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보면 남북관계를 소재로한 영화가 많았다.쉬리,태극기를 휘날리며,의형제,태풍등... (넓게 보면 무적자도 포함해야겠다.) 이들 대부분의 영화를 보면 남북관계를 통한 일종의 신파극이 많은데 , 유독 JSA만은 달랐다. 5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비극이 진행중이며 우리모두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새로운 시선을 가진 영화였고 이 영화의 영향인지, 정권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남북은 해빙기로 접어드는듯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요 몇년새 대북정책은 강경으로 돌아섰다. 그런 시기에 천안함, 연평도 포격같은 사건이 일어나면서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현실로 체감하게 되었고 보수 언론이나 장성들은 전쟁에 대비해야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였다. 휴전 60년이나 지났는데 어째서 남과 북의 관계는 이렇게 진전이 없는걸까?.. 과연 사상의 문제일까? 그렇다면 60년전 우리선조들도 사상을 위해 싸웠던 것일까? 과연 이들한테 사상은 무슨 의미였을까? 고지전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춘다. 때는 53년 한국전이 휴전되기 며칠전, 말실수로 동부전선으로 좌천된 신하균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고수를 악어중대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비밀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촬영이었다. 파주의 카메라 감독이었던 김우형씨가 촬영을 해서 그런지 삭막하게.정적으로 잘 그려냈던거 같다.> 실제로 한국전중 가장 치열했다는 애록고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사상을 떠나 사상의 싸움에서 생존의 싸움으로 변해버린 전장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전장속에서 트라우마에 걸려서 지쳐버린 사람들을 보여준다. 박상연작가는 JSA에서 보여주었던 사상을 떠난 너,나, 우리 라는 간단하면서도 슬픈 비극을 보여주었듯 이 영화에서 또한 이 주제와 함께 더 나아가 왜 전쟁을 하면 안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장훈감독은 전작 의형제에서 보여주었던 영리한 연출을 이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는데 이 무거운 주제속에서 고창석 류승수의 코믹한 대사와 연기를 보여줌으로서 관객으로 하여금 숨을 고르게끔 해준다.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해보고 싶다 . 우리는 늘 했던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는 사람들을 매우 싫어한다. 만약 그런 사람과 40분을 이야기 하라면 어떻게 될까?. 하지만 아쉽게도 중반까지만 해도 퍼펙트했던 영화는 중 후반을 넘어가면서 지치게 되는데 그건 너무나도 이 반전의 이미지가 강해서 이다. 동일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씬들이 너무나도 과도하게 플래시백과 인위적인 장면들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씬들마다 감정선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나중에는 어느 리듬에 맞춰야 될지 헷갈릴정도로 되어버린다. <영화속 류승룡은 코폴라의 걸작 지옥의 묵시록에서 마틴쉰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김옥빈은?!? 이게..김기덕사단의 단점인가......최악의 캐릭터였던거 같다..> *매그놀리아를 보면 무려 명장면이 10개가 넘어가지만 그 모든걸 융화시켜주는 하나의 사건이라는것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융화라는것이 없다. 클라이막스 또한 다시한번 반전을 외치는 전장을 보여줄 뿐이다. 보여주기식 영화에 신파라는걸 교묘하게 섞은 태극기처럼 차라리 스토리 라인을 단순하게 혹은 힘을 좀 빼었거나 말을 들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파수꾼의 이제훈!! 이영화에서 진짜 고지를 점령한 배우이자..한국영화계의 미래임을 각인시켰다.> 이동진평론가을 포함한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이영화를 한국 전쟁 장르의 고지를 점령한 영화라고들 했다. 분명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는 다른 메세지가 있다. 그리고 스타일이 있다. 하지만 진짜 고지를 점령한건 대배우들 사이에 자신의 존재를 퍼펙트한테 각인시킨 이제훈이 아닐까?
[고지전]정말 고지를 넘은 한국영화일까?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보면 남북관계를 소재로한 영화가 많았다.쉬리,태극기를 휘날리며,의형제,태풍등...
(넓게 보면 무적자도 포함해야겠다.) 이들 대부분의 영화를 보면 남북관계를 통한 일종의 신파극이 많은데 ,
유독 JSA만은 달랐다. 5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비극이 진행중이며 우리모두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새로운 시선을 가진 영화였고 이 영화의 영향인지, 정권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남북은 해빙기로 접어드는듯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요 몇년새 대북정책은 강경으로 돌아섰다. 그런 시기에 천안함, 연평도 포격같은 사건이 일어나면서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현실로 체감하게 되었고 보수 언론이나 장성들은 전쟁에 대비해야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였다.
휴전 60년이나 지났는데 어째서 남과 북의 관계는 이렇게 진전이 없는걸까?..
과연 사상의 문제일까? 그렇다면 60년전 우리선조들도 사상을 위해 싸웠던 것일까?
과연 이들한테 사상은 무슨 의미였을까? 고지전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춘다.
때는 53년 한국전이 휴전되기 며칠전, 말실수로 동부전선으로 좌천된 신하균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고수를 악어중대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비밀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촬영이었다. 파주의 카메라 감독이었던 김우형씨가 촬영을 해서 그런지 삭막하게.정적으로 잘 그려냈던거 같다.>
실제로 한국전중 가장 치열했다는 애록고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사상을 떠나 사상의 싸움에서 생존의 싸움으로 변해버린 전장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전장속에서 트라우마에 걸려서 지쳐버린 사람들을 보여준다.
박상연작가는 JSA에서 보여주었던 사상을 떠난 너,나, 우리 라는 간단하면서도 슬픈 비극을 보여주었듯 이 영화에서 또한
이 주제와 함께 더 나아가 왜 전쟁을 하면 안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장훈감독은 전작 의형제에서 보여주었던 영리한 연출을 이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는데 이 무거운 주제속에서
고창석 류승수의 코믹한 대사와 연기를 보여줌으로서 관객으로 하여금 숨을 고르게끔 해준다.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해보고 싶다 .
우리는 늘 했던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는 사람들을 매우 싫어한다. 만약 그런 사람과 40분을 이야기 하라면 어떻게 될까?.
하지만 아쉽게도 중반까지만 해도 퍼펙트했던 영화는 중 후반을 넘어가면서 지치게 되는데 그건 너무나도 이 반전의 이미지가 강해서 이다. 동일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씬들이 너무나도 과도하게 플래시백과 인위적인 장면들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씬들마다 감정선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나중에는 어느 리듬에 맞춰야 될지 헷갈릴정도로 되어버린다.
<영화속 류승룡은 코폴라의 걸작 지옥의 묵시록에서 마틴쉰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김옥빈은?!? 이게..김기덕사단의 단점인가......최악의 캐릭터였던거 같다..>
*매그놀리아를 보면 무려 명장면이 10개가 넘어가지만 그 모든걸 융화시켜주는 하나의 사건이라는것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융화라는것이 없다. 클라이막스 또한 다시한번 반전을 외치는 전장을 보여줄 뿐이다.
보여주기식 영화에 신파라는걸 교묘하게 섞은 태극기처럼 차라리 스토리 라인을 단순하게 혹은 힘을 좀 빼었거나 말을
들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파수꾼의 이제훈!! 이영화에서 진짜 고지를 점령한 배우이자..한국영화계의 미래임을 각인시켰다.>
이동진평론가을 포함한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이영화를 한국 전쟁 장르의 고지를 점령한 영화라고들 했다.
분명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는 다른 메세지가 있다. 그리고 스타일이 있다.
하지만 진짜 고지를 점령한건 대배우들 사이에 자신의 존재를 퍼펙트한테 각인시킨 이제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