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아내의 장례를 치른 남편은 이상한 예감을 떨쳐버릴수가 없어 당장 첫째부인묘로 달려가
묘를 파헤졌다. 드디어 관이 삽날에 닿았다. 관뚜껑을 열어본 남편은 정신을 잃었다.
시체는 입에 머리카락을 한웅큼 문채 싸늘한 시선으로 밖을 쏘아보고 있었다.
오른손에는 방망이와 방울을 꼭즨채로...
난 월경이 또래에 비해서 늦는 편이었어. 글쎄.. 요즘 애들은 모르겠는데 내 곁의 친구들은 대부분 중1,2에 초경을 했거든. 물론 중3, 고등학교 들어서 초경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당시 막 초등학교 5,6학년 애들도 초경을 시작할..그니까 애들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좋아졌던 때니까.
나야 몸이 원래 골골거리고 천식에 심장병에.. 월경을 늦게 한다 해도 별로 의심할만할 여지가 없었어.
그런데 중3 가을. 어느날 심하게 가위에 눌렸어. 꿈에서 피로 가득찬 욕조에 누워있는 여자를 봤어. 놀라서 깼더니 그 여자가 내 몸위에 올라타서 어깨를 누르고 있더라고. 난 가위는 셀 수 없이 많이 겪었으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
하지만 '이런 종류'의 가위는 잘 안풀려. 이럴때는 차라리 신음이라도 내서 사람을 부르던가 아예 잠을 자버리던가 해야해. 그래서 언니나 오빠를 부르려도 목에서 목소릴 끄집어 내려는데 여자가 손가락 하나를 입가에 갖다대면서 쉿-하듯이 조용히 하라는거야. 아무것도 입지 않은 피투성이의 여자는 꽤 예뻤지만 그런만큼 끔찍했어. 예쁜얼굴이 피로 물들어있는건 너무 무서운 장면이야.
근데 그 여자가 날 가만히, 마치 제 딸은 안는것마냥 다정스레 품에 안는거야. 어깨까지 토닥토닥 거리면서.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 날 정말 다정스레 안아주었어. 그러다가 내가 잠이 들었는지;;어쨌는지 정신차려보니 아침이었지 뭐야.
늦잠을 자는 바람에 부리나케 학교에 갔는데, 우리 학교는 여느 학교처럼 산 중턱에 텁하니 계획없이 세워놓은 그런 학교야. 그날 허리가 너무 이상하게 아팠어. 배도 아프고 그래서 1교시 수업 받다 말고 화장실로 갔어.
배탈난것처럼 배가 아픈게 아닌데 왜 그럴까..싶어서 아무 칸막이에 들어갔어. 그러다 무심코 고개를 드는데..
칸막이 위에 여자의 얼굴이 보였어. 어젯밤 피투성이의 여자가.
내 집에서 본 '그것'이 학교에 있다는 것은 나를 따라왔다는거였어.
얼른 후다닥 화장실을 나오는데 허리가 저릿하니 아프더라고.
그날 초경을 했어.
그런데 거의 1년간, 월경을 할때마자 그여자가 왔어. 그 여자가 꿈에 나타나던지, 가위에 눌리면 꼭 다음날 시작했어. 그때마다 그 여자는 제 딸을 안듯 날 다정히, 부드럽게 안아줘.
게다가 그 1년간은 생리통이 전혀 없었는데, 여자가 찾아오지 않기 시작하던 고1 가을부터 생리통이 생겼어.
그 여자의 존재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 생전에 제 아이를 죽인 걸귀였을까? 아니면 초경을 시작한 여자아이의 기를 빨아먹는다는 요괴였을까.
나중에 대학생이되서 찾아보니 이런 류의 신화나 전설이 많이 있었어. 아직도 인디언이나 어느 부족은 이런 것들을 믿고 초경을 시작한 여자아이들을 때리거나 가두기도 해. 영국의 어느지방에선 월경을 하는 16살의 여자아이에게 겨우살이를 선물하는 풍습도 있었대. 겨우살이는 요정이나 잡귀를 불러들인다는 속설이 있어.
고등학교 때 겪은 일이야. 난 고등학교 때 문예부였어. 문예부에서 도서실을 담당하고 있어서 점심시간마다 문예부원이 책을 빌려줬었어요. 나 역시 점심시간에 일찍 밥 먹고 도서실 문을 열어야 했지. 도서실은 학교 건물에서 떨어진 강당 2층에 자리잡고 있었어. 여기가 어떤 곳이냐 하면 낮에도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곳이었어. 불을 켜야 하는데, 불을 켜도 그렇게 밝지가 않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곳이었지.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2층에 있는 어학실, 독서실 등은 모두 쓰지 않는 방이었어. 도서실만 유일하게 문예부원들이 드나들었거든. 그런데 선배들한테 듣기로는 그 도서실에도 귀신이 나온다 하더군. 어느 비가 오던 여름 낮에...나는 도서실 문을 열려고 갔어. 그런데 도서실 가기 전에 있는 어학실에서 불빛이 비치더군. 거긴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 곳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불빛이 보이는거야.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도서실 문을 열려 어학실 문을 지나치려는 순간.... 어학실 문이 열리면서.............새하얀 팔이 하나 튀어나오더라. 그 새하얀 팔이 일직선으로 일정하게 아래 위로 흔들리더라.......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히면 실제로는 비명조차도 지를 수 없다는 걸 실감했지. 도망가려고 했는데 도망가려면 그 팔을 지나가야 했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 도서실 문을 열고 문 앞에 쪼그려 앉았어. 숨 좀 쉬려는 순간 누가 문을 열려고 하는거야. 공포에 질려서 달달 떨고 있는데 알고보니 내 문예부 동기..--; 그 일이 있은지 2분도 안된 시간이었어. 시간도 기억해. 동기 말로는 자기가 들어올때 어학실에 불도 안 켜져 있고, 아무것도 없다는군. 그럼 내가 봤던 불빛과 그 팔은 뭐였을까? 그 친구가 장난쳤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먼저 간다고 말했을때 그 친구는 이제 밥 먹고 있었거든.
