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톡★답답해서 지금 밤새고있습니다ㅠㅠ

.....2011.07.24
조회471

최근들어 판에 자주들어오게되네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분들의 글을 보며

저도 알수없는 복잡한 이마음을 정의내리고 정리할수있을까해서요..

아무리 봐도 해결이 안되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이밤에..복잡한마음을 들어줄사람이 몇명이라도 있다면 괜찮지않을까하는생각에.....ㅋ

혼잣말이되더라도 두서없는글이 되더라도 혼자 자괴감에 빠지는것보다 나을지 모르니까요ㅋ

 

 

 

아 정말 긴 얘기인데....어떻게 간단히말할까 고민되네요....

저와 남자친구는 고등학교2학년 겨울에 사귀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처음사귀는거였고

저는 남자친구가 두번째였죠

두번째라고는 하지만 첫번째는 제게 누군가를 사귀는거에대한,연애에 대한 호기심같은거였습니다

첫번째남자친구는 고1때사겼습니다.

저는 별로관심이없었지만 저를 너무나 좋아해주는 사람이었죠

고백을받고 사귀기로했지만 그사람에게 연인으로서의 호감없이 단순한 감정으로 받아들인거라

일주일?좀 넘어서 제가 이별통보를했습니다..아무것도한게없구요 ㅋ 매일만난것도아니라서

2번정도만나 좀 걷고 까페에서 얘기하고 그랬습니다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해봤고 손도못잡았더랬죠ㅋ

2번만나고 얘기해보면서 이건아니구나 이런건 사귀는건 감정이 아니란걸 느끼면서... 끝났습니다 

 

그러고난뒤에 만난 2번째 남자친구는 학원에서 만났습니다

얼굴트고지낸지는 오래됬지만 얼굴만아는사이고 인사만하는사이? 였는데

제가 적극적으로친해지려고 노력했죠 남자친구가 A형인데 좀 수동적이라서요 ㅋ

저는 일단은 남자친구의 외모가 딱 제이상형이라서 반했습니다

그리고 순한성격과 선한눈웃음에 반했어요ㅋ 그렇게 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소극적이기만 하던 남자친구도 마음을열고 사귀게 되었죠

남자친구도 제가처음이고 저도 제가 먼저그렇게좋아하고 두근거리고 설레는마음으로 진심으로

사귀는사이라 느낀건 그사람이 처음이라 정말 아껴주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고등학생이라는, 수험생이라는 난관(?)앞에서도 ㅠ

자주못보는 동안도 조금만참으면 될거란생각, 수능이끝나면 다잘될거라고위로하며...

둘다 수능잘쳐서 같은대학에 지원해 둘다 붙을수있을거라는 기대감과 ....

한편으로는 불투명한 미래와 시험스트레스, 이래도되는건가 싶은 압박으로 힘들기도했습니다.

남친이랑 같은대학교가는게 더 좋은대학교 가는것보다 더 간절한 꿈이었는데.....ㅋ

혹시나 수시에 낮은대학써서 붙었는데 남친이 수능잘쳐서 그대학오기싫어할까바..

남친이 수능으로 대학갈때 내가 붙은 대학과는 맞지않는 점수가나와

같은대학에 갈 가능성이 아예사라질까봐 수시는 말도안되는 상향만넣어 올킬당했습니다.

믿을껀 수능밖에없었는데...수능날이 다가올수록 힘들고 지치고 약해지더군요

결국 수능을 망했고 수시2차에 면접형을 넣어 듣보잡대학 몇개를 붙었습니다.

남친도 같은 상황이었는데요 남친이 붙은대학과 제가 붙은대학중 같은대학이 하나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대학은 제가 과때문에 넣은 대학이라 정말 대학이름만보면 가고싶지않았어요

게다가 너무멀고 문화가 조금이라도 발전된곳에서 대학을 다니고싶었던저에게

정말....쉽지않은 갈림길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때 저는 더나은대학이름에 더나은 지역에 원했던과에 붙었었거든요ㅋ...

