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같은 우리집 막내 깨알같은 에피소드★

큰누나2011.07.21
조회184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그냥 여자사람 입니다ㅋㅋㅋ

저한테는 13살 차이나는 8살 초등학교 1학년인 남동생이있어요

 

장녀인 저에겐 오빠에 대한 환상 있기에.....부끄

그것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우리 집 초딩 얘기를 풀어볼까해요

 

며칠 전 부터 판에 올려야지.... 톡에 써봐야지 하면서ㅋㅋ 맘먹고 피씨방을 왔어욬ㅋㅋㅋ

아무튼 처음 써보는 톡이라.. 띄어쓰기랑 맞춤법 엉망이여도 그냥 참고 봐주세욬ㅋㅋㅋㅋ

 

요즘 대세인 음슴체로 가겟습니당ㅋㅋ

 

 

1.  막둥이가 5살 때부터 오빠 포스를 풍기기 시작했음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보통 막둥이들은 누나~ 혹은 언니~ 하면서 달려오는뎈ㅋㅋ

우리 막둥이는 쇼파에 이 자세로 (발톱으로 그렷어요똥침) 누워서

 

"왔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니 큰 동생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우리 막둥이가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있었을때

어느 날 애가 유치원에서 왔는데 풀이 죽어있는거임ㅋㅋㅋ

그래서 그 아이의 우울함의 원천이 무엇인지

갑자기 미친듯이 궁금해서 계속 물어봄

 

"왜그래 우리 대장 무슨 일 있어?"

 

라고 완전 대박 부드럽게 얘기함 그랫더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민상담을 함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에 별님(좋아하는 여자아이 가명)이를 내가

좋아하는데... 별님이가 나 냄새난데.."

 

하고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밑으로 막둥이와 나 사이엔 17살 여자동생도 있는데

 

나랑 막둥이 하는 얘기 몰래 듣다가 냄새난데.. 듣고

개 폭소함ㅋㅋㅋㅋㅋㅋㅋㅋ막둥이가 둘째를 진심으로 싫어함

왜 싫어하는지는 모르겟음ㅋㅋㅋㅋ

그래서 웃는 둘째보고 막둥이 울면서 화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 뒤론 아침에 양치 하는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잘 모름안녕

 

 

 

3. 이건 그냥 말그대로 오빠같았음

내가 집에서 컴퓨터 를 하고 있는데 막둥이가

내 방 이랑 거실을 왔다 갔다 거리면서

시끄럽게 굴길래 스피커 소리가 안들려서

모니터에 얼굴을 좀 가까히 들이밀고있었음ㅋㅋㅋㅋ

가까히 들이대고 있는 상태에서

 

" 떨어져라 눈 나빠진다"

 

 

................

.............................

 

내 귀를 의심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방에서 시크하게 나가면서..

 

"불은 키고 해라" 라며 불켜주고 나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파워레인져 빠돌앜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이건 조금... 더러운 얘기지만....

밤에 아빠가 출출하신지 짜장범붝 을 드시겟다며

우리 막둥이에게도 같이 먹자고 권유함

 

막둥이는 면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기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승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열심히 짜장범붝에 스프를 털어넣으시고

물 조절을 하신뒤 기다렷다가 짜장범붝 용기 밑까지

싹싹 긁어서 비비셨음............. 대충 부엌 구조..가..

 

아빠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오시던 사이

일이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갑자기 소리 지르셨음ㅋㅋㅋㅋㅋㅋ

 

 

" 진욱아 너 응가쌋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째랑 나랑 바로

달려 나와서 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장범붝 소량을 엎은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아빠의 표정을 0.01초 만에 스캔한 우리 막둥이는

 

" 방구 끼려고 그랫었어요...엉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폭풍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 나이 땐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어느 날은 막둥이가 유치원에서 자기 보다 한살 많은

같은 유치원 생에게 맞고옴 막둥이 말로는

유치원에서 힘도 제일 쌔고 유일하게 자기가 진다는 아이였음

 

얼굴에 긁힌? 듯한 상처가 났는데

아빠 저녁에 들어오시자 마자 막둥이 얼굴 확인하고는

봇물터지듯이 화내심버럭.... ( 우리 아빠 아들 찬양 이심ㅠㅠ...)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으로 다 물어보시곤

갑자기 쇼파에서 베개를 양손으로 들고

 

"있는 힘껏 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둥이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한번 손으로 베개를 툭! 침ㅋㅋㅋㅋㅋㅋ

 

" 더 쒜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똑같은 힘으로 치니까 아빠 또 화내심ㅋㅋㅋㅋㅋㅋ

 

결국 울면서

 

" 이렇게요..통곡? 이렇게요통곡?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집 싸움의 기술 찍는 줄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울면서 치다가 나중엔  " 발도 흐를브흡 차욯흑흡흡통곡?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차기 스킬 습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이건 가장 최근 일인데 막둥이에게 너무 감동 먹었던 적이 있음

막둥이는 주변 어른분들이나 친척분들에게

뵐때 마다 용돈을 받음 그 용돈이 모여서

 

10만원이란 거금을 저금통에 모았음 그건 아무도 안줌ㅋㅋㅋㅋ

 

둘째가 몰래 빼가다가 들켜서 저금통도 숨겨놓는데

 

나란 여자사람은ㅋㅋㅋㅋㅋㅋ 남들 다 신는 뉴봘 신발이

너무너무 가지고 싶어서 엄마한테 살짝쿵 얘기를 해봤음

엄마는 비싸다며...하... 알바를 해서 사라며.. 딱 잘라서 얘기하셨음..

 

그리구선  엄마는 아빠한테 말해보겟다고 하셨음ㅋㅋㅋ

 

그냘 저녁 갑자기 집 전화로 나한테 전화왔음

당연히 엄마겟거니 하고 받았는데 막둥이 였음

 

" 큰누나 내가 내 저금통에 있는 구십구만구천구백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줄게 너바런스 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름도 제대로 모르는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신발 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고맙다고 나중에 맛있는거 사준다고 꼭꼭 약속함ㅋㅋㅋㅋ

 

 

더 적어야 할게 너무너무 많은데 생각이 안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그만 나는 물러가야 할거 같음.........

 

막둥이를 귀엽게 봐주시는 겸 추천........부끄

 

이제 어떻게 끄..ㅌ...내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