어떤 선배가 장난쳤을 수도 있지. 하지만 그 문은 내가 1학년때부터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열린 적이 없는 문이였거든.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는데 말야.. 어떤 선생님이 어학실 열쇠를 줬다고 들은 적도 없었거든. 그럼 내가 본 그 새하얀 팔은 어떻게 된 일일까?
같은 꿈
남편이 한달전부터 매일 같은 꿈을 꾼다고 토로했다.
"한밤 중에 문득 일어면, 천정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는데,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야,
'넌 이제 충분히 살았지 ? 이제 바꿀 때야' 라고"
남편은 매일 아침인사처럼 아내에게 상담하고 했기에 아내도 점점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그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내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꿈 안 꿨어?' 라고 물으니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무슨 꿈?"
해석: 남편이 꾸던 꿈안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정말로 남편과 그 꿈속의 사람을 바꿔놓은것
ABC가 가지고오는 무서운이야기16
내아내의 유언
금슬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백혈병에 걸려 석달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았다.
아내는 죽기 직전 남편에게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거든 관 속에 방망이와 방울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당신!! 절대 재혼하면 안돼요.!"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아내는 스물일곱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죽는것이 원통했는지 눈을 뜨고 죽었다.
남편은 아내의 유언을 잘 지켰다. 아내가 관속에 들어갈때는 방망이와 방울을 넣었고
삼년동안 여자를 마음속에 품어본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은 길거리에서 죽은 아내와 닮은 여자와 마주쳤다..
순식간에 마음이 무너진 남편은 여자와 빠른속도로 사랑에 빠졌고 결혼도 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였다. 첫번째 아내와의 생활못지 않게 즐거운 나날이었다.
런데 아내는 남편이 외박하는것을 너무 싫어했다.
남편이 집을 비우고 없는 날 밤이면 꼭집안에서
"딸랑, 딱 딸랑, 딱 딸랑, 딱"
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하루는 남편이 출장을 갔다.
아내가 애원을 했지만 그럴수 없었다. 남편은 출장지에서 끝내자마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아게 무슨일? 사랑스러운 아내는 뒤통수가 터지고 머리털이 숭숭 뽑힌채
싸늘하게 시체로 안방에 누어있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 ...
두번째 아내의 장례를 치른 남편은 이상한 예감을 떨쳐버릴수가 없어 당장 첫째부인묘로 달려가
묘를 파헤졌다. 드디어 관이 삽날에 닿았다. 관뚜껑을 열어본 남편은 정신을 잃었다.
시체는 입에 머리카락을 한웅큼 문채 싸늘한 시선으로 밖을 쏘아보고 있었다.
오른손에는 방망이와 방울을 꼭즨채로...
난 월경이 또래에 비해서 늦는 편이었어.
글쎄.. 요즘 애들은 모르겠는데 내 곁의 친구들은 대부분 중1,2에 초경을 했거든.
물론 중3, 고등학교 들어서 초경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당시 막 초등학교 5,6학년 애들도 초경을 시작할..그니까 애들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좋아졌던 때니까.
나야 몸이 원래 골골거리고 천식에 심장병에..
월경을 늦게 한다 해도 별로 의심할만할 여지가 없었어.
그런데 중3 가을. 어느날 심하게 가위에 눌렸어.
꿈에서 피로 가득찬 욕조에 누워있는 여자를 봤어.
놀라서 깼더니 그 여자가 내 몸위에 올라타서 어깨를 누르고 있더라고.
난 가위는 셀 수 없이 많이 겪었으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
하지만 '이런 종류'의 가위는 잘 안풀려.
이럴때는 차라리 신음이라도 내서 사람을 부르던가 아예 잠을 자버리던가 해야해.
그래서 언니나 오빠를 부르려도 목에서 목소릴 끄집어 내려는데
여자가 손가락 하나를 입가에 갖다대면서 쉿-하듯이 조용히 하라는거야.
아무것도 입지 않은 피투성이의 여자는 꽤 예뻤지만 그런만큼 끔찍했어.
예쁜얼굴이 피로 물들어있는건 너무 무서운 장면이야.
