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에 딸만 둘인 우리 귀염둥이들 아기엄마입니다. 신랑은 저와 동갑이구요.. 위에 제목과 같네요... 신랑은 1월달에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나 큰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받은 결과.. 하라다병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받은지 7개월 됐구요.. 그전에도 사실 신랑이 일을 하게되면 꾸준히 일을하진 못했어요.. 그래서 친정도움 많이 받았구요.. 친정에서 돈모아서 집마련해줄테니 너희둘 벌어오는돈 나에게 다 가져와라 하셨는데.. 신랑이 병원에서 실명할수도 있으니 일을 자제하란 소리듣고 일을 그만뒀어요... 일 그만뒀다는거 친정엄마한테 말씀못드렸구요.. 항상 눈치만 보는신랑 그거 보는게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 250만원 빌려서 신랑이 일해서 벌어온 돈이라고 친정엄마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일 신랑한테 말하지않았다가 어제 제가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돈빌려서 엄마한테 드렸다.. 그랬더니 이혼한다고 난리네요... 없으면 안주면 되지 왜 빌려서주냐고... 한달에 근 100만원가까이 되는돈을 빌려썼는데 없으면 안주면 된다는 생각이었나봐요.. 전 또 그게 아니였는데... 일 못해서 그런거냐고.. 자격지심에 그런건지 저를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저희엄마 눈치가 보여서 못살겠다고 하네요... 지금 살고있는집 보증금도 친정에서 도와준거구요..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 다녀오면 저희 끝날때까지 돌봐주십니다. 바쁜데 저녁할 시간없을꺼 생각해서 집에와서 반찬도 만들어주고 가시구요.. 그런데 이게 눈치 준거라고 하네요... 자기는 눈치가 보여서 못살겠으니.. 나랑 너희엄마 안마주치게 하든지 인연을 끊고 살아라 그럼 내가 너와 살겠다 이렇게 말하는데... 참... 사람이 어쩜 그럴수 있는지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을 자기가 보기 불편하고 눈치보인다고 인연끊으라고 하네요... 그렇게 못하겠다고 마주치지 못하게도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니 그럼 저와 못살겠다고 하네요..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답니다.. 저희친정입장에선 대략 이렇습니다. 몸이 아프기전에도 일을 꾸준히 한것도 아니였고. 월급도 제대로 타온적도 없었고. 시댁이랑 인연끊고 삽니다.. 저와 결혼반대한다고 자기 부모와 싸우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와 인연끊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당장 일해서 실명이 된다해도 가장이면 가장노릇을 해야지 왜 내자식 데려다가 고생시키냐 이겁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또 자기아픈거 알아주지 않았다고 굉장히 서운해 합니다. 제가 이제 못견디겠습니다. 매사에 자신없는 신랑.. 아이들 데리러 갈때도 엄마 마주칠까 두려워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합니다. 어머님 밑으로 못내려 오시게 하라고.... 죄인이랑 사는기분입니다...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 아닌데도 늘 자신없고 자신의 눈은 잘못하면 실명할꺼라는말을 달고삽니다. 눈이 아파 일을 못해 눈치가 보인답니다.. 이혼만이 현명한 길일지.. 정말 이대로 산다고 해서 좋아지는건 아니겠죠? 아이들 상처받을껄 생각하면 견뎌낼 자신이없네요... 제자신이 아빠없이 큰지라.. 우리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지네요... 1
남편이 희귀병때문에 자신없다고 이혼하자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살에 딸만 둘인 우리 귀염둥이들 아기엄마입니다.
신랑은 저와 동갑이구요..
위에 제목과 같네요...
신랑은 1월달에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나 큰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받은 결과.. 하라다병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받은지 7개월 됐구요..
그전에도 사실 신랑이 일을 하게되면 꾸준히 일을하진 못했어요..
그래서 친정도움 많이 받았구요..
친정에서 돈모아서 집마련해줄테니 너희둘 벌어오는돈 나에게 다 가져와라 하셨는데..
신랑이 병원에서 실명할수도 있으니 일을 자제하란 소리듣고
일을 그만뒀어요...
일 그만뒀다는거 친정엄마한테 말씀못드렸구요..
항상 눈치만 보는신랑 그거 보는게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
250만원 빌려서 신랑이 일해서 벌어온 돈이라고 친정엄마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일 신랑한테 말하지않았다가 어제 제가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돈빌려서 엄마한테 드렸다..
그랬더니 이혼한다고 난리네요...
없으면 안주면 되지 왜 빌려서주냐고...
한달에 근 100만원가까이 되는돈을 빌려썼는데 없으면 안주면 된다는 생각이었나봐요..
전 또 그게 아니였는데...
일 못해서 그런거냐고.. 자격지심에 그런건지
저를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저희엄마 눈치가 보여서 못살겠다고 하네요...
지금 살고있는집 보증금도 친정에서 도와준거구요..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 다녀오면 저희 끝날때까지 돌봐주십니다.
바쁜데 저녁할 시간없을꺼 생각해서 집에와서 반찬도 만들어주고 가시구요..
그런데 이게 눈치 준거라고 하네요...
자기는 눈치가 보여서 못살겠으니..
나랑 너희엄마 안마주치게 하든지 인연을 끊고 살아라
그럼 내가 너와 살겠다
이렇게 말하는데... 참... 사람이 어쩜 그럴수 있는지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을 자기가 보기 불편하고 눈치보인다고
인연끊으라고 하네요...
그렇게 못하겠다고 마주치지 못하게도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니
그럼 저와 못살겠다고 하네요..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답니다..
저희친정입장에선 대략 이렇습니다.
몸이 아프기전에도 일을 꾸준히 한것도 아니였고.
월급도 제대로 타온적도 없었고.
시댁이랑 인연끊고 삽니다.. 저와 결혼반대한다고
자기 부모와 싸우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와 인연끊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당장 일해서 실명이 된다해도 가장이면 가장노릇을 해야지
왜 내자식 데려다가 고생시키냐 이겁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또 자기아픈거 알아주지 않았다고 굉장히 서운해 합니다.
제가 이제 못견디겠습니다.
매사에 자신없는 신랑.. 아이들 데리러 갈때도 엄마 마주칠까 두려워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합니다. 어머님 밑으로 못내려 오시게 하라고....
죄인이랑 사는기분입니다...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 아닌데도
늘 자신없고 자신의 눈은 잘못하면 실명할꺼라는말을 달고삽니다.
눈이 아파 일을 못해 눈치가 보인답니다..
이혼만이 현명한 길일지.. 정말 이대로 산다고 해서 좋아지는건 아니겠죠?
아이들 상처받을껄 생각하면 견뎌낼 자신이없네요...
제자신이 아빠없이 큰지라.. 우리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