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첫사랑 실패기 ㅋㅋㅋ

울산남ㅋ2011.07.21
조회21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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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글올린 울산남입니다~어제 서울 대전 부산찍고 울산와서 이것저것하다보니 지금 확인했네요ㅎㅎ완전 신기하네요~~ㅎㅎㅎㅎㅎ 이야기는 100프로 실화구요~~팔아도 될 친구만 팔고 있습니다.ㅋㅋㅋ어쨋든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죽이려달려드네요~~ㅋㅋㅋㅋㅋ미안타;;반응이 폭발적이자 친구가 자기 사진올려봐라고 하는데 제가 말렸습니다~상처받을까봐요 ㅋㅋㅋㅋㅋㅋ 죽도록 쪽 팔린경험들 한번쯤 있을겁니다~(저도 대학때 비오는날 도서관 바닥에 미끄러져서 대자로 뻗었는데 여학생들이 수근수근 거리길래 술취한척 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그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꺼리가 되네요~~ 친구들이랑 소주한잔했다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였는데 이제서야 풀어놓네요~~날씨더운데 스팀안받게 조심하세요~~여러분!!!ㅎㅎ

아~ 그리고 사촌형이나 친구들 엄청 웃긴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될때 다시 한번 풀어놓죠~ㅎㅎ

일때문에 왔지만 울산 오니까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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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설서 직장 다니는 직장남입니다. 오늘 일때문에 울산내려가는데 갑자기 울산에 있는 친구의 첫사랑 실패담이 생각나서 글올려봅니다.ㅎㅎ

 

제대한지 얼마 안된 친구(별명이 오동임...;; 친구들 이름을 동자가 들어가면 거기서 끊어버리는...ㅋㅋ)

 

여튼 친구가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현대자동차 하청으로 알바를 할때 입니다.

 

공장은 아침 6시에 출근이고 친구집은 공장까지 거리가 있어서 5시 10분쯤 버스를 탄다고 합니다.

 

아침에 버스를 정기적으로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다 출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주일만 타보면

 

그 버스에 항상 타던 사람들만 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래되면 참 애매함. 분명 알긴아는데 인사

 

하기도 그렇고 안보이면 괜히 걱정된다는...;;ㅎㅎ)

 

어쨋든 항상 5시 10분 버스를 타면 정말 자기가 꿈속에서 그리던 이상형...(친구에겐 첫사랑)이 채 마르지

 

않은 머리로 향기로운 샴푸냄새를 풍기며 항상 버스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는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고백을 할까 어떻게 해야하나 맘만 졸이고 있었죠~

 

아침버스의 특성상 다들 자거나 멍한 상태기 때문에 고요 그 자체라고 합니다. 거기서 말을 걸기도 그렇고

 

쪽지를 건네기도 그래서 그냥 눈도장이라도 찍어두려고 눈앞을 알짱거렸다고 합니다.ㅋㅋ

 

그렇게 말도 못하고 보름정도 속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여자 옆에 앉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발로 그린그림....ㅋㅋㅋ)

 

제일 뒷자리가 한자리 비었는데 하필 창가 자리에 이상형이 앉아있었고 바로 옆자리가 비어있었던 것입니다.ㅋㅋ

 

친구는 터질듯한 두근거림을 애써 억누르며 그 여자 옆자리에 앉았고 쪽지라도 건낼까 ?? 핸드폰을 주고

 

내릴까?? 별의 별 생각을 하다가 깜빡 졸았다고 합니다.(전날 친구한놈이 제대해서 술한잔 걸쳤음)

 

그러다가 눈을 떳는데 내려야할 정류장을 섰다가 막 출발하려던 참이었다고 함.

 

다급해진 친구 " 기사아저씨!!! 잠깐만요~!!!!" 라고 외치며 급하게 내리려고 일어섰답니다.

 

친구의 잠깐만요!! 소리에 기사아저씨 출발하다 말고 급브레이크를 밟으셨고 친구는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고꾸라질것 같았던 나머지 하체에 강한 힘을 줬는데....

 

 

 

 

 

 

                  뽜악!!!

 

바지를 뚫을것 같은 맹렬한 기세로 가스가 나왔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엉덩이가 그녀의 얼굴을 향한채로....

 

친구 다급하게 그녀의 얼굴을 보니 완전 썩은 얼굴로 친구를 무슨 짐승 쳐다보듯이 보고 있더랍니다.ㅋㅋㅋㅋㅋㅋ

 

당황한 친구는 쪽팔린 마음에 버스에서 빨리 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하차문을 향해 재빨리 뛰었습니다.

 

 

 

 

그런데....

 

                   퍽!!!

 

ㅇㅇ 맞습니다.....

 

 

재빨리내려야겠다는 생각에 제일 윗계단에서 그냥 뛰었는데 머리를 뒷문에 부딧쳤고....ㅋㅋㅋ

 

몸이 버스에 반쯤걸쳐 대자로 뻗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공장잠바에 넣어두었던 지갑 동전 핸드폰이 길바닥과 버스 계단에 뿌려졌고

 

핸드폰 배터리는 분리되면서 버스 밑으로 들어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동전이랑

 

지갑이랑 주웠다고 합니다. 눈물도 흘렸구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첫사랑은 떠나갔습니다......

 

 물론 알바도 그날부로 그만둔다고 말씀드리구요.ㅋㅋㅋㅋ

 

 

어쨋든 8년이 다된 지금까지도 그친구는 여자친구가 없습니다.ㅋㅋㅋㅋ

 

 

불쌍한 내친구 응원이라도 한번 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