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야왜 2011.07.24
조회250

2009년 11월 이전  인천 연수구 동춘동 933-12

훼미리마트 그랜드연수점 점주를 찾습니다.

(현재의 점주님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 사람의 집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양아파트로 기억되며, 그 당시 5살 미만의 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로

 

친정어머니가 점포를 봐주셨고 남편이 훼미리마트 본사 직원이라는 말을 들었던것같습니다.

 

 

 

 

2009년 겨울, 진짜 생각만해도 춥고 배고프고 힘들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주중 오전엔 PC방에서 오후엔 학교에서 학교가 끝난뒤 야간에 편의점에서

 

일을 하면서 주말에나 겨우 잠을 잘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뭐 3주정도 버티고 신종플루가 걸리는 바람에 pc방을 그만두었지만

 

야간 편의점일은 사람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해서 조금더 일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일을 한지 3주 조금 지나서였나 한달지나서였나,

 

편의점 슈퍼바이저로부터 퇴근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점주가 저를 절도범으로 신고해서 조사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모든 성의를 다하였고

 

CCTV에서 조차 제가 훔쳤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조사를 나온 슈퍼바이저가 결백을 인정하였습니다.

 

조사 도중에 저는 점장과 몇번을 이야기해보려 했지만, 이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내내 얼굴도 보지못했고

 

그나마했던 전화와 문자마저도 모두 무시당했습니다.

 

 

 

알고보니 점포를 정리하는 막바지 상황이었고, 저는 그 점포의 없어진 초콜렛 몇개정도로

 

도둑으로 몰린 것이었습니다.

 

(요 근래 웹서핑으로 찾아본 결과 점포가 있던 건물은 건물주의 채무로 압류당하여 3억5천의 돈을

 못받을 수 도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제가 등기부 등본을 잘못 본것이라해도 현재는

 압류되어 경매까지 붙여져있으며 그당시에도 이러한 문제로 급하게 점포를 정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슈퍼바이저는 바로 다음에 오는 다른 점주 밑에서 몇주간 더 일을 해달라고 사정할 정도로 절 믿었으며

 

다음에 오는 점주님도 저녁도 사주시고 종종 전화도 해주시면서 챙겨주셨었습니다.

 

 

제 결백은 CCTV와 슈퍼바이저 그리고 바뀐 점주가 알고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가 일한 임금의 일부분을 그 빌어먹을 초콜렛값으로 전 점주에게 주어야했고

 

인간적인 대화를 위하여 보냈던 문자와 전화들에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그렇게 그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가 제 임금의 일부분을 준것은 그들이 말하는 절도를 인정한 것이아니라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든 상황에서 이런 문제로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제가 한 행동은 그들에겐 다르게 보여질 수도 있었으며

 

그 당시 급하고 엉성하게 마무리 지어버린 제 탓도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2009년 겨울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진 지금, 전 억울하고 분했던 상황에 대해

 

그 사람과 이야기하고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그 당시 힘들어서 묻어두었던 일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제 맘에 남아있고

 

사람이든 물건이든 남에것엔 손대지 말자라는 철칙으로 살아온 제 삶마저도 억울해졌습니다.

 

 

인천 연수구에서 5살때부터 24살인 지금까지 살아온 저는

 

아직도 사과조차 하지 않고 또는 제 결백을 믿지도 않을 사람이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돌아다닌다는 생각만해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몇일을 고민하다 글을 씁니다.

 

그사람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아니 뭐 사소한 것이라도 아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시는 정보는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라며 익명으로 글을 쓴점 양해해주시기바랍니다.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