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객끼 남친과 못말리는 여친

ㅇㅇㅇ2011.07.20
조회82

안녕하세요~ 제목의 개객끼 남친이 저임 ㅋㅋ

 

서론 없이 쿨하게 바로 본론 가겠음. 내가 원래 좀 쿨함

 

 

 

 

 

 

전 대학교 졸업하고 대학원 1학기 마친 26 남자임

 

 

여친은 옆 학교 여대 3학년 다님. 나보다 네살 어림. 그래서 좀 징징대는 면이 없지 않아있음

 

좀 못말림.

 

 

 

요샌 방학이라 여친은 좀 한가한거 같음

 

 

 

근데 난 죽을 거 같음. 바빠서 여친 만날 시간이 별로 없음

 

친구 만나서 술 먹고 이럴 시간도 없음. 그냥 친구들에게나 여자친구에게나 개객끼가 되어가고 있음

 

 

 

 

뭐가 그리 바쁘냐. 사실 내 나이 정도 이십대는 대부분 이해할 거임

 

대학원 돈이 졸라 많이 들어서 좀 벌어놔야 함.

 

 

 

그래서 여름방학동안 주 5일로 9시부터 6시까지 N출판사에서 일을 함.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임.

 

 

 

그전부터 주 2회로 월욜 목욜에 과외를 하고 있는게 있었음

 

그래서 일 끝나면 바로 가서 일곱시 반부터 아홉시 반까지 과외를 해야 함

 

 

과외 끝나면 밥 먹고 씻고 바로 잠. 담날 출근 해야 됨. 졸라 피곤함

 

 

 

 

 

 

또!!!!

 

 

 

화욜과 금욜은 각각의 스터디가 마련되어 있음. 진짜 죽을 거 같음 준비하는게 ㅋㅋ

 

 

스터디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12시임ㅋㅋ

 

 

 

월욜부터 금욜까지 중 수욜빼고 과외나 스터디 때문에 죽을 지경임 ㅋㅋ

 

수욜은 좀 쉬나 했더니 일하는 곳 사정이 바쁘다고 야근하라고 반강제

 

 

 

 

평일은 터짐 진짜 다 터짐. 어젠 피곤해서 스터디 도중에 오른 쪽 코피도 터짐. 그래서 휴지로 막으니깐 왼쪽도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쌍코피 터짐 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주말에 노는것도 아님.

 

 

스터디 준비해야 함 .,.. 분량이 장난이 아니라 주말내내 해도 다 못해서 평일에 월욜과 목욜 과외끝나고 바로 연구실 가서 밤새서 준비하고 아침에 바로 출근함.

 

 

 

사는게 사는게 아님

 

 

 

그래서 여자친구가 아주 불만이 많을거라 생각됨.

 

나같아도 나같은 남자친구 싫을거 같음. 완전 개객끼임 ㅋㅋ

 

 

 

 

그런데 여자친구 못말림.

 

여기서 못말린다는건 정말 착하게 못말림

 

 

 

나같은 놈한테 어떻게 이런 여친이 있나 싶음

 

 

 

사실 평소에 여자친구를 잘 만나지 못함

 

대충 만나는 날을 적어보면 이러함

 

 

 

1. 금욜 스터디를 안국역 근처에서 하는데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기다렸다가 같이 인사동 걷고 저녁 먹고 헤어짐

 

2. 주말에 스터디 준비하러 가는 도중에 잠깐 만나서 점심 먹거나 저녁 먹음

 

3. 수요일에 일 끝나고 잠깐 보고 저녁 먹음

 

 

그러고 보니 결국 밥먹을 때 말고는 볼 시간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잘해주고 싶은데 기회가 마침 찾아옴

 

 

 

 

다음달 초에 여자친구랑 만난지 1년이 됨.

 

 

 

 

사실 1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우린 정열적이지도 냉냉한적도 없이 서로에게 좋은 감정만 가진 풋풋한 상태에서 여기까지 왔음

 

 

싸운 적이라... 남들은 안싸우면 오히려 언제 터질지 조마조마 하다는데 우리는 그런거 없음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그 자리에서 얘기해야 함 물론 차근차근

 

 

그럼 웃긴건 서로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여태껏 싸운 적 딱 한번 뽑음.

 

 

그건 어쩔 수 없었음. 정말 어쩔 수 없었음

 

 

 

 

난 서울 출신. 여자친구는 대구출신인데

 

 

난 두산, 여자친구는 삼성임 골수로

 

 

 

근데 그 싸운게 작년 플옵 4차전이었음. 잠실에서 했는데 그때 1점차로 두산이 짐.

 

 

그래서 내가 삐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사귀면서 만난 날은 모두 여자친구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그날만 안데려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소심한 복수였음.

 

(사실 여자친구가 티켓 예매한다고 했는데 3루 외야에 해놔서 그때부터 좀 삐졌었음)

 

 

 

 

아무튼 다음달에 뭔가 감동적이기라기보다 우리가 1년동안 만나오면서, 또 요새 힘들 때 못말리게 징징대기는 하지만 그래도 옆에서 언제나 힘이 되주는 꼬마에게(진짜 꼬마임. 키가 156인거 같은데 자기는 157이라고 주장함.) 뭔가 마음을 표현하고 싶음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음 ㅋ

 

 

 

 

워낙 글재주도 없고 두서도 없는 내용이라 난잡한 글이지만,

 

 

 

그래도 뭔가 도움 좀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