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사람, 강변역 전차남 찾고 싶어요!!!

강변역에서2011.07.25
조회3,856

 

 

 

 

안녕하세요.

올해 22살 복학준비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꼮꼬꼮꼬꼬꼬꼮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톡 올려요!

 

 

 

 

 

 

 

 

 

 

 

 

7월 23일 토요일 7시 쯤에 2호선 강변역에서

강원도에서 서울 놀러온 언니 한분을

모시고 성수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둘이서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는데 맞은편 열차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언니가

 

 

 

 

 

언니- "ㅇㅇ 열차에 사람 타면 창문쪽에 서있는 사람한테 인사하기ㅇㅇ?"

 

나-"헐ㅋㅋㅋㅋㅋㅋ그딴걸 왜함?ㅋㅋㅋㅋㅋ시러"

 

언니-"ㄴㄴ 나한테 옛날에 어떤 지하철 남자사람이 윙크했는데 잊을 수가 없슴ㅇㅇㅋㅋㅋㅋ"

 

나-"윙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아니 진짜 잊을 수가 없슴ㅇㅇ"

 

 

 

 

 

그렇게 하네 안하네 실랑이 벌이는 와중에 맞은편 지하철에 사람이 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창문쪽에 어떤 남자분들 2-3명 (친구로 보이는) 이 타셨어요.

 

 

 

 

그래서 아 모르겠다 하고

 

 

 

 

 

그 분들을 향해서 해맑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진짜로 아는 사람인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슥 쳐다 보시다가

 

계속 막 손을 흔드니까 그제서야

절 의식하신 창가쪽에 서계셨던

 

 

모자쓰신 남자분!

 

 

쟤 뭐야?ㅇㅇ? 하는 눈으로 보시다가

빵터진거 제가 다 봤어요!

 

 

친구들한테 "야 쟤 막 손 흔들어ㅋㅋㅋ"

이러는거 다 봤어요!!!

 

 

 

저도 흔들다가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가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 전차남 님이 타신 열차가 출발하려고 하는거에요!

 

에라 모르겠다 정신줄 놓고 다시 한번 더 신나게 더 해맑게!

 

 

손을 흔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 웃기만 하시던 전차남 님..

 

마지막에는 저를 향해 같이 손을 흔들어주셨어요 ㅠ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난생 처음 지하철 맞은편 사람에게 손흔들고 웃고 떠든 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근데 그 웃는 얼굴이 자꾸 생각나는 거는 뭔가요?!?!?!?////

 

 

 

저 평소에는 그렇게 지하철에서 손흔들고 그러는 애 아니에요..

그냥 그날은 좀 신이 나서 ..

 

 

 

 

 

 

 

 

아니 그러니까 제말은요

 

 

 

 

저 꼭 다시 보고싶어서 톡 올립니다!

 

 

 

 

 

7/23 토요일 강변역 7시경

강남역 방면으로 가는 열차타셨던, 전차남 님!

 

 

 

맞은편 승강장에서 손흔들었던 여자사람이에요!

 

 

 

 

 

 

 

 

이 글을 혹시 전차남 님이나

그때 같이 계셨던 전차남 님의 친구분들 보신다면

 

 

꼭 연락주세요!

 

 

 

 

 

 

 

제가 차마 전화번호를 남길 수가 없어서

메일주소 남길게요 ㅠㅠ yun66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