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한테 줬던 상처 그대로 돌려받았으니 셈셈이지?

휴우..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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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너한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어

 

적어도 난 사랑이라고 믿을게

 

너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에 겨워서 나는

 

너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줬어 지금 생각해보면

 

싸웠을때도 항상 나는 사과한번 제대로 안하고

 

너가 많이 나한테 맞춰줬어.......

 

그렇게 3년정도 시간이 흘러 너의 사랑이 식어버렸을때

 

너한테 받기만 했던 나는 뒤늦게 불타올랐지

 

그동안 나를 너무 많이 사랑해준 너한테 점점더 사랑했어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넌 그때부터 점점더 식어갔지

 

이젠 내가 너한테 맞추기 시작하고 맨날 너네집쪽으로 찾아가고

 

바쁘다는 핑계로 잠들기 전에 한번 오는 연락에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싸워도 오지 않는 연락 내가 먼저해야했고

 

너가 모진말들을 했어도 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했고

 

너는 심지어 나한테 그렇게 독한말들 사과할 마음 없다며

 

이제 너를 놔달라고 너랑 싸울때마다 헤어지고 싶다고

 

대학졸업하고나서부터 헤어질 생각해왔다고

 

싸워서 울다가 보고싶어 새벽에 찾아가도 넌 쿨쿨 잠들어있었고

 

너보러 달려가고 있던 나한테 택시비 계좌이체 해줄테니 집으로 가라고

 

시험 전날 나한테 헤어지자고 끊어버리고 전화 꺼놓고 찾아갔더니 미친 사람 취급에

 

이제 싸울때 화내면서 악쓰는건 기본......

 

너한테 꺼지란 소리까지 듣고 울며불며 매달렸던 나..................

 

이제 너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에 어쩔줄 몰라하며 미안하다고 애원했던 나

 

너는 평소에 '나'라는 존재에 대해 이제 생각도 잘 안하는데

 

매일 너 생각으로 우울해하고 잠들기 전에 눈물로 달랬던 나

 

난 그때도 나를 엄청 사랑해줬던 너를 생각하면서 그 사랑이 식었다는 걸 부정하려했지......

 

이제 와서 생각하면 내가 매달림으로 인해 너도 피곤 나도 상처 서로 힘들게만 한거였어

 

다 내 잘못이야 우리 사랑이 뭐 특별난 거였다고 너랑은 영원할거라 생각했던 내 잘못이야

 

이제 너 원망하지 않아

 

너가 나 많이 사랑해줄때 너한테도 엄마한테 하듯이 투정도 많이 부리고 짜증도 많이 내서

 

너가 상처 많이 받게 해서 미안해 일부러 그런건 아니였어 내 성격이었고 고쳐야 한다는 것도 알아

 

너가 가족처럼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거 미안해

 

근데 나한테 지쳐서 정떨어져하는 너한테 매달리면서 너한테 준 상처 그대로 돌려받았어 나...

 

몇년동안 혼자 눈물로 밤에 잠못이루고 너랑 같이 잠들때도 마음으로 울고있었어 아니?

 

하지만 넌 내가 그랬다는거 알더라도 이제 걱정하거나 잘해주고 싶은 마음 없는것도 알아 이제

 

그리고 그거에 대해 원망안할게 이제

 

너랑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처럼 인과응보 이런거 적용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준대로 받았네....무섭다 너랑 나 이제 이렇게 타인이라니........