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친척 예단

10월예신2011.07.19
조회33,743

 

 

댓글이 너무 많아서 놀랬는데요 음 뭔가 오해들을 하시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머니가 요구 하신거 다 해드릴 생각 있고 저도 아까 저희 부모님과 상의 한 결과 2억정도는 혼수 해 갈 생각이긴 합니다 예랑 차를 바꿔주기로 했어요(차는 별도입니다 괜히 또 오해하실까봐서요)

하지만 제가 불만을 갖는것은 어머니께서 예랑이 형제들꺼 뭐뭐 해와라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됩니다 어차피 한 식구 될 사이고 한데 아까운거 없어요

 

허나 아버님 형제분들은 그냥 예단비 2000들어가니깐  거기서 했음 좋겠는데 그런 생각 하는 제가 문제가 있냐 이 말씀입니다

 

5억짜리 집 거져 얻을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까 저희집에서는 그 이야기 까지 나왔습니다 그냥 반반 해서 집해주고 공동명의로 하는거 어떠냐고

이건 아직 예랑과 상의를 하지 않아서 확실히 뭐다 라고 이야기 할순 없는 부분이고

 

처음 생각 한데로 저희 돈만 가지고 하려고 했는데 상견례하기 전에 양측 부모님들께 각각 말씀 드렸더니 뭐라고들 하셔서 그건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이미 아까 예랑집에서 집 계약 하셨다고 합니다 명의는 저희 예랑 앞으로요~~

제가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었던 것은 친척들 예단은 예단비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이걸 묻고 싶었던겁니다  제 생각이 틀리다면 하는게 맞죠 하지만 대부분 집들은 어떻게 하시나 그게 궁금한거에요

 

집사주시는데 몇백이 아까 워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제목만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글 추가 했어요

 

 

 

 

 

 

 

 

10월말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오늘 혼수 문제로 예랑이랑 싸웠습니다

 

상견례는 5월에 했어요

저희 집이나 예랑이 집은 형편이 비슷합니다

예랑집은 예랑부모님은 좀 좋은곳에서 좋은 식당을 하시구요 위로는 형이 계시는데

3년전에 결혼 하셨고요 밑에 여동생은 직장 다니구요

저희 집은 저희 아버지 사업하시구 저희 엄마는 학생 가르치고 계십니다

 전 위로는  2년전에 시집간 언니 성격 좋은 우리 형부 이쁘니 조카들이 있죠

 

저는 현재 제 일을 하고 있어요 제 일을 하다보니 어쩔때는 많이 벌고 어쩔때는 적게 벌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 직장인들 보다는 꽤 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랑도 저랑 비슷한 일을 하고 있고 본인일입니다

예랑은 저보다 한지가 꽤 되서 안정적으로 들어가서 저보다는 수입이 많구요

 

그리고 저희는 만나지가 4년정도 됐구요 둘이서 모아둔 돈이 저는 한 6천만원정도 되는거 같아요

저 쓸거 빼고 사실 저희 엄마가 불려주신거에요

저희 예랑은 일억 삼천 정도 있구요

요즘 서울 전세값이 너무너무 우왁 소리가 나서 경기도 쪽으로 신혼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음 차로는 서울 나오는데 한 사십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 정도 거리면 괜찮을거 같더라구요

 

사실 저희 생각은 이랬어요 둘이 돈 합쳐서 모든것을 준비 하려고 했어요

둘이 살집 그렇게 넓은집 필요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일단 바빠지면 어쩔때는 집에 못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애기가 있다 쳐도 25평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평수 전세가 일억오천이더라구요 나머지로는 살림 어차피 남의집 살이니 적당한선에서 하고

패물도 그냥 반지하나씩 끼고 적당한선에서 하면 괜찮겠더라구요

 

 

그런데 예랑 집에서 예비 시댁이죠 예비 시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확실히 다 갖춰서 했음 좋겠다고 물론 저희집에서도 같은 생각을 하시기에 오케이 했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ㅠㅠ

예비 시부모님이4억 2천  보태줄테니아예40평대를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남의 집 살이 힘들고 이리 저리 이사다니고 애라도 있어보라고 애 데리고 이사 하기 힘들고 그냥 넓은데서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쪽은 40평대가 5억안팎  하는걸로 압니다  좀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사실 좋긴 했습니다 크윽 ㅠㅠ (지송 너무 속보여서)

