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실화) 군대 괴담 시리즈3★

군필자2011.07.20
조회1,562
2편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거 같아서 바로 3편을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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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역시 2008년 강원도 화천의 부대.

이 이야기 역시 훈련소 동기가 겪은 이야기임.


내 동기는 밤에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었음.


 

*그림설명.
1번 - 위병소內 : 이곳은 위병 조장이 근무하며 출입 및 출타 인원에 대해 기록하면 상부에 보고하는곳.

2번 - 군용 트럭들

초록색 - 위병근무자 두명이 총을 들고 서서 지키는곳.. 경찰서나 군부대 지나가면서 많이들 봤을꺼임.

국방무늬 옷입은 호랑이 - 호국이라 불리며 국방부 마스코트임. 사실은 저렇게 생겨야 되지만 저 부대 앞에 있는건 호돌이 처럼 생긴 동상이 있었음.



어쨌든, 내 동기는 밖에서 저 초록색에서 후임과 함께 근무를 서고 있었음.

근데 저 위병소엔 전설이 있었음...


야간에 근무를 서면서 호국이 동상을 뚫어져라 보면 저 호국이 동상에 있는 단추가 움직인다는.. 무시무시하지만 약간은 유치한 전설이었음....


내 동기는 야간이고 잠도 오고 해서 잠도 깰꼄,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싶었음.

그래서 한동안 호국이 동상을 주시했음...


그리고 잠시후 정말 거짓말처럼 뭔가 움직이는거임..

순간 놀래서 같이 근무를 서고 있는 후임을 불렀음..


내동기 : 야... 야.. 저거 봐봐라.. 도깨비불이다.

후임 : 어떤거 말씀이십니까?

내동기 : 저기 호국이 동상 봐봐.. 저기 막 단추같은거 빛나면서 움직이잖아.

후임 : 오.. OOO 상병님 저 지금 소름 돋았습니다.

내동기 : 그치?



그리곤 둘다 약간 무서우면서도 신기해하는 그런 상황이었고 그러면서도 약간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후임 : OOO 상병님.. 저.. 저.. 저기 뭐가 있습니다.

내동기 : 어디? 뭐가 있는데?

후임 : 저.. 저.. 저기 트럭에...


그리고 내 동기는 트럭을 쳐다봤고, 그중 위병소랑 가장 가까운 트럭 안에 불이 켜져 있었음..

그리고 누군가 운전석에 앉아서 내 동기와 내 동기의 후임을 주시하고 있었던거임..


내동기 : 으으으으... 야... XXX 병장님 불러.. 위병소안에...

후임 : XXX 병장님.. XXX 병장님...

위병조장 : 뭐야?

후임 : 저.. 저.. 저기.. 트럭에...

위병조장 : 트럭이 뭐?...

(*위병조장 = XXX 병장)

그리고 위병조장이 위병소안에서 나와서 트럭 쪽을 보게 되었다...





위병조장 : 뭘 보라는건데?

내동기&후임 : ................

위병조장 : 야!! 뭐 말하냐고?..



내 동기는 마음을 가다듬고 대답을 했음...

내동기 : XXX 병장님... 저기 저.. 트럭에 안보이십니까...

위병조장 : 트럭에 뭐가 있는데?

내동기 : 트럭에 불도 켜져 있고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저거 보고 해야되지 않습니까?

위병조장 : 이ㅅㄲ들이 헛것이 보이나... 너네 졸았지? 솔직히 말해...

내동기&후임 : 아닙니다. ㅠㅠ




그렇슴... 도깨비불을 본 내동기랑 그 후임의 눈에만 보인것임....

그리고 저렇게 대화를 하는 중에도 내 동기랑 후임의 눈에는 계속 보였고,

끝까지 트럭에 있는 사람이 불이 켜진것을 보지 못한 위병조장은 내 동기랑 후임이 장난을 치는 걸로 알고 아주 쌍욕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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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음...


보너스 이야기! (내가 겪은 비슷한 경험)


내가 근무하던 부대가 내 동기랑 부대하는 곳이랑 가까웠음.. 뭐 대략 차로 10분거리?
(사실 이건 중요치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내 선임과 함께 야간 위병근무를 서고 있었음.

그때 시간은 대략 자정쯤 된 시간이었음.

반대편 부대에 누군가 지나가는 그림자를 봤고, 저게 설마 사람인가 아닌가 궁금했음....

근데 마침 택시가 지나갔음......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우리부대에 그 시간에 택시가 지나간게 좀 이상하긴 함. 근데 간혹 지나감..)


택시가 지나가면 쌍라이트를 켜고 지나가기때문에 주변이 다 보이지 않음?

그래서 난 사람이 지나가는게 맞다는걸 확인 했음...

그리고 난 반대편 부대에서 수화를 하기를 기다렸음...
(*수화: 흔히들 군대에서 "누구냐? 건빵?" "고무신" 이라고 해야지 아군끼리 파악한다고 저런식으로 한다고 듣지 않았음? 그걸 수화라고 함.)


왠지 내 마음에 확신이 들게 하고 싶었음... 저건 분명 사람이다! 라는...

그리고 사람이 이미 지나갔을 시간인데 수화를 하지 않았음...

원래 밤이고 산이라서 반대편 부대에서 수화하는건 쉽게 들을 수 있었음...

그리고 심지어 거수자 신원 확인을 위해 켜는 라이트 또한 켜지 않은 거임....


뭐.. 이게 귀신이다 아니다 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음...

근데 확실한건 사람이라면 분명이 거쳤어야될 신원 확인 과정을 단 한가지도 가지지 않을걸로 보아서

반대편 부대의 사람들은 내가 본 그 사람을 보지 못한거임.....






오늘은 여기까지!!!! 이거 쓸라고 그림판으로 발그림이지만 나름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해야될것도 많지만 내가 아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서.

그리고,, "재밌다. 무섭다." 이런말 들으면 뿌듯하기도 하지 않음? 난 그래서 올리는 거임.

그러니까 추천 해주면 안 잡아 먹지!!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