤워장, 스파 외에도 독서실, 커뮤니티 센터, 야외 무대 등을 갖춘 청소년 문화구역과 숲체험 구역·생태 학습 구역 등이 함께 있어, 여가와 문화 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도 있다. 바야흐로 최첨단의 위용을 갖춘 오토 캠핑장이 될 듯.
☎ 02-2115-7588
출처 - 삼성카드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