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1-07-26] “아시안컵 준결승전 탈락을 설욕하고 K리그 승부조작 파문으로 침체된 국내의 축구열기를 다시 살린다” 조광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월10일(오후 7시30분·일본 삿포로돔)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해외파 선수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조 감독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평가전에 해외파 선수들을 대부분 소집하기로 했다"며 "경기의 특성상 최대한 경험이 많은 선수를 불러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조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일본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애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K리그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시험할 생각이었던 조 감독은 최근 K리그를 강타한 승부조작 여파로 많은 선수가 연루돼 국내파 소집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그는 "승부조작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칫 대표팀에 발탁한 선수가 뒤늦게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어서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를 통지했다"고 설명했다.조 감독은 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동원(선덜랜드)도 차출 대상"이라며 "리그 적응도 필요하지만 A매치 데이인 만큼 소속팀의 다른 선수들도 대표팀에 차출되는 상황에서 지동원을 일본전에 부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일본축구협회가 이번 한국전에 18명의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기로 한 것 역시 조 감독이 해외파를 대거 호출하는 밑바탕이 됐다. 조 감독은 "일본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축구가 일본 국민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일본축구협회도 최근 분위기를 살리려고 해외파 총동원을 결정한 만큼 우리도 총력전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8일 일본 홋카이도로 출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조광래 감독 “일본전 총력전으로 나선다”
[연합뉴스 2011-07-26]
“아시안컵 준결승전 탈락을 설욕하고 K리그 승부조작 파문으로 침체된 국내의 축구열기를 다시 살린다”
조광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월10일(오후 7시30분·일본 삿포로돔)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해외파 선수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조 감독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평가전에 해외파 선수들을 대부분 소집하기로 했다"며 "경기의 특성상 최대한 경험이 많은 선수를 불러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일본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K리그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시험할 생각이었던 조 감독은 최근 K리그를 강타한 승부조작 여파로 많은 선수가 연루돼 국내파 소집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그는 "승부조작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칫 대표팀에 발탁한 선수가 뒤늦게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어서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를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동원(선덜랜드)도 차출 대상"이라며 "리그 적응도 필요하지만 A매치 데이인 만큼 소속팀의 다른 선수들도 대표팀에 차출되는 상황에서 지동원을 일본전에 부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축구협회가 이번 한국전에 18명의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기로 한 것 역시 조 감독이 해외파를 대거 호출하는 밑바탕이 됐다.
조 감독은 "일본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축구가 일본 국민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일본축구협회도 최근 분위기를 살리려고 해외파 총동원을 결정한 만큼 우리도 총력전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8일 일본 홋카이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