근데 그 여자가 날 가만히, 마치 제 딸은 안는것마냥 다정스레 품에 안는거야.
어깨까지 토닥토닥 거리면서.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
날 정말 다정스레 안아주었어.
그러다가 내가 잠이 들었는지;;어쨌는지 정신차려보니 아침이었지 뭐야.
늦잠을 자는 바람에 부리나케 학교에 갔는데,
우리 학교는 여느 학교처럼 산 중턱에 텁하니 계획없이 세워놓은 그런 학교야.
그날 허리가 너무 이상하게 아팠어.
배도 아프고 그래서 1교시 수업 받다 말고 화장실로 갔어.
배탈난것처럼 배가 아픈게 아닌데 왜 그럴까..싶어서 아무 칸막이에 들어갔어.
그러다 무심코 고개를 드는데..
칸막이 위에 여자의 얼굴이 보였어.
어젯밤 피투성이의 여자가.
내 집에서 본 '그것'이 학교에 있다는 것은
나를 따라왔다는거였어.
얼른 후다닥 화장실을 나오는데 허리가 저릿하니 아프더라고.
그날 초경을 했어.
그런데 거의 1년간, 월경을 할때마자 그여자가 왔어.
그 여자가 꿈에 나타나던지, 가위에 눌리면 꼭 다음날 시작했어.
그때마다 그 여자는 제 딸을 안듯 날 다정히, 부드럽게 안아줘.
게다가 그 1년간은 생리통이 전혀 없었는데,
여자가 찾아오지 않기 시작하던 고1 가을부터 생리통이 생겼어.
그 여자의 존재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
생전에 제 아이를 죽인 걸귀였을까?
아니면 초경을 시작한 여자아이의 기를 빨아먹는다는 요괴였을까.
나중에 대학생이되서 찾아보니 이런 류의 신화나 전설이 많이 있었어.
아직도 인디언이나 어느 부족은 이런 것들을 믿고
초경을 시작한 여자아이들을 때리거나 가두기도 해.
영국의 어느지방에선 월경을 하는 16살의 여자아이에게 겨우살이를 선물하는 풍습도 있었대.
겨우살이는 요정이나 잡귀를 불러들인다는 속설이 있어.
고등학교 때 겪은 일이야.
난 고등학교 때 문예부였어.
문예부에서 도서실을 담당하고 있어서 점심시간마다 문예부원이 책을 빌려줬었어요.
나 역시 점심시간에 일찍 밥 먹고 도서실 문을 열어야 했지.
도서실은 학교 건물에서 떨어진 강당 2층에 자리잡고 있었어.
여기가 어떤 곳이냐 하면 낮에도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곳이었어.
불을 켜야 하는데, 불을 켜도 그렇게 밝지가 않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곳이었지.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2층에 있는 어학실, 독서실 등은 모두 쓰지 않는 방이었어.
도서실만 유일하게 문예부원들이 드나들었거든.
그런데 선배들한테 듣기로는 그 도서실에도 귀신이 나온다 하더군.
어느 비가 오던 여름 낮에...나는 도서실 문을 열려고 갔어.
그런데 도서실 가기 전에 있는 어학실에서 불빛이 비치더군.
거긴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 곳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불빛이 보이는거야.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도서실 문을 열려 어학실 문을 지나치려는 순간....
어학실 문이 열리면서.............새하얀 팔이 하나 튀어나오더라.
그 새하얀 팔이 일직선으로 일정하게 아래 위로 흔들리더라.......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히면 실제로는 비명조차도 지를 수 없다는 걸 실감했지.
도망가려고 했는데 도망가려면 그 팔을 지나가야 했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 도서실 문을 열고 문 앞에 쪼그려 앉았어.
숨 좀 쉬려는 순간 누가 문을 열려고 하는거야.
공포에 질려서 달달 떨고 있는데 알고보니 내 문예부 동기..--;
그 일이 있은지 2분도 안된 시간이었어. 시간도 기억해.
동기 말로는 자기가 들어올때 어학실에 불도 안 켜져 있고, 아무것도 없다는군.
그럼 내가 봤던 불빛과 그 팔은 뭐였을까?
그 친구가 장난쳤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먼저 간다고 말했을때 그 친구는 이제 밥 먹고 있었거든.
어떤 선배가 장난쳤을 수도 있지.
하지만 그 문은 내가 1학년때부터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열린 적이 없는 문이였거든.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는데 말야..
어떤 선생님이 어학실 열쇠를 줬다고 들은 적도 없었거든.
그럼 내가 본 그 새하얀 팔은 어떻게 된 일일까?
같은 꿈
남편이 한달전부터 매일 같은 꿈을 꾼다고 토로했다.
"한밤 중에 문득 일어면, 천정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는데,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야,
'넌 이제 충분히 살았지 ? 이제 바꿀 때야' 라고"
남편은 매일 아침인사처럼 아내에게 상담하고 했기에 아내도 점점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그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내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꿈 안 꿨어?' 라고 물으니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무슨 꿈?"
해석: 남편이 꾸던 꿈안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정말로 남편과 그 꿈속의 사람을 바꿔놓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