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동안어머니라불리운 사람을 "후처년"이라 욕하는 패륜아

정미선2011.07.19
조회1,251

이글은 아버지가 3월초에 심장이상으로 입원하셨다가 3월 중순퇴원하셨지만 상태가 좋지 않고 정신도 온전치 않은 심각한 상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도 기가 막힌 내용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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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곡기를 끊은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엄마가 밤이 되면 무섭대, 엄마 혼자 았을때 돌아가실까봐..."

이말에 다시 짜증스런 목소리가 되돌아 옵니다.

"야, 뭐가 무서워. 배우자가 저렇게 아픈데~에~엣"  감정을 몹시 억누르는듯한 목소리입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죠.

'그래.  배우자가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데 그럼 안 무섭냐?'

차마 입에 내지 못하고 나는 속으로만 묻습니다.

 

나는 소위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과부'입니다

남편이 암으로 투병하다 먼저 세상을 등졌으니 나는 '과부'가 된 것입니다.


" 오빠, 나도 병원에 있어봤지만 밤마다 무서웠어. 젊은 나도 무서웠어. 무능력한 엄마는 얼마

나 무섭겠어. 사람은 늙으나 젊으나 다 똑같아"

"야~, 그건 할수 없다. 그건 할수 없어. 무서워도 어머니가 감당해야만 하는 어머니의 몫이다.

무섭다는 말 짜증난다."


정말 냉정하고 정떨어지는 말이 아닌가요?


'그래 어머니의 몫을 자식이 좀 나누면 안돼냐?' 나는 다시 속으로만 묻고 따집니다.


오빠와 이복형제인 나는

" 나 살아생전에는 절대로 싸우지 말라"는 엄마의 말씀을 피를 토하는 고통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내 여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이유로 나와 동생이 말대꾸를 못하니 자기 말이 다 옳은줄 압니다.


잘못된 말을 한것도 아닌 내가 마치 무슨 못할 말을 한것처럼 되어 오빠에게 거듭 사과하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엄마가 시켜서 한 말이 아니니 엄마께는 내색하지 말라는

비굴한 부탁을 하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아! 정말, 더러운 기분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참고로 나의 오빠라는 사람은 내가 남편을 보내고 한달후쯤 1000만원을  꿔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부조금과 보험금이 있다는걸 아니까) 꿔달라는게 나쁘다고는 할수 없지요.

그런데 문제는 당장 갚을수는 없고 1년후쯤 갚는다고 꿔달라했습니다. 돈을 이런 식으로 꾸는 사람

이 어디 있을까요? 

이말이 그냥 달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요? 안갚겠다는 말이지요.

어쨌든 남편의 장례식때 나의 딸들이 어려 이복오빠가 거의 상주 노릇을 해준게 고마워 500

만원을 그냥 주었습니다. 그렇게하면  미안해서라도 다음에는 돈꿔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거란 어

리석은 계산을 했지요.  이복오빠의 계산을 따라잡지 못했으니...

이복오빠는 이후 몇개월 후 500만원을 또 빌려갔고 두번에 나누어 갚았습니다. 그것도 내가 이제

는 돈이 정말 없으니 꼭 갚으라는 닥달을 한 후에.....

이후 이복오빠의 다정한 말투를 다시는 들을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으르렁거리지는 않았지만 의례적이고 사무적인 말투로 서로 대했어요.

 

다음날 미국에 사는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정말웃겨. 글쎄, 오빠가 18년만에 처음으로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나한테 8000불(약

1000만원)을 꿔달래. 나 결혼해서 미국오던날, 같은집에 살았으면서 밥한그릇, 물한그릇 안

주고 방문도 안내다보고 잘가란말도 안했으면서....이제와서 돈을 꿔달래. 그래서 내가 돈 없

다 그러니까 언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끊더라."

