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딸로 산다는것은@@

아멘2011.07.24
조회3,498

아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이런 진지한 분위기는 내타입이 아니지만 오랜만에 분위기 잡고

 

 

하소연좀 할게요 언니오빠야들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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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고1 여중생입니다ㅎㅎ

 

 

 

 

 

 

 

 

 

 

제목과 같이 저희 아빠는 목사구여 성직자이십니다

 

 

 

 

 

 

 

 

 

 

친구들이 아빠 직업 물어볼때마다 한번씩 뜸들이는건 사실이구요

 

 

듣고나면 신기해하고 목사는 무조건 돈 많이 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잇더라구요.....

 

 

다른분들은 몰라도 저희집은 해당되지 않는것같네요

 

 

제가 짧다면 짧지만 16년 살면서 쌓인게 너무 많아서

 

 

솔직히 '주변에서 누가 제일 싫어?'라고 묻는다면

 

 

아빠라고 할것같아요

 

 

 

 

 

 

 

 

 

 

 

저는 세자매의 장녀로 주변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자랏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보답되는 행동은 거의 하지 못햇습니다

 

 

사고도 많이 치고 해선 안될 행동도 해봣구요 물론 후회 제대로 하고잇고....

 

 

그래서 아빠가 저한테 실망을 제대로 하셧나봐요

 

 

어느순간 저의 기를 죽여놧어요

 

 

큰이모께서 심하다고 하실 정도로 차별도 되게 심해요

 

 

저 집에 버젓이 잇는데 둘째하고 막내 선물만 사오고

 

 

제가 안방에서 머리를 말리면 '어디서 머리털을 털어?나가!'

 

 

막말 완전 심해요 교회에서는 설교로 공부가 다가 아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해놓고

 

 

제가 성적이 떨어지니까 머리에 든게 머냐며, 공장이나 다녀라................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개척교회를 세우기전에는 교회를 여러번 옮겨야되요

 

 

어느순간 '이사간다' 하면 저는 친해진지 얼마안된 친구들과 이별을합니다

 

 

중학교 3년 다니면서 1년에 한번씩 교복 바꿔입엇구요

 

 

친구들에게 넌 1년짜리 친구 사귀냐는 막말까지 들엇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언제 전학갈지 몰라서 친구들에게 마음 다 안열고

 

 

정도 많이 안주고 잇어요 이젠 적응되니 친구들과 헤어지는건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일요일 아침마다 8시 칼기상에 목사 딸이니 욕따윈 하면 안되고 무조건 공부잘해야하고

 

 

가요도 들으면 안되요....

 

 

솔직히 주변환경이 매년 바뀌는데 어떻게 공부할 생각이 들겟어요

 

 

저도  속앓이 하다보니 작년에는 우울증도 걸렷엇구요 성격도 완전 뒤집어졋어요

 

 

내년이면 저도 고등학생인데 이젠 웬만하면 한곳에 자리잡앗으면 좋겟어요

 

 

글로써도 감정이 표현이 안되네요

 

 

그냥 참다보면 익숙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