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해야 하는 이야기

에플민트양2011.07.23
조회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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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을 파는 백화점이새로문을 열었다. 이 백화점에가면 남편을골라 살수있다.
5층으로되어있는 이백화점을 위층으로올라갈수록점점더고급스러운상품으로진열되어있다.
단, 규정이 있는데,일단 어떤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더이상 올라가지못하고 그곳에서 남편을 골라야했다.
쇼핑을 포기하고 아예 집에갈게 아니라면 이미 거쳐왔던 층으로 다시 되돌아갈수가없다.

두여자가 꿈에 그리던 남편을 고르기위해 백화점을찾았다.
백화점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한여자가 말했다.
"괜찮군.직업도있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남자라면"

두여자는 2층의 상품이 궁금하여 2층을 올라갔다 역시 안내문이있었다.

"이곳에선 돈을 잘벌며 아이들을좋아하고 아주 잘생긴남자가 진열되어있습니다."
" 흠, 아주! 좋아 그래도 위층에 어떤 남자들상품이있는지 확인해보아야겠지.?"

두여자는 그렇게 말하고 3층으로 올라갔다.3층에 걸리안내문.

"이곳에선 돈을 잘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기고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 남자가 진열되어있습니다."
"우와! 정말 최곤데? 여기서 사고싶은데 이렇게되면 4층에안올라갈수가없잔아!!"

그렇게여자둘은 계속해서4층으로올라갔다.

"이곳에선 돈을 잘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기고 집안일을 잘도와줄뿐아니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맙소사.."
두여자는 경악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있는 남자들은 어떨지 상상조차 안 돼!"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5층으로 들어가는 문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5층은 비어 있습니다.
이곳은 여자들이란 결코 만족이란 것을

모르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는 증거로만 사용됩니다.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2.

예전에 복도식아파트(원룸형)에 굉장히 이쁜 여자가 살았대요.

그 예쁜 여자 집 옆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멀쩡한 직장 다니고 멀쩡하게 살던 사람이었댑디다.

그런데 이 남자는 그 이쁜 여자를 평소에 몰래 좋아해오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남자가 술자리에서 회식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잘못해서 이 여자네 집 문을 열었던 거예요.

그런데 왠걸,

그 여자네 집 문에 열려있더래요.

그래서 이 남자가 술김에 들어가버렸죠.

거실을 봤는데 그 여자랑 친구랑 자고 있더래요.

그런데 그 여자의 친구가 소리가 나서 깬거예요.

그러고 둘이 눈이 마주쳤죠.

원룸형이라 부엌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싱크대를 보니까 칼이 있더래요.

그런데 이 남자가 그 칼을 들더니 그 친구를 막 찔렀대요.

온몸을 한 수십번을 찔렀대나봐요.

피 엄청 흘리고,

그 남자가 친구를 옆에다가 밀어넣고, 그 여자를 봤어요.

그 여자가 마침 깨서 그 남자를 보더라구요.

그러고 비는 거예요.

살려달라고. 진짜 살아야 된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하라는 대로 다 한다고.

그런데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성폭행 했데요.

그러고 나서 그 여자보고 욕조에 들어가서 구석구석 깨끗이 씻으라고 했대요.

그 여자가 다 씻고 나와서 남자가 생각해보니까

여자는 남자가 옆집사는 것도 알고 얼굴도 아니까 그냥 냅두면 잡히잖아요.

그래서 이 남자가 여자를 목졸라 죽였대요.

그러고 나서 남자가 새벽 6시까지 흔적을 지우려고 머리카락같은것도 다 줍고,

깨끗이 청소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서 다음날에는 회사에 출근까지 했다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날 이 남자가 잡혔어요.

증거도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치웠는데... 왜 잡혔냐면....

사실 그 친구가 살아있었던 거예요

수십번 찔렸는데 그게 다 급소를 다 피해서 운좋게 살았던 거예요.

그 친구가 정신은 들었는데 칼을 맞고 피를 많이 흘리다보니 몸이 안움직이는 거요.

자기 친구가 눈 앞에서 성폭행 당하고 목졸리는거까지 다 보고 있었던거예요.