 

여동생은  결혼해서 미국으로 이민갈 준비를 할 당시 오빠내외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여동생이 직장생활할때는 아침일찍 출근해 저녁늦게 들어오니 집안사정을 잘 몰랐는데 결혼

후 남편이 먼저 미국에 가있는 관계로(시민권자) 미국에는  몇개월 후에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퇴직을 하고 집에서 지내다 보니 시부모 모시는게 너무 무성의해서 항의했더니 오빠

내외는 여동생과 부모님을 상대도 안하다가 여동생이 떠난 후로도 몇개월동안 오빠 내외는

그렇게 부모님을 무시하고 냉대하며 지냈습니다.

 

그 와중에 아버지는 오빠 내외에게 강남의 개포주공 1단지를 사주고 평생을 바쳐 일군 공구상

회를 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사기를 당해 쫄딱망했던 나에게 100만원한장 주신 적이 없었습니다.

이후로도 몇개월간 왕래없이 지내다 오빠내외는 부모님을 찾아가 잘못했다하며 비는데 어느

부모가 용서를 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거의 18년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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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오후에 돌아가셨는데  임종이 임박했음을 인지한 오빠가 오전에 장례식장에 전화를

했다고합니다.

그리고는 아내의 병원예약이 있다며 자기 아내의 정신과약을 받으러 자리를 비웠습니다. 무엇이

더 중요했을까..

내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 정말 자리를 비워야 했다면 나를 빨리

오라해야 맞지 않나요. (저는 3개월동안 매일 이렇게 친정에 가서 집안일을 하고 아버지를 간병했습니다)

나는 전날밤 본  아버지의 상태만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 상태 그대로 몇일을 버티셨으니 긴

박한 상황을 잘 몰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무튼 아버지는 어머니만 보는 가운데 외롭게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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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이건 드라마로 나왔다면 막장드라마라고 시청자들이 돌을 던졌을

겁니다

장례가 끝나고 삼우제때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서 오빠네 집에서 지내기로 하고 슬프지만 호

상이라 위로하며 삼우제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하며 어머니가 한마디 하셨습니다.

"막내가 미국에 곧 가야하니 좀 이르지만 너희 다 있는 자리에서 물어보마. 아버지와 살던 아

파트에서는 내가 이제 늙고 병들었으니  나 혼자서는 못산다. 팔아서 반은 나를 주고, 나머지

는 셋이 나누면 어떻겠니?"

" 그래야 내가 아프면 병원비라도 할테니까..."  "그리고 나는 큰딸내에서 살련다."

80세이신 어머니가 상속법을 잘 모르고 한 말씀입니다. 여기저기서 특히 같은 연배의 친구들에

게서 '배우자가 반을 갖는거'라고 들으셨을 겁니다.

이말에 "세 모녀가 미리 짜고 와서 말하는거지 이게 무슨 의논이냐?"며 오빠는 분개했고,

어머니를 모시는 사람이 어머니의 돈을 갖는거 아니냐며 나를 몹시 언짢아 했습니다.

 


지난 3월 아버지가 처음 쓰러졌을때 오빠는 내 차안에서 미국에서 방문한 여동생과 나를 앉혀

놓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그 당시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것 같았습니다.

" 민서(가명)가 군대를 가서 우리집이 요즘 결혼 23년만에 처음으로 평온하다. 근데 내년 여름에 민

서(가명)가 제대하면 어머니는 우리집에서 못사신다. 막내 너는 미국에서 사니 모시기 힘들꺼구, 그

러면 니가 어머니를 모셔라" 라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응, 그래 오빠, 형편되는 사람이 모시지 뭐, 내가 모실께."

"그래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라고 했습니다.

 

 

오빠가 이렇게 말하지 않았냐고 여동생이 물으니 처음에는 기억이 안나는척 하더니

"말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거야" 랍니다

이 무슨 해괴한 말인가요. 상황에 따라 말이 달라질수 있다니.