결국 저는 부모님이 교통이편리한곳에 가길 원한다는걸 핑계로,

대학가서 헤어지게되면 나만손해라는이기적생각과..

노력하면 장거리연애도 가능할거라는 믿음...

그리고 고등학교수험시절의 실패를 생각하며 대학교생활은 열심히하고싶단생각과

우리둘은 장거리연애도 잘할수있을거라는 꿈을가지고 ....

결국 우리는 아주 먼 거리의 다른 대학에 입학했어요

남친은 많이 서운해하고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대학을가자마자 우리는 빈자리를 많이느꼈고..

 너무나 먼거리였기때문에 힘들때도 전화한통 문자한통이 고작이라는 현실에 부딪혀야했죠....

남자친구는 낯선대학생활과 어떨결에 맡게된 과동아리 임원으로  힘들어햇어요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힘들어도 아무것도 할수업다는게 지쳤나봐요

대학생이된지 한달이 좀지날때쯤 남자친구는 문자로 이별통보를해왔고

저는 ....매달렸습니다....

 정말 울고불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계속전화해서

매달리고 이유가머냐고 내가 더잘하면 안되겠냐고 내가다 잘못했다고 사정했지만....

....끝이었습니다...ㅋ

그렇게 저는 며칠동안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힘들고힘들고 너무공허해서...

마찬가지로 적응되지않는 낯선 환경과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하나없는 곳에서

 (아예다른지역에 지방사립이라 아는 사람이 정말한명도없엇죠)

...저도 정말 힘들었습니다.....그때 저에게 호감이있던 같은과동기 A가 다가왔습니다

 정말 저를 챙겨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제마음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정말 착하고...바다같이 깊고 넓은 마음을가진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덕분에 대학생활도 나름 적응해나갔고 상처받았던 마음도

사실.....당연히 정리는 안됬지만 .....티내지않을수있게됬죠

그리고 얼마안되 A가 제게 진심으로 고백했고...

그의 따스함에 마음이 약해져있고 한없이 고마웠던 저는 멍청한선택을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감정보다는 날 잡아준 고마움과..

고백을거절했을때 그사람을 잃을수도있다는 두려움때문에....

고백을 받아들였습니다......

참이기적이죠 그사람은 제게 정말 진심이었을텐데....

게다가 제가 처음사귀는여자...ㅋ그렇게 A와 과CC가 되면서 남부럽지않게 참 사랑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사귀고 얼마안되 전남자친구 홈피에 들어가봤습니다

여자동기들한테 인기가많아보이고 다이어리나 일촌평을봐도 참 잘사는거같이보이는데

폐인같은 내모습에 나만 사랑한거였나 같이한시간은 다 연기였던것처럼...

 어떻게 이렇게 아무렇지않나 하는 질투와 원망 배신,,복잡한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남친이 언젠가는 제홈피에 한번쯤 들어올거란생각에 일부러 홈피를 열심히 꾸몄습니다

남친이보면 . 나 잘살고있다 새로운남자친구도생겼다 니가없어도 날 사랑해주는사람은 있다...

이렇게 보이게요 자기못있어서 찌질하게 미련갖고있는것처럼 보이지않게요.......

그런데 남친이 그걸보고나서는 제가 옛날에 남친 홈피에 들어갔을때 느꼈던 감정을 느꼈었나봐요...

ㅋ남친도 저를 잊지못했는데 충동적으로 헤어지자고한뒤 후회하고있었는데 ..

제가 새로운남친까지만들어서 잘살고있는모습보고 .......

남친은 충동적으로 자기한테 계속관심을보이던 같은과 한학번위의 선배에게 고백해 사겼습니다...

그땐 남자친구가 그런마음으로 그누나랑 사귀게 된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제가 전남친이 과누나랑 사귀게 된걸 알게됬을때는......

헤어질때보다더큰아픔이 찾아왔었죠......