다음날 이 친구가 몸이 좀 움직여지니까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그 남자가 잡히게 된거죠.

그 이후 친구는 자신이 그 여자를 구할 수 없었다는 것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3.

미국의 여러 주의 고속순찰경관들은

2갤런 정도의 코카콜라를 차에 싣고 다닙니다.

그 코카콜라의 사용목적은 교통 사고가 났을 때

길에 묻은 핏자국을 지우기 위해서입니다.

비프스테이크를 코카콜라로 채워진 대접에 넣어두면

2일동안에 그 고기 덩어리가 다 삭아버립니다.

변기의 때를 없애는 데는 코카콜라가 좋습니다.
변기에 묻어 있는 때는 코카콜라에 함유된 시트르산이

말끔히 제거해 줍니다.

자동차 앞뒤에 달린 녹슨 크롬 범퍼를 깨끗이 하려면 코

카콜라에 적신 종이로 닦으면 녹이 깨끗하게 없어집니다.

자동차의 밧데리에 녹이 슬었으면 밧데리 케이블에

코카콜라를 부으면 거품을 내면서 녹이 없어집니다.

녹이 슬어 빠지지 않는 볼트가 있으면 코카콜라를 발라주십시오.
수 분 후면 그 볼트가 빠집니다.

기름에 쩌린 옷을 세탁 하려면 기름이 묻어 있는 곳에 코카콜라를 부은 후에 세제를 가하여 세탁을 하면 말끔히 씻어집니다.

자동차의 앞 유리가 흐려졌으면 코카콜라를 발라 닦으면

깨끗하게 됩니다.

코카콜라의 주요성분은 인산인 그 PH치는 2.8입니다.
그 정도의 PH치이면 보통크기의 못을 4일 내에 녹여 버립니다.

코카콜라의 농축액을 운반하는 트럭들은 독극물에 적용되는

유해물질 카드를 소지해야 합니다.

코카콜라를 배달하는 트럭들은 트럭의 엔진을 깨끗이 씻기 위하여
코카콜라 20년간 사용해 왔습니다.

코카콜라는 마시는 음료가 아닙니다.

코카콜라는 세척용 세제입니다.

4.

어떤 도시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학생이 어느날 엄청좋은 신발을 보고 사고 싶었지요.
그 학생은 아빠한테 부탁했습니다

"아들아 혹시 스타쉬피스가 뭔지 아니?"

"당연하죠 그게 뭐냐면은....어....어...모르겠는데요"

갑자가 아빠가 인상을 쓰더니 물어보는 것입니다

"진짜 모르니?"


"네...몰라요"

"정말?진짜 몰라?진짜 모르는거야?"

"진짜 모른다니까요."


아빠는 갑자기 옆에있던 쓰래기통을
아들에게 던지고는 발로 막 밟아댔습니다.

주위사람시선은 생각 하지 않고요.
아빠가 돌아간후 아들은 아빠가 자신에게 신발을
사주기 싫어서 이러는것인줄 알아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방학식이시작되었고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소년은 손을 들고 외쳤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멉니까?!"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 소년을 이상하게 생각 하였고
선생님은 다시한번 말해줄래? 하고 다시말할것을 제안했죠

소년은 좀전과 같이 말하였고
선생님은 교무실로 뛰어 갔답니다
교무실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학교에 스타쉬피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게 주제죠.
회의에서 결정된것은
그 소년을 퇴학 시기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소년은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리고는 항상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사연들 들어 달라고. 1년동안 편지를 보낸결과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수 있었으여
대통령에게 스타쉬피스가 뭐냐고 물어 봤지요.
더불어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처놨다고도 말했지요.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스타쉬피스를 모릅니까?"

소년은 끄덕끄덕거렸고 대통령은 인상을 쓰며 밖으로 나갔고
임시 의회가 열렸습니다

결정된 안건은 국외 추방을 시키는 거였으며
그 소년은 분노 했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시간이 흘러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헤이 디자이너가 된 청년은 미국 대통령 눈에 뜨여서
대통령에 머리를 손질하게 되고 이에 만족한 대통령은 자신이 이루어줄수 있는 소원 하나를 들어 주기로 했답니다

청년은 돈을 주세요 라고 말할려다가
마음속 깊은곳에서 스타쉬피스가 떠올랐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당부했습니다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도 화내지 말라고...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 하였고 청년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스...스....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 아세요?"