오빠는 친척들에게 내가 돈이 욕심이 나서 어머니를 모셔갔다고 모략을 하고 다니는 모양입니다.

엄마의 몫이 나에게 오는게 싫어서 오빠는 이런제안을 했습니다.

" 엄마돈을 니가 관리 할꺼 아니냐. 그러지 말고 엄마는 빼고 우리셋이 똑같이 나누자"

"응 그래 오빠, 셋이 나눠"  

나쁘지 않은 제안이고 이정도면 오빠도 억울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똑같이 나누면 되고

나는 조건없이 엄마를 모시는거니까.

내가 만약 엄마의 돈이 탐났다면 엄마도 몫을 줘야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어야 말이 되지요.

조건없이 엄마를 모시려고 셋이 똑같이 나누자고 한 말에 동의한 내가 이래도 엄마의 돈을 탐

낸다고 할 수 있을까요?


셋이 똑같이 하자고해서  순순히 동의하자 이번에는 무엇이 틀렸는지


"ㅆ1발, 제사도 똑같이 5년씩 지내, 막내 너부터 5년 그리고 너 5년, 나 5년."

요즘 아들, 딸 구분이 없는 시대이니 나쁘지 않아 여동생과 나는 흔쾌히 그러마 했더니

벌떡 일어나

"ㅆㅑㅇ, 아버지 위패고 영정이고 다 때려부술거야, 망치가져와"

 아니, 왜 갑자기 그러지? 

"지들이 다 짜고 와서는 이게 무슨 상의야 상의는. ㅆ1발"


우리가 뭘 짜고 왔다는 말인지? 자기 입으로 셋이 똑같이 나누자하여 좋다고 했는데...

자기가 하자는대로 하겠다는데....

 

오빠내외는  이렇게 계획했답니다. 자기들도 나름 계획이 있었구만...


아버지 아파트팔고, 자기집 월세 보증금빼고, 거기다 융자받아서 강북에 조그만 아파트 하나

사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돈에 딸려오는 옵션으로 생각한 셈이죠)

모든 돈을 집에 올인한다음에 엄마가 아프면 병원비는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니 화만내고 대

답을 못합니다.

엄마가 지금도 몸이 안좋아 밥도 내가 계속 해드렸는데 엄마 모시고 가면 올케가 직장그만두

고 봉양할꺼냐 하니 대답이 없습니다.

엄마가 살던 아파트가 무서워서 밤에 못자니까 오빠네 집에서 있으면 어떻겠냐고 떠보니

어머니가 혼자 여기서 뭐해요? 라며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모시겠다고? 며칠도 못 모시면서....

 

이때 일어서있던 오빠가 어머니쪽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삿대질과 함께 80세노인에게, 그것도

50여년간 어머니라 부르던 여인을 노려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 행동거지를 똑바로해~에. 처신을 똑바로 하란말이야~아. 으이구,으이구" 손만 안댔지 엄연

한 폭행이지요.


"다 내집에서 나가, 빨리 나가 ㅆ1발"

겁이나서 벌벌떨던 엄마와 우리 자매는 오빠의 광기에 눌려 한마디 말도 못하고 아무 생각없

이  현관밖으로 밀려나와서 신발을 신을만큼 허둥대며 쫓겨났습니다.

이런 험한 광경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나의 딸들은 충격이 대단한 모양이었어요.

이렇게 내몰리듯 쫓겨나는 바람에 엄마는 그집에 당신의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들어있는 가방

을 놓고 오셨습니다. 친척들에겐 내가 먼저 엄마를 모시고 박차고 나갔다고 떠드는 모양입니다.

어찌 그럴수 있을까? 자기 자식들도 보고 내 자식들도 보고 있었는데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는

걸까요?

 

보름 뒤에 친구들번호를 몰라 답답해 하는 엄마가 안쓰러워 오빠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부터는 녹음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여보세요."  아직 자기가 화가 안풀렸다는 듯한 무게가 잔뜩 들어간 목소리입니다.

