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기억때문에 계속 미련이 생깁니다.

LJH2011.07.19
조회292

헤어지기전에 마지막 데이트는 곱창집에서 소주 한잔을 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었고, 오히려 여자친구랑은 오랜만에 먹은 술이라 재밌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평소와 다름없는 데이트를 마치고...문제는 그날밤에 터졌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자친구를 피곤하게 했죠.

 

근데 너무 과하게 화를 내는겁니다.

 

이렇게까지 화낼 일인가...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사이는 더 벌어졌구요.

 

결국 헤어졌어요.

 

전 홧김에 헤어진거라 몇일뒤 정신차리고 매달렸습니다.

 

여친도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거일꺼다...라고 생각하고 갔지만 제 착각이었어요.

 

엄청나게 싸늘하고 냉담한 목소리, 이젠 안봤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듣고 깔끔히 마음을 정리하려 했죠.

 

그런 잔인한 말을 들은지 이제 3일째입니다.

 

자꾸 마지막 데이트의 좋았던 기억때문에 미련이 남습니다.

 

사고가 터진날은 그날...헤어진날은 그 후 일주일 뒤였어요.

 

제가 사고를 치기 전까진 좋았으니까....그리고 헤어지자고 한 당일날까지 날 좋아하고 있다고 말을 했으니까...분명 홧김이었을꺼야...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

 

근데 중요한건....객관적으로 봤을땐 여자친구는 저에게 마음이 완전히 떠났거든요.

 

매달릴때 그러데요...그전까진 아무감정 없었는데 매달리니까 더 정 떨어지고 악감정 생기니까 그만해라

 

요즘엔 뇌가 두개있는거 같아요. 한쪽 뇌에선 다 끝났고 가망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다른 뇌에선 계속 혹시나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사람들이 써놓은 헤어진 후 나중에 연락이 왔다는 글같은거 보면서 계속 혹시 나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쪽으로는 다 끝났다 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구요. 여자친구 성격상 다시 돌아올 성격도 아니고 돌아온다고 해도 저한테 연락할 성격도 아닙니다.

 

미련때문에 힘듭니다....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