그러면서 예단비 2000만원을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오케이 했습니다 왜냐면 말이 보태주시는거지 집을 사주시는거나 마찬가지고 저희가 앞으로 집 사려면 그만큼 힘드니 그 힘 덜어주시려고 하는거라 감사하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생각 하고 있었어요

예비 시모께서 엊그제 부르시더라구요

저희 사무실 앞이라고 잠깐 보자고 하기에 저는 예단비 들어가는 날 때문에 그러시는가 보군 했어요 (예비 시모는 불교신자라 뭐 있음 절에서 날을 잘 잡아오셔요~~)

 

그런데 예단비 20000만원은 어차피 이야기가 된거고 그 외에 반상기 은수저 시부모님 이불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불)을 해야 하는거 알고 있지 하시기에 네 네 알고 있어요 ^^ 했습니다

저희 위에 언니도 시집갈때 그렇게 해갔기에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으휴 ....................

어차피 2000만원 들어오면 1000만원은 돌려줄 생각이었다 그러니 예비 시모 밍크 코트에 예비 시부 시계를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시계는 롤렉스 금장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예랑이 작은 아버지 한분에 고모님이 2분인데 그 분들 뭐라도 해드려야 한다 그래서 물었더니 그냥 입고갈 옷이나 한벌씩 해달라고 했다면서 작은 아버지는 명품  아님 맞춤 양복을 원한다고 하셨고 고모님들은 (전 한복이 그렇게 비싼줄 몰랐나이다 ㅠㅠ)

전 그 한복 디자이너 이름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혜 뭐든데 암튼 거기서 하기를 원하시니

고모님들 언제 시간 나시냐고 물어본다고 하시더라구요

형내외와 시누이는 예단비 들어오는거에서 옷 한벌씩 해주면 되니 걔네까지 하면 부담이 크니 형제들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이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제가 알기로는 예단비에서 친척들 알아서 하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따로 요구를 하시더이다 ㅠㅠ

 

의사한테 시집간 우리 언니도 그렇게는 안했던거 같은데 그 이야기 들으니 멍해지더군요

아버님 시계나 어머니 코트 해드릴순 있습니다

어차피 저희 집에서도 집을 사주셨기 때문에  ( 그리고 저희 엄마는 제가 모은돈 반정도는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아버님 어머님 원하시는거 예단들어가는거 말고 따로 해드릴 생각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친척들 까지 그렇게 해드려야 하는지 저로서는 납득이 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생각 해본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예랑과 만나서 이야길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솔직히 의사한테 시집간 우리 언니도 이렇게 까지는 안했던거 같다 아버지 어머님 까진 상관 없지만 다른분들은 별로 해드릴 생각 없다

차라리 오빠네 형제들 해주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지만 친척들 일년에 몇번이나 본다고 그건 아닌거 같고 그 돈으로 어차피 우리 집사서 들어가는거니 살림 살이 더 좋은걸로 하고 싶다

했더니

 

아무래도 자기 부모님 안좋은 소리 하는데 기분 좋을리는 없겠지만 저한테 막 화를 내더군요

우리 안힘들게 하려고 부모님이 저렇게 신경써주는 집이 몇집이나 될거 같냐

그리고 집이 얼만데 너한테 그렇게 부담이 되냐

그냥 원하시는데로 해드렸음 좋겠고 결혼준비 하면서 큰소리 나는거 달갑지 않다고 하더군요

 

저라고  싫은 소리 하고 싶겠나요

저도 원하시는거 다 해드렸음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니지 않나요

집 5억이라 그래서 일억은 해가야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친척들 해드리려면 해드릴수야 있겠지만 형제들 해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형제들이야 한식구될 사람들이기에 아깝지 않지만 친척은 그게 아니지 않나요

 

제가 잘못 생각 하고 있는건가요

저 딴에는 그래도 예랑이 저 잘 구실리고 할줄 알았는데 화내고 하니 당황스럽고 실망이 큽니다

결혼준비 쉽게 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다른 친구들 결혼준비 할때 스트레스 많이 받고 할때 신랑드이 많이 위로해주고 했다는데

저는 휴~~~~

 

정말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고 차라리 처음에 결정했던데로 우리 돈으로 다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서로 이것저것 보러 다니고 많이 싸울일도 없고 할텐데 ................

혼수 준비 할때 많이 싸운다는거 저한테는 해당 안된다고 생각 했는데

사람이 생각 한데로 쉽게 일이 풀리지 않는거 같아요

 

어떻게 된게 일 하는거보다 결혼준비 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그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