아마도 내가 숙이고 협의를 시도할꺼란 예상이었을껍니다.

" 엄마 가방 거기있지? 내가 가지러 갈게" 좋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가지러 간다고.

" 올꺼 없고 내가 택배로 보낼테니 니 주소나 불러"

이때부터 나도 빈정이 상했습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으니까요.

"내 주소 알꺼 없고 아버지아파트로 보내, 엄마가 삼우제때 숟가락도 못내려놓고 쫓겨나는 바람에 가방을 놓고 왔어"


이어서 터져나오는 오빠의 방언(?)입니다.


"어 그랬어. 밟혀죽지 않고 쫓겨난걸 다행으로 알라그래. 밟혀죽지 않고.....이 세 모녀년들아"

이런 소리를 듣고 가만있어야 하는가요?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어떻게 키워준 엄마한테 그런소리를 해"

"뭐야 이 ㅆ1발년들아....이 ㅆ1발년들." 단수가 아닌 복수죠. 어머니를 포함했다는 말입니다.

"너 그 아파트 갖지 못해 그러냐"라는 나의 정곡을 찌르는 말에

" 어, 너 막나가는거야. 이 ㅆ1발년들 "  누가 먼저 막나가는 말을 했을까요?

 녹음기는 알고 있겠죠.

"니가 먼저 그랬잖아 이 새ㄲ1야"

" 어, 오빠가 그러면 너도 그러는거야?"

 이 얼마나 웃긴말인가요. 오빠가 그러면 너도 그러는거냐구? 그래 너한테 배워서 그런다.


자기를 버리고 도망간 친엄마대신 키워준 30살이나 더 먹은 분에게 "후처년"이라하고 우리를

후처년의 딸년들이라하는데 나는 그깟 4살 더많은 오빠라는인간에게 "이새끼"라고 한게 잘못

인가요? 

목숨이 몇개냐고 협박까지 합니다.

친척들을 찾아다니며, 전화도 하며 자기가 한 행동과 말들은 쏙 빼고 돈욕심이 난 내가 엄마

를 빼돌렸다고 하고, 내가 먼저 욕을하고 자기를 아파트나 탐내는 사람으로 몰아부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하며 나를 천하의 죽일년으로 말하고 다니는 모양입니다.

난 그 아파트 없어도 먹고 사는 형편입니다. 동생도 미국에서 부자소리들으며 아이들 사립학교 보내고 살고 있습니다. 아쉬울 거 없는 입장입니다. 그러니 오빠 내외가 엄마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협의란 전혀 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아버지의 보증으로 오빠가 대출을 받은 아파트라 아버지의 보증도 우리 넷에게 상속되었습니다.

오빠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오빠는 물론 우리 세 모녀에게도 한푼도 없이 공매처분될 것 입니다.

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생각하지도 않았으니. 오빠는 벌써 신용불량자라는 딱지가 붙어있을 것입니다


정말 모를일입니다.

나는, 자기가 나보고 엄마를 모시라해서 모셔간거고, 자기가 엄마빼고 '셋이 나누자'고 해서

'그러자' 했으면 됐지 뭐가 분이 안풀린 걸까요.내가  엄마 몫까지 챙겨보겠다고 입에 거품문것도

아닌데....


자기는 이제 엄마가 돌아가셔도 안올꺼라 했다 합니다.

상속협의가 되지 않으면 공매할꺼라고 큰소리입니다.

월세 사는 사람이 부족함없이 사는 사람에게 공매해버린다고 협박을 하다니. 통할거라 생각하

는지 머리가 나쁜가봅니다.

칼자루를 누가 쥐고 있는지 상황파악이 그리 안되나 봅니다. 엄마는 인정상, 아니면 협박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 해도, 상속인들의 전원 합의가 있어야하는데 미국에 있는 막내는 어쩔건가요?

저도 막내는 설득할 자신이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