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왔으면 어느정도는 한국 예절을 따라야죠

FLHS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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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의 소심한 그냥 학생이에요.

 

다른 톡에서 요 내용 댓글에 썼다가 욕들어먹고 비추3개 당해서, 삐져서 여기 올려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요,

 

우리나라는 정말 아직도 국제적 호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로마에 왔으면 로마의 법을 지키라는 말이 있는데,

 

한국에 왔으면 적어도 한국의 예절 정도는 지켜야죠 기본적으로.

 

국제화와 문화의 이해는 좀 즈그 나라 가서 갖다붙이면 안될까요?

 

여긴 한국인데.

 

 

제일 먼저,외국인들의 태도부터 좀.

 

 외국인들은 제발 뭐 물을 때 서툴더라도 한국어로 이야기해줬으면 좋겠어요.

하다 못해, 한국어 단어라도 섞어서 이야기해주면 좋겠어요.

 

영어가 국제어던 뭐던 여기는 한국이잖아요.

결국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교과과정 또한 국제적으로 일을 하거나 할때 쓰라고 배우는거 아닌가요?

 

외국인 길 물을때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기 위해서 배우는건가요?

 

안그래도 정부에서 온갖데 외국인이 불편하지 않도록인지 뭔지 영어 간판 붙여놓고 일본어 안내도 붙여놓고 온갖 짓을 다했더만,

그다음, 공공장소에서 심심찮게 외국인들 볼 수 있는데,

 

특히 지하철에서, 정말 소음기계인줄 알았어요.

 

예전에는 일본인 대여섯명이 커다란 바이크 한대씩 몰고 타더니 쉴새없이 일본말로 떠들고 노약좌석에 앉아서 파티를 벌이질 않나,

 

중국인들이 개인당 1.5개의 좌석을 차지하면서 음악틀고 난리를 치지를 않나,

 

아주 그냥 서양인 남자 한명은 옆에 보이는 한국인이랑 같이 온 칸이 쩌렁쩌렁하게 울리게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고 난리더라고요.

 

그 남자랑 저랑 칸 끝과 끝에 있었는데, 아주 쩌렁쩌렁 울려서 정말.

 

 

아 그런데, 참 우리나라 정부도 스스로를 호구로 만들고 있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부산에 광안대교라는 나름 유명한 다리가 있어요.

 

좀 거기 유명해지고 할 쯤에 갑자기 외국인들을 배려한답시고 뭐 Diamond Bridge인가

 

갑자기 개명을 해대질 않나,

 

부산 지하철은 아주 그냥 국제지하철이에요 국제지하철

 

안그래도 비좁은 노선도에 당연히 들어가야 할 우리말은 뺴더라도,

 

그나마 뭐 국제어라고 하는 영어까지는 이해해요.

 

거기에 뭐 관광 잘되라고 중국어에, 일본어에, 아주 그냥 가타가나로 해놓고 한문으로 해놓고 히라가나 써놓고 난리 부르스에요.

 

요즘 그냥 아주 웬만한 외국인들은 길 물을 필요도 없을거 같아요.

 

 

다 온갖 언어로 돼있는데 ㅡㅡ

 

차라리 외국어 표시할거면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궂은일 하시는 다른 아시아계 외국인노동자분들 있는 국가 언어로 표시해줬으면 좋겠어요.

 

그사람들에게는 한국어를 강요하고, 조금 잘산다 싶은 국가 사람들에게는 아주 그냥 VVIP클래스로 극진 대접하고.

 

조만간 국제 호구 인증 할 일 더 있지않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