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나 너무나 많은 마음의 위로가 되었네요..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실지 모르겠지만 후기 잠깐 올려드릴려구요. 어제 저녁 퇴근 후 신랑이랑 밖에서 만나 삼겹살에 소주한잔 기울이며 많은 얘길 했습니다. 판의 내용은 신랑더러 미리 읽어보고 오라고 미리 얘기해두었었거든요.. 제 글과 댓글을 읽어봐야 대화가 될거라구요.. 다행이 신랑이 많은 반성을 했다 합니다. 그렇게 제가 상처받고 있는 줄 몰랐다며.. 변명으로 들어도 좋다며.. 본인은 농담조로 (혹여라도 제가 지금 몸매 유지못할까봐 좀 불안했었나봐요) 경계를 풀지 말라고 한 얘기였다고 하네요 많이 반성했다면서.. 앞으로는 장난이라도 신체비하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받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지적해주신 가사 분담 건에 대해 안 그래도 그 부분은 평소에 많이 미안했었다며 남편이 매주 수.토요일에 욕실,베란다,방닦기 하겠답니다. (물론, 여러분의 댓글을 읽어보고 더 반성을 한 탓도 있겠지요..) 여러분들 덕분에 어느 정도 자신감도 회복되고 남편이 가사일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니 정말 판에 글 올리길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일단 남편 한번 믿어보려구요.. 그리고 저도 작은 운동이나마 시작해보려고 해요.. 그래야 좋지 않은 몸매지만 유지할거 같아서요 .. 다시 한번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휴가 안전하게 잘다녀오세요~^^* 판을 자주 들리는 직장 생활을 하는 37세의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어제 또다시 제 몸매를 가지고 지적하는 남편 때문에 정말 크게 싸우고 지금까지 냉전 상태로 있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 판에라도 하소연 하고 싶었고, 또 혹여라도 제 글에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남편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반성을 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제목에 썼던 대로 남편은 제 몸매에 불만이 너무나 많은가 봅니다. 제목만 보면 제가 통통하거나 뚱뚱하다 생각하실테지만, 저 167에 51kg 나가구요 20살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변동 거의 없습니다. 제가 팔다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가늘어보여 겉으로는 말라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가슴이 거의 없다시피(정말 빈약합니다) 하구요 그래서 남편이 항상 장난스런 말투로 "없어보인다"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나잇살인지 아랫배가 좀 많이 나왔는데 그것갖고도 항상 트집입니다. 관리좀 하라는 둥.. 남편 항상 얘기합니다. 살도 좀 찌우고 헬스해서 근육 좀 만들라고. 옷 입을때마다 말라보여서 태가 안난다고.. 요즘은 마른 여자들보다 근육있고 탄탄한 체형의 여자가 각광받는 시대라고.. 그리고 가슴 확대수술 하라고... 물론 저도 그렇게 신랑이 원하는 쭉쭉빵빵 몸매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 하고 집에 와서 신랑 퇴근시간 맞춰 저녁하고 설겆이하고 빨래에다 청소에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녹초가 되는데 헬스장 가서 런닝머신 한번 뛰기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여태껏 운동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근데 또 어제 회사에 50대 되는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5개월동안 운동을 하더니 어깨가 딱 벌어졌다면서, 운동 좀 하라기에 회사일에 집안일에 체력이 딸려 피곤하다 했더니 그 아주머니는 그럼 노는 사람이라 운동하냐며 비꼬는 말투로 저와 비교하는 겁니다. 그 순간 정말 어찌나 화가 나던지 상 엎어버리고 싶더라구요.. 정말 제가 뚱뚱해서 몸매 가지고 지적 당한다면 네..저 모질게 맘먹고 다이어트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제 키에 저 정도 몸무게면 괜찮은거 같은데.. 남편은 어쩌면 그리도 저에게 불만이 많은지.. 그래서 남편에게 글래머스한 여자 만나 다시 결혼하라고 악을 썼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남편외에는 몸매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지적당한 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결혼 후 정말 제 자신에게 자신감마저 잃고 있어요.. 정말 안당해보신 분들은 모를거예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지금 문자로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빌고 있는데 저 정말 용서가 되지 않네요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19035
몸매 지적하는 남편..
