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나에게도 이런일이...ㄱ-

슬픔니2011.07.22
조회2,972

안녕하세요

 

올해 25살 청년 입니다

 

오늘겪은 억울하지만 조큼 재밌는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전 학교를 휴학하고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어제 친구가 제가 일하는곳에 찾아와서 이야기좀 하다가 그러더군요

 

친구 : "나 내일 운전면허 필기시험보러간다"

나 : "그래서?"

친구 : "아니 그냥 그렇다고"

나 : "같이가줄까?"

친구 : "그래 그럼 같이가서 너도 따"

 

그렇게 이야기하고 친구는 가고 전 마저 일을 끝냈습니다.

 

12시간 근무와 정신없이 마감준비하고 하느라

 

어제 친구와의 대화를 잊은 저는 같이일하는 누님과 점심을 먹고있는데 친구한테

 

메시지가 왔습니다

 

친구 : "준비다했냐?"

나 : "뭘?"

친구 : "이런 !#%ㄸㅁㄴㅇ^%#$ㅉ"

나 : "아 맞다 ㄱ-"

 

그러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같이 버스에 올랐습니다.

 

일끝나고 피곤도 했고 전날 다른친구가 집안에 안좋은일이 있어서 술한잔까지 하고 일은한터라..

 

피곤은 x100 이였죠

 

거기다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오는길에 헥헥대면서 입에선 욕이 절로 나오고

  

저는 면허준비하고 간게 아니라 사진이고 펜이고 하나도 없었습니다.

 

급하게 시험장앞에있는곳에서 사진찍고 응시하기위해 원서를 접수하고

 

시험장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대기하는곳에 책상들이 몇개 있어서 앉아가지고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보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깨우더군요 . 한 5분정도 잔느낌이였는데

 

친구 : "야 이제 우리차례야, 일어나"

나 : "어?어어..그래"

 

정신차리고 앉아있었는데 다리가 조금씩 저려오더라구요.

 

그래도 뭐 이정도쯤이야 하고 있었는데

 

시험장 감독관이 부르시더라구요

 

감독관 : "OOO님~ 들어오세요"

나 : "아, 네"

 

하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한 간지럼(?)을 동반한 저림이 찾아왔죠...

 

그래서 '으엌' 하고 모르고 다시 의자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랬더니 감독관님도 당황하셨는지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떄 나름 시험장이라고 다들 공부하는분도 계셨고 나이드신분들도 꽤 계셨는데

 

주변에서도 저를 의식하셨는지 하나둘씩 처다 보시더라구요

 

저린것도 슬슬 풀려가서 일어서서 ' 저린거때문이니까 괜찮아요' 라고 말하려는데

 

할머니 : "아이고 젊은 친구가 딱하게 됐네...쯧쯧..."

아주머니1 : "다리가 불편한학생인가보네..."

아주머니2 : "어떻게 시험을 보려는건가..."

 

라고 주변에서 수근거리시더라구요ㄱ-...

 

이거 상황이 어찌이래 되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리한쪽 의족인거마냥 쩔뚝쩔뚝 걸어서 시험을보고...

 

 

 

 

 

 

 

나올때도 쩔뚝쩔뚝 ㄱ-....

 

 

 

 

 

 

아 마무리 ...쩔뚝쩔뚝...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