대통령은 확실히 들었고
황당함과 경악이 섞인 눈으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년이 그때 말했습니다

"제가 아까 당부한말 기억해주세요"

대통령은 아까 한말때문에 화를 못내겠고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방금 그말 못들은 걸로 할테니 조용한곳에서 여생을 마치게나..."

청년은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분노 했습니다
스타쉬피스...이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으니까요.

그리고는..나이가 들었습니다. 청년은 죽어가고 있었지요.
스타쉬피스를 몰라서 가족도 모두 떠나버린 텅 빈 집.

오직 청년이 가끔씩 나가던 성당의 신부님만이
청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기 위해
청년의 손을 꼭 잡고 옆에서 기도하며 서 있었습니다.
청년은...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신부님...마지막 가는 길...소원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가련한 이여..."

청년은 눈물을 흘리며 신부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가르쳐주실 수 있으십니까?"

신부님은 잠깐 두 눈을 크게 떳습니다.

"스타쉬피스를...가르쳐 달라고? 그걸 정말 모른단 말이오...?"

"그렇습니다..."

신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청년의 손을 뿌리치고 당장이라도 나가버릴듯한 기세로 문을 향해 쿵쿵 걸어갔습니다.
청년은 애타게 신부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신부님! 주예수와 마리아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어주세요! 저는 이제 죽는 몸입니다!"

멈칫. 청년의 절규는 너무도 가련했습니다.

결국 신부님은 몸을 돌리고 청년에게 다가왔죠.

"스타쉬피스를 모른다니...실망이지만
내가 알려드리겠습니다...어린 양이여..."

"가,감사합니다! 스타쉬피스란 무엇...입니까?"

"스타쉬피스란..." 신부는 청년에게 속삭였습니다.
"아...그렇구나..."

신부님의 속삭임이 끝나고
노인이 된 청년은 행복한 미소를 띄고 죽었습니다.

 

스타쉬 피스는 나우 폐인들이 만든 신조어로서 고구마, 츄베룹과 마찬가지로 무의미, 뜻 없음을 의미. 유머란에 올라온 글에서 유래.

5.

어떤분이 고등학교때 친구 4명이있었대요
다포함해서 5명이 항상 학교같이 등교했대요
근데 그 중 한명이 약간 싸이코기질이 있었대요
막 귀신본다는 그런?
근데 워낙 재밌고 평범해서 잘 어울렸대요

하루는 그 싸이코 친구가 항상 같이 등하교하는 친구들이랑
담임 선생님까지 빨리 놀이터로 와달라고 부탁했대요
그래서 무슨 일 있나싶어 달려갔더니

그 친구가 이러더래요

"난 태어나서 죽을고비를 3번 넘겨야 되는 운명이야..
첫번째 고비는 저번에 공동묘지 근처에 가다가 귀신이 잡고
늘어지는거 간신히 떼어냈고 두번째 고비는 귀신이 무작정 날
끌고 가려는거 억지로 떼어냈어"

그 싸이코 친구의 말에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은 너무 무서웠대요
근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진짜..꼭 같이 등교해야되..나 혼자가기 너무 무섭단 말이야.."

이러더래요 근데 친구들은 원래 늘 같이 등교했으니까
흔쾌히 알았다하고 선생님도 그 친구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알겠다고 했대요

그런대도 그 친구는 뭐가 그리무서운지 벌벌 떨면서 얘기하더래요

"..꼭 같이 등교해야되..
나 혼자가기 너무 무서워..꼭이야?꼭같이가야해..?"

이러더래요
그래서 친구들, 선생님 모두 알았다하고 집으로 돌아갔대요

다음날이 됬는데 뭔지 모르게 선생님도 그렇고 모든 친구들이
사정으로 평소에 가던 시간에 못맞추고 늦게 가게 됬데요
그래서 서로 속으로 '나 말고 다른 아이들이 같이 갔겠지'라
생각하고 어유 있게 갔대요

근데 다들 학교에 도착해서 보니까 그 싸이코 친구가 없더래요
점심시간에 연락이 왔대요 그 친구가 죽었다고..