(후기)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나 너무나 많은 마음의 위로가 되었네요..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실지 모르겠지만
후기 잠깐 올려드릴려구요.
어제 저녁 퇴근 후 신랑이랑 밖에서 만나
삼겹살에 소주한잔 기울이며 많은 얘길 했습니다.
판의 내용은 신랑더러 미리 읽어보고 오라고 미리 얘기해두었었거든요..
제 글과 댓글을 읽어봐야 대화가 될거라구요..
다행이 신랑이 많은 반성을 했다 합니다.
그렇게 제가 상처받고 있는 줄 몰랐다며..
변명으로 들어도 좋다며..
본인은 농담조로 (혹여라도 제가 지금 몸매 유지못할까봐 좀 불안했었나봐요)
경계를 풀지 말라고 한 얘기였다고 하네요
많이 반성했다면서..
앞으로는 장난이라도 신체비하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받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지적해주신 가사 분담 건에 대해
안 그래도 그 부분은 평소에 많이 미안했었다며
남편이 매주 수.토요일에 욕실,베란다,방닦기 하겠답니다.
(물론, 여러분의 댓글을 읽어보고 더 반성을 한 탓도 있겠지요..)
여러분들 덕분에 어느 정도 자신감도 회복되고
남편이 가사일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니
정말 판에 글 올리길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일단 남편 한번 믿어보려구요..
그리고 저도 작은 운동이나마 시작해보려고 해요..
그래야 좋지 않은 몸매지만 유지할거 같아서요 ..
다시 한번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휴가 안전하게 잘다녀오세요~^^*
판을 자주 들리는 직장 생활을 하는 37세의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어제 또다시 제 몸매를 가지고 지적하는 남편 때문에 정말 크게 싸우고
지금까지 냉전 상태로 있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 판에라도 하소연 하고 싶었고,
또 혹여라도 제 글에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남편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반성을 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제목에 썼던 대로 남편은 제 몸매에 불만이 너무나 많은가 봅니다.
제목만 보면 제가 통통하거나 뚱뚱하다 생각하실테지만,
저 167에 51kg 나가구요 20살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변동 거의 없습니다.
제가 팔다리가 다른 사람보다 더 가늘어보여 겉으로는 말라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가슴이 거의 없다시피(정말 빈약합니다) 하구요
그래서 남편이 항상 장난스런 말투로 "없어보인다"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나잇살인지 아랫배가 좀 많이 나왔는데
그것갖고도 항상 트집입니다.
관리좀 하라는 둥..
남편 항상 얘기합니다.
살도 좀 찌우고 헬스해서 근육 좀 만들라고.
옷 입을때마다 말라보여서 태가 안난다고..
요즘은 마른 여자들보다 근육있고 탄탄한 체형의 여자가 각광받는 시대라고..
그리고 가슴 확대수술 하라고...
물론 저도 그렇게 신랑이 원하는 쭉쭉빵빵 몸매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 하고 집에 와서
신랑 퇴근시간 맞춰 저녁하고 설겆이하고 빨래에다 청소에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녹초가 되는데 헬스장 가서 런닝머신 한번 뛰기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여태껏 운동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근데 또 어제 회사에 50대 되는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5개월동안 운동을 하더니
어깨가 딱 벌어졌다면서, 운동 좀 하라기에
회사일에 집안일에 체력이 딸려 피곤하다 했더니
그 아주머니는 그럼 노는 사람이라 운동하냐며 비꼬는 말투로 저와 비교하는 겁니다.
그 순간 정말 어찌나 화가 나던지
상 엎어버리고 싶더라구요..
정말 제가 뚱뚱해서 몸매 가지고 지적 당한다면
네..저 모질게 맘먹고 다이어트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제 키에 저 정도 몸무게면 괜찮은거 같은데..
남편은 어쩌면 그리도 저에게 불만이 많은지..
그래서 남편에게 글래머스한 여자 만나 다시 결혼하라고 악을 썼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남편외에는 몸매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지적당한 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결혼 후 정말 제 자신에게 자신감마저 잃고 있어요..
정말 안당해보신 분들은 모를거예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지금 문자로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빌고 있는데
저 정말 용서가 되지 않네요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