나를 잊지않아줬을거라 너도 내게 미련있을걸믿었는데....ㅋ

썸씽타던 누나랑 결국 잘된거구나..정말 잘사는구나....나는 그냥 잘사는척한건데...이런마음 들면서.....

모든게 공허해지더라고요....ㅋ

동시에 내가 잘하고있는건가십기도하고 지금 제옆에있는 A에게 미안함과 죄책감도들고요 ,,,,

그렇게 우리는 가장 최악의 결말을 맞았던겁니다 ㅋ

사랑하는 사람을 못잊었으면서

서로 찌질하게 안보이려고

 먼저손내밀기싫어서

잘사는것처럼보이려고

맘에도 없는 연애를 시작했던거죠 ㅋ 바보처럼 ㅋ

 

 

그렇게 저희 둘은 각자 새로운 연인과 사귀면서...

잊어보자 잘해보자..하지만 쉽게잊어지지않는..그런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도 모른채 한학기를 지내고 방학이 되었습니다.

방학이됬으니 서로 다른지역에 떨어져있다가 함께 고등학교시절을 보낸.

.우리의 추억이 가득한 곳으로 돌아오니...참..이상한기분이더군요

그런 같은기분을 느낀 전남친이 제게 먼저 연락을했고

그렇게 저희는 헤어졌지만 잘지내는지 보고싶다

밥한끼나먹자는 식으로 다시만나게되었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진심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친은 충동적으로 저에게 헤어지자한후 몇번이나후회했고

 다시 잘해보자말하려했지만 염치가없어

눈치만보고 미루던차에 제가 새로운남친이 생겼고 배신감에 과누나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잊지못했고 너무 미안했다구요.....

저도...제 솔직한마음을 말하며 저희는 다시 가까워졌고 자주만나게됬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걸알면서도요...ㅋ

자꾸 전남친에게 연락오는 누나가 질투가나고 .....

거리가 멀어진 A와 연락하는게 마음을 속이는거같아 미안해지고...ㅋ

남친은 제가 지금 남친에게 연인으로서 대하는 예의와 성의를 다합니다....

당연히 지금은 그누나가 전남친의 사실상 여자친구인데....

저는...전여자친구일뿐이라는걸 느낄때마다...공허하고 질투나고..

 남친이 두 여자사이에서 마음떠보는것처럼보이고 ....

하지만 결국 같은상황인 내가 뭐라할수도없다는 입장에....짜증납니다.

그러면 마음을 확인했으니 둘다 헤어지고 다시 사귀면 안되냐고 하겠지만..

과CC라는 입장이 해본사람은 알겠지만...쉽지안습니다..

안그래도 말많고 모든과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과CC여서

그냥헤어지기만해도 온갖말이나오고 안주거리가 되는데다가... .

헤어진지 얼마안되 전여친 전남친과 알콩달콩 지내는모습을 들키면...ㅋㅋㅋ

거의 과에서 파렴치한이되겠죠 ㅋㅋㅋㅋ그걸알기에...ㅋ쉽지않더군요

너무나 잘해주는 각자의 상대방때문에 일방적으로 헤어지자할수도 없구요ㅋㅋㅋㅋ

남자친구에게 이런 제 답답한 마음을 말하니 어차피 군대가면 자연스레 헤어지게될꺼고

말도없어질거고 자기가 제대하면 누나는 졸업할때기때문에 괜찮을거라합니다 ...

그럼 군대가기전까진 계속사귈거라는 말인데...ㅋ

정말 정실부인 질투하는 첩처럼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남친이 누나하고는 아직 말도 못놓았고 내가 선을 긋고 대하는편이라고

 

( 어차피헤어질거란생각에 마음이안가서 뽀뽀까지밖에안했다네요.. 그것도 누나성년에날때 누나가 기습으로한거 한번이래요 ㅋ 사실인진 모르지만)

 

...그래서 진짜편하고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쉽할수있는 사람은 저밖에없데요 진심이라고....