근데 그 친구들이랑 항상 학교 함께가던 길이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
바로 차도가 나와서 그 차도를 건너면 바로 학교래요
그래서 평소에도 항상 친구들과 같이 차도도 건너고 그랬는데
그 차도를 건너다가 큰 트럭이 치인거에요

근데 그 싸이코 친구가

혼자가기 무섭다고 그랬잖아요

이해못하신분계시나요?

혼자가기 무섭다고 그런게 학교 혼자가기 무섭다고 한게 아니라
죽으러 가는게 혼자 무섭다고 다같이 데려갈려고 그런거래요

6.

사촌언니가 돈모아서 친구랑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갔대

귀국몇일앞두고 볼거리 찾아다니던중에 서커스가 열린다는 광고를 발견한거야.

그래서 표를 구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맨 앞자리에 앉게되서 무대 바로 앞에서 볼수 있게 됐대
당일날 서커스를 보러갔는데 되게 희한한 묘기들이 많앗대

그래서 막 낄낄낄 거리면서 보고 잇는데 막 단장이 나오더니 솰라솰라 거리면서 마지막 하이라이트라면서 무슨동물을 데려왔는데


그게...


한쪽팔은 사람팔인데 나머지 다리랑 팔들은 돼지다리고

귀에도 돼지귀가 달려있고
코도 돼지코더래.

꼬리도 잇는데 꼬리는 개 비슷한 꼬리를 가지고 잇엇고

게다가 말도 못하고 "끄억끄억"
이러더래.



사람한테 돼지랑 다른동물 피부랑 신체부위를 이식한거야.


그언니랑 언니친구랑 너무 징그러워서

"아시발 저게 뭐야, 징그러워"
"아, 짜증나 "

이러고 막 큰소리로 욕했대


근데 갑자기 그 괴물같은 동물이 그언니랑 언니친구쪽으로 달려왔대


둘이 깜짝놀라서 뒤로 좀 물러났는데

그 돼지인간이

앞발로 땅에다가

I'm korean


라고 썼대

7.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10년 만에 만난 친구라 너무 반가웠고,
그간의 이야기를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거하게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학교 다닐 때도 유명했던 흉가를 지나가게 되었다.
10년 전 흉가가 그대로다.
당시에도 소문은 무성했지만 가본 적은 없었다.

많이 취하기도 했고,
친구와 이야기하다보니 그 때 생각이 나서 흉가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늘은 달빛도 없어 주변이 어두컴컴하기만 할 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휴대폰 액정에서 나오는 빛만이 의지될 뿐이다.

기역자로 된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현관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온 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허공에 떠있는 소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친구는 소녀를 보자마자 황급히 방으로 들어갔다.
나 역시 반사적으로 친구를 따라 들어갔다.

너무 놀라 얼떨결에 방으로 들어갔지만 나갈 구석이 없다.
오래된 장롱이 보여서 일단 숨기로 한다.
귀신이 장롱 너머로 있을 것만 같다.
불안해하자 친구가 괜찮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린다.
친구다.

"야, 너 지금 어디야? 나 밖으로 도망쳤는데!"

8.

6월 어느 날.
자취 하던 대학생이 부패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평소 이웃을 포함하여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없어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것 같다.

경찰은 죽은 대학생의 형을 불러 신원 확인을 했다.

방에는 별 다른 교류의 흔적이 없었다.
다만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들이 남겨져 있었다.

메시지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3월 12일 : 어머니가 어렸을 때 추억을 이야기한다. 도중에 끊어진다.
3월 17일 : 대학 친구가 학과 MT 권유.
3월 29일 :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하신다고 집으로 오라고 함.
4월 15일 : 대학 친구가 학교에 자주 오라고 함.
4월 20일 : 어머니가 형에게도 연락하라고 함.

테이프는 여기서 끝났다.

"부모님의 전화는 언제나 밤 두 시 이후에 걸려 왔습니다."

라고 형사가 중얼거리자, 형은 창백해진 얼굴로 말했다.

"……부모님은 저희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