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떠나간 너에게

solooo2011.07.18
조회2,534

이렇게라도 뭘 쓰지 않으면 미련이 남을것 같아서 글을 써봐.

 

 

나도 잘알아. 니가 만나던 그사람에게 상병 초에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전부터 너와 나는 연락을 하고있었고

니가 헤어졌을때 울면서 전화하는 너에게 난 힘내라는 말조차 힘들었었어.

왜냐면.. 그전부터 니가 이미 좋아졌으니까.

 

 

 

내 입대가 얼마남지 않은걸 알면서도

난 너에게 고백을 했고, 넌 한참을 고민하다가

썸씽사이가 낫지 않겟냐는 너의 그 한마디에

정말 너무 고마웠었어.

 

 

 

상처받은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한창 마음아파하고 있을때 니가 내 마음을 받아주었으니까.

 

 

서로 멀리 떨어져있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일때문에 바빠서 낮에 연락은 못했지만

새벽느즈막히 세네시간 듣는 니 목소리는

정말 죽을때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해줬어.

 

 

나도 알아. 그 전사람과의 2년반은 결코 무시할수 없다는걸.

그리고 전역얼마 남지도않아서 좋아라하고 있었던 너에게

그사람의 이별통보는 정말 괴로웠을거란것도 알아.

 

 

근데 그거알아?

나 그남자가 참 원망스러워.

왜 그사람은 니생각은 조금도 안하고 헤어지자고 했을까.

이미 지칠만큼 지친 너에게 보내는 그사람의 전화 한통, 편지 한통은

그 힘든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줄수 있었는데

그사람은 그 쉬운 편지 몇통도 보내지 않았었다며.

 

 

그 남자는 과연 너에게 최선을 다한걸까.

그안에서 그냥 지쳐버린거 같아.

그남자 마음도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정말 원망스럽고 또원망스러워.

차라리 너와그사람의 사이가 계속갔다면 난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그냥 니가 예쁘게 만나는 모습 바라면서 입대했을텐데.

 

 

내가 널 만나러 내려갔던 그날

넌 정말 세상에서 가장 예뻤어.

내가 본 그어떤 여자보다도 더 예뻤어.

그 예쁜 모습. 그 입술로 나에게

 

"그래 사귀자"

 

라는 말과 함께 내 손을 잡아줬던 너였어.

 

 

지금 죽어도 상관없을정도로 너무 좋았어.

그 아픔을 안고도 날 좋아해준 너였으니까.

 

 

 

 

 

근데 3주도 채 되지않아

 

"기다리기 힘들거 같아... 그만하자"

 

라는 니 말을 듣는순간

저 예쁜입에서 그런 말도 나오는구나...

싶었어

 

전화로 먼저 이별을 말하던 너였기에

직접 듣고 널 붙잡고 싶었어.

 

 

근데 넌 내얼굴을 본 그순간부터

미안해.... 몸건강히다녀와...

라는 말밖에 하지 않았지...

 

 

 

 

 

 

이제 7일남았어.

오늘 빼면 6일 남았지?

너의 전화.. 문자.. 카톡..

기다렸지만 오지 않더라.

 

 

너무 차갑고 냉정한

내가 처음본 모습으로 그런 말을 해서

넌 날 잊었을거라, 잊을거라 생각하고 있어.

 

 

 

내가 쓰는 이 글이 너에게 닿지 않을지도 몰라.

자기위안이지만..

어떻게든... 어떤 방법으로든

너에게 전해졌으면해.

 

 

술김에 너에게

나도 그만하겟다고,, 몸아프지말고 잘지내라고

말했지만 소심한 나로썬 내아픔을 막을 방법은 그것뿐이었어.

비겁한거 알지만 이제서야 알았어 내가 나쁜거.

 

 

내가 더 많이 사랑해주고

내가 더 많이 위로해주고

내가 더 아꼈어야했는데

 

그러지못해 미안해.

 

 

날 잊었다면

넌 정말 좋은 여자니까 좋은사람 만날수 있을꺼야.

근데..

 

 

아직도 나에게 마음이 남아있다면...

난 항상 그자리에 서있을께.

조용히 내옆으로 와줄수 있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