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얼굴사진有)) 34살 아저씨가 자꾸 사랑한답니다ㅠㅠㅠ

왜이러세요2011.07.27
조회632

흠.... 제가 이렇게 톡을 쓰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냥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ㅋ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직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현재 홍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임ㅠㅠㅠㅠㅠ 여름방학이고 해서 영어학원을 다니게됬는데

 

학원이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기에 16살부터 45살까지 뒤죽박죽 섞여서 수업을 들음

 

첫날엔 가자마자 서로 이름묻고 나이묻고 직업묻고 국가묻고 하는 시간이었음ㅋㅋㅋㅋ

 

그중 한명이 그 문제의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살 ㅋㅋㅋㅋ 정말 딱봐도 삼촌처럼 생김 ㅋㅋㅋㅋㅋ직업은 경찰이었음.

 

그러고 다음 수업날이 됬음. 갑자기 그 아저씨가 내 옆에 앉음;;ㅎㅎ 뭐.. 별 신경안썻음(앉거나말거나 ..)

 

수업이 끝나자마자 난 뒤도 안돌아보고 건물을 빠져 나왔음 ㅋㅋㅋㅋ(집에 빨리가고싶어서;)

 

근디 그 아저씨가 뒤에서 말을 검 ㅋㅋㅋㅋㅋㅋㅋㅋ 헬로우?ㅋㅋㅋㅋ 읭? 아ㅏ...하이..ㅋ;;;;

 

난 영어를 잘 못함 ㅠㅠㅠㅠㅠㅠㅠ그쪽도 마찬가지였지만 난 영어로 대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함..ㅠ

 

홍콩발음 섞인 영어발음이 정말 예술이였음;;;;;;들어본 사람은 알거임...정말 듣기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대충대충 대답하고 얘기를 하다가 지하철 앞까지 같이 간거임;;근데 페이스북 아이디를 묻는거임 ㅋㅋㅋㅋ 사건발달은 여기서부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ㄲ<ㅡ악 알려주면 안되는거였어..

 

ㅏ난 집에와서 친구생겼다고 경찰이라고 엄마한테 자랑도 했는데 ㅋㅋㅋㅋㅋ이 아저씨는 친구가...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스북 친추를 하고 메세지가 와있음 ㅋ.. 하이?ㅋㅋㅋㅋ

 

난 아무생각없이 그냥 대화하고 그랬는디 자꾸 시간있냐함 ㅠㅠㅠㅠ저녁먹자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보자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한국 가버리면 너무 보고싶을꺼라고 자기도 한국온다함 ㅠㅠㅠㅠㅠ

그때부터 난 메세지를 씹었음.

 

근디 학원은 나를 위해 희생해주지 않았음..ㅎㅠ... ㅏ학원가는 날을 어김없이 찾아옴 ㅠㅠㅠㅠㅠ

 

발걸음이 무거웠음... 정말 가기싫음... 갔음.. 웃으면서 반김.. 으악 지옥에 입문하는 것 같았음 ㅠㅠㅠㅠ

수업내내 시계만 쳐다봤음...1분이 1시간같았음.. 수업시간은 3시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더 괴롭게한건 옆에 있는 아저씨였음 ㅠㅠㅠㅠㅠ 쉴새없이 말을검 ㅠㅠㅠ

끝나고 뭐먹을래?

'아니'

그럼 끝나고 뭐 마실래?

'아니'

왜 아니라고만 해?????

'아..그냥...'

그럼 금욜에는 뭐해????

'몰라'

바빠????

'아니'

그냥 이런식으로 말을 잘라버림 ㅋㅋㅋㅋㅋㅋ 울고싶었음 ㅠㅠㅠㅠㅠ...

 

ㅋㅋㅋㅋ그러고 학원 끝나자마자 또 바로 텨나왔음 근데 또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말을 안하냐고 ㅠㅠㅠㅠ 그래서 아...그냥.......ㅋㅋㅋㅋ;;;;;;; 그날따라 지하철은 왜케 먼지......

 

근데

[ㅏㄴ아리너미;라ㅓ딘머ㅣㅈㄷ 갑자기 ㄴ이라ㅓ 니러ㅣ ㄴㅇㅋ이라 아 ㅠㅏ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기 남자친구로 어떠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 식겁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대 때리고 싶었음....

 

무려 15살 차이 15살 5살도 아니고 15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이없는 웃음으로 내 나이는 19살이다. 근데 너 나이는 34살 아니냐. 라고 딱 잘라서 말했음 ㅋㅋ

 

근데 나이가 중요하냐고;;;;;;; 만약 자기가 24살 이였으면 괜찮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니 나이는 34살 이라고. 그랬더니 아무말이 없음;;;;;;;;;;;;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막혀서 나또한 할말이없음;;;;;;;;ㅋ;;;;;;;;;

 

그렇게 말없이 걷다가 그냥 빠이함. 근데 꿋꿋하게 페이스북 메세지가 와있음.. My lovely...........로

시작하여 사랑해로 끝나는 메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더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이가 그렇게 중요하냐며 내 나이는 사실 28살 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상황은 처음 겪어봄 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이 마지막으로 학원가는 날인디 ........겁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움 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

 

 

 

 

 

이거 말고도 많은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심각한 메세지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