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 세상에 굴복할 수 없었던 사랑

한도연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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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데미 무어가 Hester Prynne역을 맡은 영화 속 이미지이다.

이 귀연 아이는 Hester의 딸인 Pearl.

 

 

이를테면 나비의 날개로부터 다채로운 광채를 가려낼 수 없고,

고운 꽃잎으로부터 오색의 빛깔을 따로 떼어낼 수 없듯이

Pearl의 성격과 드레스는 너무나 잘 어울렸다.

나비나 꽃잎에 적용할 수 있는 말이

그대로 이 아이에게도 통용될 정도로

복장과 성격이 표리일체가 된 셈이다. 

 

- Chapter 12: The Minister's Vigil-

 

 

 

중학교 1학년 때 읽은 소설인데

학교 숙제로 원서로 한번 더 읽었다.

읽었다기보다 분석했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다.

참으로 오랫만에 이렇게 올인해서 공부했더니

내 자신이 제법 기특했다.^^:::

 

 

모든 인간에게는 이면적인 부분이 있고,

추악한 내면까지도 미화시킬 수 있었던 작가 Hawthorne을 더 존경하게 되었다.

특히나 최근 아나운서 자살사건이 이슈가 되었고,

그녀는 주홍글씨 속 여주인공인 Hester처럼

결과를 두려워히지 않고 unconditional love를 했었던거...라고 말한다면

나에게도 돌을 던질 사람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죄 없는 사람이

사회의 잣대때문에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죽음을 선택하였다는 것이 너무 안쓰러울 따름이다.ㅠㅠ

 

 

졸업하고 공부를 더하게 된다면

꼭 Hawthorne의 작품을 택하고 싶었다.

 

 

 

영화속 Hester Prynne이 처형당하기 전 장면.

소설이랑 내용이 많이 다르고 발표를 위해서 이미지가 필요했는데,

사진밖이 거의 없어서 결국 동영상을 캡춰했다.  -_-;;

 

 

 

 

 

 

덧붙임.

'Honi soit qui mal y pense.' (프랑스어)

그것을 악하다고 생각하는 자가 부끄러운 것이다."

1348년 영국의 에드워드 3세가 창설한 가터 훈장의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