지금 누나한테 잘해주고 성의있게 사귀는건 마음없이사귀는것이 누나한테 미안하기도하고

과애들에게 잘지내는것처럼 보여야 군대다녀와서 자연스럽게 헤어져도 말이 안나온다는것 뿐이라고합니다. 상처주지말고 좋게끝내고싶어서래요 ㅋ.....물론 저도마찬가지인 입장이라 이해는합니다

 

지금은 방학이고 ....남친이랑 자주만나게 되면서

미치도록 사랑했던 서로밖에몰랐던 고등학교때로 돌아간것

같은 기분이들면서 묘한감정이듭니다  너무너무 행복하다가도..........

다시 대학교로 가고 각자의생활에 돌아가고 거리가멀어지면.....

또 같은상황이 될지도모른다는걱정과

남친이 군대가기전까지 누나와 연인으로보내는시간동안 남친이 진심으로 누나를 좋아하게 되면 ....

남친의 말을믿고 남친을 다시사랑하게된 나는 어떡하나...라는 두려움이.......저를 괴롭힙니다

게다가 남친말처럼 군대갈때까지 예의상 선긋고 사귀다가 군대가서 자연스레 헤어지고

저와 다시 만나게 된다고하면.......

그래서 우리가 다시만나게 되면....우리는 잘사귈수있을까요

처음 그마음처럼 서로를 대할수있을까요.......

헤어진연인이 다시만나면 또같은이유로 헤어진다던데

저희는....ㅋ그 공식을 벗어날수있을까요 ....두렵습니다.

 

제 이마음은 대체뭘까요 ..어떻게해야하나요

전남친이랑 다시 잘될수있을까요....

지금 절 바라보는 A를 상처주지않으며 좋게끝낼수있을까요

(A랑은 제남친처럼 그냥 지내다가 군대가면 자연스럽게 헤어지려고했습니다.) 

 

이기적이고...바보같은거 알죠....A와 과누나에게 나쁜짓인거 압니다

항상 죄책감느끼고 진심이아닌채 전남친에게 잘사는것처럼 보이려고 사겼던 어렸던 제자신을 .....후회합니다

 

.............................

하.....방학동안 전남친과 이렇게 지내도 괜찮은걸까요 ...남친은 어디까지가 진심일까요...남친의 마음은 바뀌지않을까요......남친이 힘들면 흔들리면 또 절 충동적으로 버리지않을까요? 

 

이런 전남친에대한 의심과 두려움........그리고 전남친과의 소중한추억과 많은 함께한시간때문에

아무리 버리려해도 버릴수없는 남친에 대한 제마음.....그리고 절바라보는 A에 대한 마음....

 

 

전 정말...이기적이고 바보같네요

어떻게해야 맞는걸까요

 

그냥.... 전남친을 잊으려고 계속 노력하면서 제가 힘들때 옆에있어주고 절바라봐준 A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여는게 맞는걸까요...?

 

그리고 과연...전남친의 마음이 진심일까요? 추억과 분위기에 휩쓸려 헤어질때처럼

충동적인 마음으로 절다시만나는거아닐까요 .....전진심인데....정말흔들리고있는데

전남친을 다시 사랑해도될까요?,,,또 같은이유로 버림받게되지는않을까요?ㅋ......

 

정말 모르겠네요

 

.....

이 새벽까지 이글을 쓰면서...ㅋ

....미치겠습니다...

전남친과 고등학교때 사귀는동안은 정말행복했고 진심이었고 둘도없었는데

영원할꺼라 생각했는데...이젠 이런고민을 하고있네요 ..참....

고등학교때 저는 지금 저의 이런모습을 상상이나했을까요..ㅋ

그땐 그렇게 반짝이던 날들이었는데...ㅋㅋ

 

 

제가 참 한심하네요..ㅋ

 

부질없는제 하소연을

끝까지 읽어주신분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